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분식 브랜드 얌샘김밥이 세계 최대 면세 유통 기업 아볼타(Avolta)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공항 면세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얌샘김밥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아볼타 및 글로벌 면세 유통 전문기업 GKC와 함께 아시아 주요 공항 입점과 베트남 등 신규 진출 국가에 대한 실무 논의를 마쳤다. 이를 통해 단순 매장 출점이 아닌, 글로벌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국 분식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아볼타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면세 유통 1위 그룹으로, 전 세계 75개국 이상 1,200여 개의 공항 및 항만, 기차역 등에서 리테일 및 F&B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최근 아시아권에서 K-푸드와 K-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한국 음식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얌샘김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아볼타의 광범위한 유통 인프라와 GKC의 현지 운영 경험을 결합, 김밥을 중심한으로 한 한국 분식을 세계 여행객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얌샘김밥은 국내 최초로 푸드테크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및 자동화 조리 시스템을 도입해 표준화된 품질과 빠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하고 있어, 해외 파트너사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얌샘김밥은 국내 252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대만과 미국에서도 각각 3개, 4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 신규 매장 계약도 추진 중이며, 향후 아시아와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해외 진출을 넘어, 스마트 운영 시스템과 브랜드 노하우를 함께 수출하는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프랜차이즈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얌샘김밥은 앞으로도 글로벌 트래블 리테일 시장을 기반으로 한국 분식의 세계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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