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대신 창업을 택하는 2030세대들이 늘어나며 창업 시장에 젊은 사장님들이 증가하고 있다.

본아이에프의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은 2030세대 젊은 창업자 비중이 지난해 1분기 25%에서 올해 1분기 57.1%로 2배 이상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청년층 창업 문의가 증가한 것은 취업난이 심화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통계청의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감소 폭이 가장 컸으며 고용률도 전년동월대비 0.3% 하락한 45.9%로 집계됐다.

취업 대신 창업을 택하는 청년층이 증가했지만 창업 시장 또한 녹록지 않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창업기업 연령별 생존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30세 미만 청년층 창업은 대폭 증가했지만, 생존율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최대 15%p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짧은 준비 기간과 경험 부족이 실패 요인으로 꼽힌다. 어린 나이에 창업하는 만큼 좀 더 꼼꼼한 계획을 세우고, 운영자금 확보 후 창업을 하는 등 철저한 창업 준비가 필요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