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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창업뉴스 [성공사례]

친환경 유기농 ‘죽’과 오더메이드 ‘스프’로 건강한 맛을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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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497 등록일등록일: 201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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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앤본 신촌점 진경희 대표의 성공스토리

 

 

최근 40대 초반부터 50대 중반 중년 여성들의 창업이 부쩍 늘었다.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대란이 코앞에 닥치면서 생긴 새로운 현상이다. 직장 때문에 2막 인생 준비에 적극적이기 어려운 남편 대신 창업 정보를 수집하거나 교육을 받는가하면 남편 퇴직 후 창업을 대비해 일부러 아르바이트를 통해 창업 경험을 쌓기도 한다. 퇴직 후 남편과 함께 운영할 것을 목표로 아내가 미리 창업을 하기도 한다.

길어진 노후도 주부 창업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뿐만 아니라 불황을 맞아 부족한 생활비를 보태기 위해 창업에 뛰어드는 주부들도 있다.

카페형을 내세운 죽 전문점은 깔끔한 매장 운영으로 특히 요리에 익숙한 주부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업종. 최근엔 친환경 웰빙 죽과 수프를 함께 판매하고 있는 죽 카페도 등장 해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친환경 유기농 죽/스프 전문점 본앤본’(www.bnb.or.kr) 신촌점 진경희 사장(, 만 52세)이 그 주인공.

31년간 전업주부의 삶을 살아온 그녀는 작년 12월 연세대학교와 맞닿아 있는 2층 건물에 창업투자비 7천만원 선(점포구입비 제외)을 투자해 19평 매장을 개장하며 새로운 인생의 막을 열었다.

하루 평균 벌어들이는 매출은 현재 90~100만원 선. 한 가정의 어머니이자 아내로 살아온 진 대표가 전무한 외식업 경험에도 불구하고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꿴 비결은 무엇일까.
 

첫째, 위치상의 이점이다.

현재 진 대표가 입점해있는 신촌점은 타 죽 전문점이 앞서 10년 동안 입점해있던 상태였다. 덕분에 매장 위치 자체가 죽 전문점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었다. 일종의 어드벤티지를 안고 시작한 셈이다. 오랜 기간 동안 쌓인 인지도는 2층에 위치하고, 해가 진후에는 매장 간판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단점까지도 보완해 줬다. 덕분에 특별한 오픈 마케팅도 필요치 않았다.

대학가에 위치했다는 점 또한 큰 특징이다. 죽의 소비는 학부모가 대다수일 것이라는 편견을 뒤엎고 본앤본 신촌점은 젊은 대학생들로부터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인스턴트 식품과 화학 조미료에 싫증을 느끼던 학생들이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본앤본을 찾는 것이다.
근처에 세브란스 병원이 위치해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식사로 죽을 섭취하기 마련인데, 보다 나은 품질의 죽을 구하고자 본앤본 신촌점을 기꺼이 방문한다덕분에 본앤본 신촌점은 10~70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소비 계층을 확보했다.
 

둘째, 위생이다.

진 대표는 위생관리에 있어 결벽증에 가까우리만큼 철저함을 강조한다. 매일 매장 내부 청소는 기본이다. 주방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바로바로 처리해 쌓이는 일이 없게 한다. 직원들은 출근과 동시에 두발에서부터 손톱까지 세심하게 검수, 관리 받고 있다. 모든 식기를 일일이 삶아서 살균 처리함은 물론이다. 이러한 진 대표의 위생 관리는 화이트풍의 인테리어, 조명 효과와 어울려 티끌 없는 깨끗한 이미지를 고객들에게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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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푸짐한 양과 입을 즐겁게 하는 맛이다.

본앤본의 모든 메뉴는 순수 국산 유기농 쌀과 찹쌀 등 친환경 재료로 만들어지며 조미료의 첨가가 없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고 건강까지 지켜주는 것이다. 보약이 따로 없다. 본 매장에서는 단호박죽이 특히 인기다. 순수 국내산 단호박과 100% 유기농쌀, 찹쌀, 새알심이 어우러진 달콤한 단호박죽은 건강식이라는 장점과 어울려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우연히 단호박죽을 사먹었다가 그 맛에 빠져 단골이 된 고객도 있다. 이밖에 친환경 무항생제 국내산 닭과 인삼으로 만들어진 삼계죽, 국산 한우와 친환경 야채로 만들어 맛이 깔끔한 한우야채죽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삼계죽은 남성들이 주요 소비층이다.

스프도 고객들의 입맛을 서서히 사로잡아가고 있다. ‘스프는 식전에 제공되는 음식이라는 인식 때문에 고객들이 잘 찾지 않았다. 하지만 진 대표의 추천으로 맛을 본 고객들이 만족을 느끼면서 주문량이 증가하고 있다. 양송이 스프, 브로콜리 스프, 고구마 스프가 주요 인기 메뉴다. 스프 판매량은 거의 소비가 없던 처음과 달리 현재 8%까지 상승했다.

부담 없는 가격대도 한 몫 한다. 최고급 국산 유기농 재료를 사용하고 푸짐한 양을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죽은 평균 8000, 스프는 6000원대이다. 본앤본 신촌점은 자체적으로 포인트 적립 시스템도 갖췄다. 신촌점에서 식사 후 결재 시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현금 5%, 카드 3%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넷째, 진 대표의 주부내공이다.

진 대표만의 큰 무기는 바로 엄마라는 타이틀이다. 전업주부로 쌓아온 내공이 구석구석에서 발휘되고 있다. 첫 창업으로 본앤본을 선택한 것도 주부만이 가진 재료에 대한 깐깐함을 만족시켰기 때문이다. 본앤본은 모든 재료가 국내산이며 인공첨가물이 없다. 또한 우렁이 농법을 사용한 100% 유기농 쌀을 비롯 친환경 유기농 재배물로 구성되어 있다. 진 대표는 오랫동안 전업주부로 요리를 해온 내가 보기에도 정말 좋은 재료를 사용한다.”며 칭찬한다.

진 대표의 주부 내공은 고객을 대함에 있어서도 유감없이 드러난다. ‘고객 한분 한분은 내 자식이자 남편이며 부모님이다.’라는 자세로 대한다. 대기하는 고객들을 위해 오미자차, 매실차 등 건강차를 제공하는 세심함까지 보인다. 특히 세브란스 병원에서 찾아온 고객들에게는 자극적 맛이 아닌 6000원대의 유기농 흰 쌀죽을 많이 권한다. 상업성에 치우친 판매를 지양하는 것이다.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정성을 다해 대접하니 고객들이 만족을 느낄 수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진 대표는 본사의 아낌없는 지원을 빼놓지 않았다. 본사에서는 진 점주의 매장을 자주 방문해 맛있게 죽을 만드는 비법, 고객 접대 방법 등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해줬다. 이른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최선을 다해 도와주는 본사 직원들의 진정성은 진 대표에게 큰 감동과 자신감을 안겨주었고, 이는 고스란히 고객을 향한 정성으로 이어졌다. 그야말로 이심전심인 셈이다.

웰빙 시대와 맞물려 보다 건강한 재료, 건강한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맞춰 다양한 죽 전문점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지만, 첫 단추부터 잘못 꿰는 매장들이 허다하다. 매장 위치선정에서부터 음식의 맛, 위생에 대한 철저한 관리, ‘엄마로 대표되는 진 대표만의 내공, 본사의 진정성 있는 지원 등이 어우러진 본앤본 신촌점의 성공은 수많은 창업 희망자들의 귀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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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BUZABIZ님에 의해 2020-05-08 01:56:28 성공사례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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