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를 낮춘 건강한 샌드위치 카페 토스피아, ㈜푸드넷시스템 김준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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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839 등록일등록일: 20081224본문
테이크아웃 전문 프레스 샌드위치 카페 (토스피아, www.tospia.com)를 운영중인 김준영(42) 사장은 93년도 대학 졸업 후 바로
대기업(아세아시멘트) 재무담당사원으로 입사했다. 김사장은 학창시절과 똑같은 모범적인 직장인이었다. 그가 모범적인 직장생활을 그만두기로 마음먹은
계기는 이후 경영지원팀장으로 근무하게 된 저축은행에서 만난 수많은 명퇴자들 때문이었다. 더는 평생직장이란 보장이 사라진 것. 자신의
미래를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마트에서 우연히 식빵의 모서리 부분을 잘라 자동으로 포장되어 나오는 기계를 본 김사장은 우리나라 길거리의
토스트를 떠올렸다고 한다. 기계개발을 위해 공장을 다니면서도 가맹사업에 대한 시스템과 운영방식을 익히기 위해 선배의 이자까야 본사에서 재무회계
일을 자청했다. 전재산을 투자한 기계 개발을 시작한지 1년 반만에 수동 프레스 샌드위치 기계가 완성되자 김사장은 바로 직장을 다니던 아내의
도움으로 직영점을 오픈했다. 자신이 직접 매장을 운영하면서 경험을 익히기 위해서였다. 물류시스템의 안정을 위해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물류회사와
계약을 통해 물류공급을 받고 제빵회사와 제휴해 프레스 샌드위치용 빵을 공급받았다. 빵사이에 불고기, 치킨, 참치 등 토핑재료를 넣고 봉합하기
위해 일반 빵보다 1cm 크게 주문을 했다. 일반적으로 샌드위치 둘레에 있는 노란색 마감부분도 맛을 위해 제거했다. 매장을 운영하면서도
프레스 기계를 수동식에서 자동식으로 업그레이드했다. 김사장이 개발한 프레스 기계는 가로 세로 30cm의 작은 사이즈로 온도, 시간을
조절이 가능하다. 토핑만 빵 사이에 얹고 기계에 넣으면 자동으로 60초 이내에 구운 샌드위치가 완성된다. 길거리에서 미리 구워놓고 파는
샌드위치, 토스트와 달리 500g 단위의 포장된 신선한 토핑재료와 즉석에서 바로 구워내는 샌드위치의 맛은 젊은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토스피아의 테이크아웃 매장 5평의 창업비용은 점포비를 제외하고 프레스 기계와 인테리어 비용을 합해 2,049만원선.
33.0m²(10평)기준 카폐형 매장은 2,699만원 선이다. 매장 내에 바형의 테이블을 이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면 매장 매출과
테이크아웃 매출에 도움이 된다고. 현재까지 35여개의 가맹점을 개설한 토스피아는 다양한 메뉴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