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는 지금 문화 공간으로 변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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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541 등록일등록일: 2020-01-23본문
단순히 차를 마시고 대화를 나누던 공간이었던 카페들이 다양한 테마를 가진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책과 차를 마실 수 있는 북카페, 뮤지컬 자료들을 볼 수 있는 뮤지컬카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드로잉 카페 등 그 테마도 다양하다.
100여종의 잡지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 <잡지카페>
종이책이나 종이잡지보다 온라인 콘텐츠들이 더욱 친숙해진 요즘 트렌드 속에서 종이 잡지들을 마음껏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화제다. 바로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잡지카페>이다.
매장에는 매월 신간 잡지가 입고되고, 개인 취향에 따라 종류별로 다양한 잡지가 구비되어 있다.
거기에 스페셜티커피 원두를 사용하여 고객이 직접 핸드드립을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한 세계적인 tea브랜드인 TWG Tea에 고급스런 찻잔과 편안한 인테리어도 고객들의 취향을 사로잡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밖에도 직접 구운 빵과 마카롱, 그리고 다양한 조각 케잌도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한 탓에 <잡지카페>는 이색카페라는 특성으로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인기몰이를 하는 중이다.
뮤지컬에 관한 자료들을 한눈에...뮤지컬카페 <스테이즈246>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오픈한 뮤지컬카페 <스테이즈246>은 공연장 밖에서 뮤지컬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카페 내부에는 뮤지컬 포스터와 사진을 비롯해 각종 뮤지컬 이미지와 소품으로 장식됐다. 뮤지컬에 관한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데 매장 한 켠에서는 뮤지컬 음악뿐만 아니라 뮤지컬 영화나 관련 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뮤지컬 전문잡지나 디렉토리북도 비치될 예정이다. 앞으로 뮤지컬 관련 행사나 모임도 있을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림도 감상하고 그림도 그릴 수 있는 공간 <드로잉카페>
취미와 카페를 접목시킨 카페들 중에 주목받는 곳이 드로잉카페다. 서울 마포구 망원동 망리단길에 위치한 <보이드 블랭킷>은 커피나 차를 마시면서 그림을 체험할 수 있는 카페다. 다양한 그림들이 걸려있어 갤러리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카페 안.
고객들은 음료를 마시며 캔버스에 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다. 그림도 감상하고 그림도 그리고 차도 마실 수 있는 일석삼조!
드로잉카페 <성수미술관>은 서울 성수역 1번 출구에 있다. 누구나 쉽게 그림도 그리고 사진도 찍고 차를 마실 수 있는 곳이다. 1인당 22,000원의 이용료를 내면 미술 도구들이 제공되고 대기 손님이 있을 경우를 제외하고 이용시간은 무제한. 연인, 친구, 가족들과 함께 이색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안성맞춤의 공간이다.
반려식물과 함께 힐링을~ <반려식물카페>
미세먼지가 심각한 공해 문제로 떠오르면서 공기 정화에 도움을 주는 반려식물을 활용한 산업이 뜨고 있다. 그 중 정원 콘셉트의 카페도 인기를 얻고 있는데 플랜테리어카페가 그것이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광명점에 입점한 <그리니쉬>와 롯데백화점 분당점과 안산점의 <소공원카페>에서는 간단한 다과와 식물을 판매한다. 플랜테리어 카페는 최근 5개월간 평균 7000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특히 50대 이상 고객이 절반 가까이 된다. 식물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반응이 좋아 점차 그 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카페는 단순히 차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는 곳에서 이벤트를 즐기고 생산적인 취미활동 하는 곳으로 변모하고 있다. 의미 있는 휴식을 취하고 싶어 하는 현대인들의 니즈를 반영한 이런 테마 카페들은 앞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