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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디지털시대, 마케팅 효과 폭발시키는 이 마케팅에 주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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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6,366 등록일등록일: 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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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타벅스는 미국 만화 피너처의 대표 캐릭터인 스누피 메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누피 캐릭터를 활용한 초코 카라멜 프라푸치노와 달콤한 마카롱 같은 디저트는 물론이고 스누피 캐릭터를 활용한 머그컵과 텀블러도 출시한다고 한다.

또 이벤트를 전개해 3만명에게 카카오톡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누피 이모티콘도 증정할 예정이다

대기업들은 이렇게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유명한 캐릭터와 제휴를 해서 마케팅을 전개하지만 요즘 웬만한 브랜드들은 자체적으로 브랜드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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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벅스 스누피 음료 
 

◆ 저가커피를 특별하게 만든 캐릭터 

작은 분식점을 내면서도 창업할 때부터 캐릭터와 심볼을 제작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최근 스페셜티 수준의 원두로 저가 커피를 제공해 창업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바나타이거'커피도 캐릭터가 브랜드의 중심에 있다.

바나타이거커피의 캐릭터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호랑이다.

수많은 저가 커피 브랜드 중에 바나타이거커피가 쉽게 기억되는 이유 중에 하나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디자인과 스토리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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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나타이거 

바나타이거커피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순수와 야성이 함께하는 이질적인 요소 때문이다. 바나나는 귀엽고 유쾌한 이미지를 주며 친근하고 장난끼가 많고 순수한 이미지이다. 그런데 타이거는 강인하고 날렵하며 고독한 포식자이자 숲의 왕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위협적이고 카리스마가 넘치는 타이거와 순수하고 귀여운 바나나가 합쳐져서 새로운 캐릭터가 탄생한다.

그래서 바나타이거커피를 의인화하면 귀엽지만 강한 존재, 친근하지만 만만하지 않은 힘을 가진 존재인 것 같은 이미지를 상호에서부터 느끼게 된다.

 바나타이거커피의 캐릭터인 호랑이는 카리스마 넘치는 두려운 존재라기보다는 바나나를 만나서 달콤하고 귀여우며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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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릭터로 브랜드가 지향하는 철학을 보여주다 

재미있는 것은 브랜드 컬러다. 

바나타이거의 브랜드 컬러는 바나나를 상징하는 노란색과 열대의 숲을 의미하는 초록색이다.

그래서 바나타이거의 호랑이는 냉대 기후의 사는 시베리아 호랑이가 아니라 아열대와 열대 한 지역에 서식하는 인도차이나나 벵골 호랑이 같은 느낌을 준다.

열대 지역을 생각하면 열심히 일을 하는 이미지보다 여행을 떠나거나 탐험을 하거나 휴양을 가야 할 것 같은 이미지가 강하다.

사람들은 바나타이거에서 달달한 라떼와 커피를 한 잔 하면서 치열한 삶의 현장 속에서  마치 열대휴양지에 온 것 같은 작은 쉼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바나타이거커피는 이런 캐릭터의 특징을 상품에도 녹여냈다. 타이거 라떼와 바나나라떼에 캐릭터인 호랑이 모양의 에스프레소 샷과 바나나큐브를 얹어준다.

아이스 음료는 얼음이 녹으면서 맛이 연해지는 특징이 있는데 호랑이 라떼는 에스프레소 샷 모양의 아이스호랑이가 녹으면서, 바나나 라떼는 바나나큐브가 녹으면서 음료를 다 마실 때까지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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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로봇 시대에 캐릭터가 더 각광받는 이유 

캐릭터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런데 AI와 로봇이 활개치는 디지털 시대에 캐릭터는 더 주목받고 있다.왜 그럴까?

디지털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이야기이다.

아날로그 시대에는 직접 사람을 만나기 때문에 같이 어떤 활동을 하는 것 자체가 관계를 만들어 준다.

그런데 디지털 시대는 이야기가 없으면 연결고리를 만들기가 힘들다.

디지털 시대는 가상공간에서 거의 모든 활동과 관계의 연결이 이루어지는데 가상 공간에 떠돌아다니는 것은 텍스트와 이미지와 동영상이다.

이 3 가지는 모두  정보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즉 정보와 이야기가 없는 텍스트나 이미지. 동영상은 존재하기가 힘들다.

먼저 정보와 이야기가 있어야 그것을 담은 텍스트와 이미지. 동영상이 만들어질 수 있다. 그래서 얼마나 더 재미있고 흥미롭거나 좋은 이야기를 많이 만들어 내는가가 마케팅의 핵심 중에 하나이다.

좋은 브랜드와 캐릭터는 특별히 다른 활동 없이도 그 자체로 엄청난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바나타이거의 경우 열대 과일을 상징하는 바나나와 밀림의 강자 호랑이라는  상징만으로 이미 많은 상상을 불러일으키고 캐릭터를 활용해 더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가 있다.


◆캐릭터 잘 키우면 모델리스크가 없다 

캐릭터를 잘 활용하면 비싼 돈을 지불하고 모델을 쓸 필요가 없다.

최근 일부 연예인들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스캔달이라도 터지면 브랜드 이미지까지 치명적으로 나빠질 수 있다.

하지만 잘 키운 캐릭터는 그런 위험이 전혀 없다.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은 브랜드와 고객을 감성적으로 연결한다는 것이다.

이제는 단골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 고객들은 신중하게 브랜드를 선택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에 대해서는 팬덤을 형성한다. 좋아하는 것을 넘어서 열광까지 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엄격하고 세련된 것이 아니다. 누구나 귀여운 것을 좋아한다. 거의 모든 캐릭터는 귀여움의 요소를 가지고 있다. 캐릭터는 출생부터 사랑받기 위해서 태어났기 때문이다.

캐릭터가 사랑을 받으면 브랜드도 같이 사랑을 받을 수 있다. 유명한 연예인의 팬을 끌고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 브랜드의 팬을 직접 만들 수 있다. 

캐릭터는 많은 설명 없이도 쉽게 기억할 수 있기 때문에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구구절절한 설명보다 시각적 요소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래서 친숙하고 개성 있는 캐릭터는 브랜드를 쉽게 기억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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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빙그레 빙그레우스 
 

◆팬덤 기반 사업확장에도 유리 

캐릭터는 사업 확장에도 유리하다. 예쁘고 세련된 디자인의 텀블러는 어디에나 있다. 하지만 물건에 캐릭터가 들어가는  순간 공장에서 찍혀져 나오는 수많은 똑같은 물건 중에서 그 브랜드만의 유일무이한 제품으로 탈바꿈한다.

캐릭터는 브랜드의 세계관을 만드는 데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다.

탄생한 지 1, 2년 밖에 되지 않은 신생 브랜드도 브랜드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해서 수십, 수백년 된 이야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캐릭터에  브랜드의 퍼스낼리티를 가미하면 브랜드가 추구하는 철학을 더 쉽게 전파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빙그레이다.

빙그레는 바나나 우유의 왕자 빙그레우스 더 마시스라는 유쾌한 캐릭터를 통해 기업 브랜드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빙그레우스 왕자가 있기 때문에 바나나 우유는 유명한 모델이 필요 없다. 당연히 모델 기용에 따른 리스크도 없다.


빙그레우스는 자체 SNS 계정을 통해 빙그레 왕국의 세계관을 펼치면서 팬덤을 형성하고 빙그레 제품에 대한 홍보 효과도 높이고 있다.

올해 초에는 여의도 더 현대백화점에 빙그레 소원왕국 팝업스토어까지 운영하며 소비자와 직접 소통을 했다.

가상공간에 있던 빙그레왕국이 아날로그 세계로 나온 것이다. 빙그레는 빙그레우스 왕자가 마시는 스페셜티 커피까지 선보였다. 왕자가 마시는 커피니  스페셜티 이미지는 더욱 강화된다.

진로를 부활시킨 두꺼비도 단순한 캐릭터가 아니다. 진로의 두꺼비는 과거 세대와 현재 세대를 감정적, 정서적으로 연결하는 소통의 상징이자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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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마케팅에 실패하는 이유는

구멍 가게부터 대기업까지 누구나 할 수 있는 획기적인 마케팅 방법이 바로 캐릭터 마케팅이다. 그런데 정작 캐릭터를 만들어 놓고도 성공시키지 못하는 브랜드가 전체의 90%가 넘는다. 컨설팅을 하면서 현장에서 만나는 기업 대부분이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 방치되어 있다. 방치된 캐릭터를 소생시키기 위해 특별한 처방을 해줘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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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로 두꺼비 

방치되고 존재감 없는 브랜드 캐릭터들은 마치 K팝 스타처럼 성공하는 스타는 소수이고 대부분의 지망생들이 어려운 생활을 겪는 것과 비슷하다.

이유가 뭘까?

캐릭터를 만들었지만 브랜드의 중심에 놓고 주인공으로 만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캐릭터에 의미를 부여하지도 않고 스토리를 만들지도 않고 마케팅에 활용하지도 않고 내팽개쳐두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캐릭터에 더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자.

특히 소상공인이라면 가상 공간과 아날로그를 연결하는 훌륭한 매개체로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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