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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창업뉴스 [맛집]

[맛집추천] 더위에 지친 여름날의 달콤한 위로, 푸딩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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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548 등록일등록일: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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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지칠 때는 무거운 음식도, 지나치게 단 것도 부담스럽다. 대신 시원하면서도 혀끝에 사르르 녹아드는 부드러운 간식이 필요하다. 

푸딩은 차갑고 매끄러운 식감으로 미각을 깨우는 동시에, 우유와 계란이 어우러져 단백질과 칼슘까지 챙길 수 있는 작지만 균형 잡힌 디저트다.

더운 여름 오후를 달래는데 제격인 푸딩 맛집을 소개한다.


◆우무UMU 제주 

제주 한림읍에 있는 작은 디저트 맛집. 인공적인 젤라틴 대신,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자연 재료인 우뭇가사리로 만든 이 디저트는 제주 바다의 정서를 담은 특별한 맛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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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무

‘우무’는 제주 해녀들이 채취하는 우뭇가사리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이 우뭇가사리는 일일이 손으로 채취한 후 긴 시간 끓여 맑은 젤리 상태로 만든다. 그렇게 탄생한 푸딩은 공장에서 뽑아낸 디저트와는 결이 다르다. 탄력이 아닌 부드러움, 인위적인 달콤함이 아닌 자연의 단맛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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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무

대표 메뉴는 가장 기본적인 커스터드 푸딩. 부드러운 계란과 우유의 조화에 해조류 특유의 투명하고 담백한 질감이 더해진다. 달지 않으면서도 혀끝에 남는 풍미가 진하고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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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무

초당옥수수 푸딩은 옥수수의 고소함과 자연적인 단맛이 어우러져 아이도 어른도 즐기기 좋다. 성읍 말차 푸딩은 말차의 쌉싸름한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의 조화가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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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무

초코푸딩은 쫀쫀한 푸딩에 진한 초코가 어우러진 메뉴다. 

‘우무’는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다. 매장 내부에 자리는 없으며, 한 팀씩 들어가 주문하고 나오는 방식이다. 푸딩외에 굿즈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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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무

커스터드푸딩 6800원, 말차푸딩 6800원, 구좌당근푸딩 6800원. 


◆코코로카라 연남 

서울 연남동 디저트 맛집. 

코코로카라의 매력 중 하나는 푸딩이다. 일반적인 바닐라 푸딩이 아닌, 기발하면서도 섬세한 조합의 푸딩 메뉴들이 다양하게 있다. 계절과 재료의 개성을 최대한 살린 푸딩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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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코로카라

기본 메뉴인 바나나 푸딩은 부드러운 커스터드 베이스 위에 진한 바나나 향이 입안을 감싼다. 좀 더 묵직한 풍미를 원한다면 발로나 밀크 초콜릿 푸딩을 추천한다. 프랑스 발로나사의 고급 초콜릿을 사용해 만든 이 메뉴는 진한 초콜릿의 무게감 속에서도 우유의 부드러움이 녹아들며, 입 안에서 깊은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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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코로카라

말차 애호가들이 좋아하는 미쯔 말차 푸딩은 일본산 프리미엄 말차를 사용해 녹차의 쌉싸름함과 부드러운 단맛의 균형이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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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코로카라

여름에는 그릭모모 푸딩이나 레몬 딜 버터 푸딩처럼 계절 한정 메뉴도 만나볼 수 있다. 그릭 모모 푸딩은 그릭 요거트 베이스에 신선한 복숭아를 더해 시원하고 건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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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코로카라

푸딩 외에도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가 구성되어 있다. 티 케이크, 사블레 버킷, 마들렌 등 클래식한 유럽식 디저트에 일본식 정서를 더한 구성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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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코로카라

사블레 버킷은 고소한 버터의 풍미와 바삭한 식감으로 간단한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바나나푸딩 7200원, 밀쯔말차 푸딩 7400원. 


◆배드독호호클럽 

수원 행궁동의 이탈리아 정통 디저트 맛집이다. 

배드독호호클럽의 간판 메뉴는 판나코타다. ‘익힌 크림’을 뜻하는 이탈리아 디저트로, 단순한 구성 안에 정교한 식감과 풍미를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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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드독호호클럽

이곳의 판나코타는 탄력 없이 스르르 무너지는 부드러움과 동시에, 입안에 크림의 고소함이 퍼지는 절묘한 균형을 이룬다. 단맛은 과하지 않으며, 바닐라와 크림의 풍미가 깔끔하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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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드독호호클럽

‘꽃같은바닐라’는 잘익은 자두 꽃향이 특징인 타이티바닐라를 사용한 판나코타다. 

‘배꽃 필 때 막걸리’는 ‘배꽃이 피면 이화주를 빚는다’는 말처럼 떠먹는 막걸리 이화주를 닮은 막걸리맛의 판나코타다. 입하(立夏)는 레몬바질젤리, 보리샹티크림, 유자 콩포트, 풋완두콩으로 만든 판나코나. 레몬 바질의 상큼한 맛에 고소한 완두콩 맛이 확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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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드독호호클럽

또 다른 시그니처는 티라미수다. 클래식 티라미수는 로마의 맛을 그대로 담은 정통 티라미수. 티라미수는 진한 마스카포네 치즈 크림과 촉촉한 에스프레소 시트가 레이어처럼 쌓여 있으며, 단맛보다 쌉싸름한 깊이가 강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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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드독호호클럽

배드독호호클럽은 100% 동물성 크림, 시칠리아 피스타치오, 유기농 비정제 사탕수수, 프랑스 발로나 초콜릿 등 좋은 재료로 디저트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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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드독호호클럽

나쁜개를 의미하는 ‘배드독’이라는 이름은 익살스럽지만, 가게 내부는 차분하고 조용하다. 감각적인 외관과 함께, 작은 책상 몇 개가 놓인 내부는 일종의 디저트 서재 같은 분위기다. 

입하 6500원, 배꽃 필 때 막걸리 5500원. 


◆미니마이즈 이태원 

이태원의 경계에 있는 작은 골목에 자리한 글루텐프리 디저트 맛집.
미니마이즈는 ‘몸에 해로운 건 줄이고, 좋은 것만 담겠다’ ‘덜어낼수록 맛이 진해진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글루텐 프리·설탕 최소화·쌀가루 기반이라는 3가지 원칙을 지켜낸다. 매장 인테리어도 심플하게 넓고 쾌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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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니마이즈

미니마이즈의 시그니처는 쌀푸딩. 일반적인 커스터드나 젤라틴 기반 푸딩이 아니라, 국산 쌀가루와 고소한 넛츠, 리얼 과일 재료로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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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니마이즈

쌀푸딩에 들어가는 커스터드 크림은 밀가루, 사탕수수설탕과 첨가물없이 만들기 위해 우유, 코코넛 슈가, 고메버터, 바닐라빈같은 깨끗한 원재료들로 매장에서 매일 직접 끓여서 수제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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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니마이즈

베스트는 현미 크런치 넛츠 쌀푸딩. 부드러운 쌀 베이스 위에 수제 다크 초콜릿과에 기름없이 구운 바삭한 식감의 현미와 고소한 아몬드가 더해져 ‘부드러움과 바삭함’이라는 이질적인 식감의 조화를 이룬다. 씹을수록 고소한 현미향이 퍼지며, 묵직하면서도 부담 없는 단맛이 인상적이다.

초코 바나나 쌀푸딩은 100년 전통의 프리미엄 초콜릿인 발로나 카카오로 만들었다. 생 바나나의 달콤한 부드러움에 수제 쿠키지의 고소한 맛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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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니마이즈

여름 한정 옥수수 쌀푸딩은 부드럽게 끓여낸 100% 우유 생크림으로 만든 커스터드크림과 고소한 쿠키지, 톡톡 터지는 옥수수의 식감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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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니마이즈

미니마이즈는 케이크도 ‘쌀’로 만든다. 밀가루 없이, 쌀가루만으로 반죽해 만든 치즈케이크와 보틀 케이크는 텁텁함 없이 매끄럽고 가벼운 식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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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니마이즈

음료는 커피 베이스에 디저트를 더한 아포가토 시리즈가 매장을 대표하는 메뉴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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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니마이즈

현미크런치넛츠 쌀푸딩 9300원, 초콜릿 피스타치오 쌀푸딩 10900원. 


◆공간갑 

서울 을지로의 디저트 맛집. 공간갑은 ‘디저트’라는 단어를 미니멀하고 감각적으로 재구성한 푸딩빙수와 퓨전 디저트가 돋보이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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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간갑

공간갑을 대표하는 메뉴는 ‘바닐라 커스터드 푸딩빙수’. 단단하게 휘어진 푸딩이 스노우 빙수 위에 얹혀 있고, 그 위로 캐러멜 시럽과 크럼블이 흘러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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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간갑

한 입 떠먹는 순간, 부드러운 커스터드와 얼음의 입자가 부드럽게 섞이며 입 안을 감싸고, 진한 단맛과 고소한 뒷맛이 여운을 남긴다. 전통적인 일본식 푸딩과 한국식 빙수를 결합해 만든 ‘하이브리드 감성 디저트’다. 커피를 곁들인다면 단 맛을 중화할 아메리카노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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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간갑

버번 위스키 푸딩은 위스키향이 가미된 성인용 푸딩. 첫 향에서 살짝 스치는 위스키의 스모키함과 크리미한 푸딩의 조화는 ‘디저트는 아이들의 것’이라는 편견을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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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간갑

디저트는 물론이고 분위기도 힙히다. 2층 구조의 소형매장인데 노출 콘크리트 벽과 따뜻한 조명, 세월의 흔적을 담은 듯한 인테리어는 을지로라는 동네가 가진 미감과도 잘 어울린다. 

푸딩 외에 카이막 스콘 세트, 민트초코 바스크 치즈케이크 등 다양한 디저트와 커피도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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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간갑

바닐라 커스타드 푸딩빙수 14200원, 비번 위스키 푸딩 1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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