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아이템] 주점 창업해볼까? ‘주점 프랜차이즈 1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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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7,172 등록일등록일: 2024-05-21본문
◆사업 배경 및 트렌드
코로나19가 끝나면서 가장 수혜를 얻은 업종 중 하나는 ‘주점’이다. 코로나 기간 동안 매출이 반토막이 났던 주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엔데믹이 되면서 다시 매출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주점은 트렌드에 민감한 업종이다. 그동안 시대 변화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변화되어 왔다. 가장 변화가 심한 것은 맥주집이다. 치킨호프집, 스몰비어, 살얼음맥주집, 수제맥주집 등이 유행을 하다가 현재는 그것들이 혼재되어 있는 양상이다. 최근에는 안주가 강화된 한식주점, 이자카야, 막걸리전문점 등도 인기를 얻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새벽까지 술을 마시던 음주문화가 변화하면서 주점의 운영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오픈시간을 당겨 낮 영업을 하는 곳도 있고, 안주를 강화해 저녁과 술을 동시에 먹을 수 있도록 하기도 한다.
◆업종의 특징
주점은 청년창업자나 은퇴자들이 가장 선호 하는 업종이다. 진입장벽이 높지 않고,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으며, 성공할 경우 할 경우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주점은 서비스가 중요한 업종이다. 점주가 직원관리를 잘해야 한다. 점주가 중심을 잡고, 주고객층의 특성을 파악해 직원들의 서비스의 방법과 원칙을 정해서 운영할 필요가 있다.
매출이 높아도 고정비용 등이 많이 나가는 업종이므로, 인건비 비중을 낮추기 위해 셀프탭 시스템을 설치해 인건비 절감을 하는 곳도 많아졌다.
배달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주점들도 배달을 하는 곳이 많다. 주점 배달은 1인 가구나 젊은층이 많은 원룸지역이 잘된다.
맥주 주점의 경우 겨울에는 상대적으로 장사가 잘 안 되는 업종으로 꼽히지만, 최근에는 계절에 맞는 술과 안주를 도입해 계절의 편차를 줄여나가고 있다.
◆브랜드 소개
<금별맥주>는 안양에서 첫 매장을 오픈한 후, 2018년 가맹사업을 시작해 20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겨울에도 잘 되는 맥주집’을 콘셉트로 한다. 계절별로 적합한 다양한 수제맥주와 시그니처 메뉴인 치킨과 피자를 앞세워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안주부터 인테리어까지 퀄리티를 높인 프리미엄 동네 맥주집을 지향한다. 3년 간의 직영점 운영을 통해 노하우를 축적,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인테리어는 겨울에도 따듯함을 느낄 수 있는 뉴트로 모던 스타일이다.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2030세대에게는 새로운 매력을 주며 전 연령대를 흡수하고 있다.
안주의 비주얼이 화려한 것이 특징이다. 시그니처인 치킨과 피자 이외에 ‘백합조개 버터술찜’, ‘두툼 소고기 육전’, ‘사모님! 감바스’, ‘토마토 해장 파스탕’ 등이 있다. 메뉴의 가격은 8000원대 부터 2만 원대이다. 다양한 안주를 계절별로 다른 수제맥주와 매치해 판매하고 있다.
<인쌩맥주>는 2020년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25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국에도 진출했다.
창업자금에 맞춰 다양한 상권에 입점이 가능하다. 유동인구가 많아 회전율이 좋은 ‘1층 메인상권’, 편의 시설이 많이 위치한 ‘역세권’,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슬세권’,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오피스상권’, 번화가에 비해 저렴한 임대료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주거상권’ 등이다.
48시간 저온숙성시킨 살얼음맥주와 합리적인 가성비 있는 안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 메뉴는 ‘바지락술찜파스타’, ‘항아리김치수제비’, ‘바삭오징어파전’, ‘소고기짜파구리’ 등이다. 대부분의 메뉴의 가격이 1만 원을 넘지 않고 가장 비싼 안주가 1만 원대 초반이다.
<역전할머니맥주1982(이하 역전할머니맥주)>는 1982년 익산에서 OB엘베강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그 후 2016년 가맹사업을 시작해 2022년 기준으로 861개의 매장이 있다. 2022년 사모펀드 케이스톤파트너스가 인수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맥주를 항상 전용 냉장고에 보관해 냉각기를 통하지 않고 최적의 맥주를 즉시 제공한다. 살얼음생맥주와 가성비 있는 메뉴가 장점이다. 레시피가 간단하여 메뉴 평균 조리 시간이 5~6분을 넘지 않는다. 회전율이 빠르다. 즉시 발주 가능한 전국 물류망을 보유해 안정적인 물류시스템을 갖췄다.
‘쫄지마라탕’, ‘직화오돌뼈&참치주먹밥’, ‘마늘간장순살치킨’ 등의 메뉴가 인기이다. 메뉴의 가격이 2만 원을 넘지 않는다.
<펀비어킹>은 2010년 가맹사업을 시작해 2022년 기준으로 35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1950년대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를 콘셉트로 추억과 감동과 재미를 주고자 하는 것이 브랜드의 지향점이다. 자체 방송국을 통해 방송을 송출하며 고객에게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홀용기와 배달용기로 편리함과 브랜드의 개성을 담아내고 있다.
‘페퍼로니 페스츄리 피자’, ‘먹태킹’, ‘새우살타워링’, ‘곱도리탕’ 등이 대표 메뉴이다.
<오늘, 와인한잔>은 2017년 대학로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 2017년 가맹사업을 시작해 2023년 기준으로 101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와인 직수입을 통해 좋은 품질의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와인리스팅 부담이 없고, 간단한 주방 조리과정으로 요리실력이 뛰어나지 않아도 운영이 가능하다.
감성이 묻어나는 메뉴판이 눈길을 끈다. ‘해장 토마토 스튜’, ‘매콤 쌀떡볶이’, ‘슈림프 로제 푸실리’, ‘시그니처 채끝 스테이크’ 등의 메뉴가 있다. 단품 메뉴의 가격은 2만 원대까지 다양하다.
<무지개맥주>는 2019년 가맹사업을 시작해 2023년 기준으로 103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포차브랜드 운영으로 쌓아온 가맹본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검증된 메뉴와 계절적인 불안요소를 최소화하여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무지개의 밝고 화려한 색감을 활용한 인테리어, 레인보우 조명과 감성적인 레터링이 조화를 이룬다.
맥주는 매장 내 워크인 시스템을 통해 48시간 이상 숙성한다. 가장 이상적인 생맥주의 맛의 온도와 보관시간을 유지해 신선하고 풍부한 맛으로 제공된다. ‘무지개 드라이아이스피쳐’는 냉각맥주를 각색해 출시한 뉴트로 상품으로 무지개맥주만의 시그니처 맥주이다. 시각적 청각적으로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살얼음맥주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기본 아이템이다.
‘순살치킨’, ‘로제치킨파스타’, ‘즉석차돌박이국물떡볶이’, ‘바다가득어묵탕’, ‘매운어묵꼬치’ 등의 다양한 안주가 있다. 평균 메뉴의 가격이 2만 원을 넘지 않는다.
<크라운호프보리장인(이하 크라운맥주)>는 2017년 가맹사업을 시작해 500개에 가까운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장은 상권과 크기에 구애받지 않는 최소 10~20평부터 50~60평의 대형까지 가능하다. 상권 입지를 고려한 공간활용으로 최적의 인테리어를 구성한다. 전문 주방장이 없이도 누구나 간편히 요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었다.
기존 생맥주의 급냉각 방식이 아닌 저온 숙성 맥주를 선보인다. 치킨, 피자, 마른안주, 찌개류, 탕류 등의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메뉴의 가격은 2만 원 안쪽이다.
<생활맥주>는 2014년 가맹사업을 시작해 2022년 기준으로 208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의 양조장들과 협업해 개성있고 특색있는 지역 수제맥주를 제공하는 맥주 플랫폼을 표방한다. 30개가 넘는 직영점을 운영하며 테스트 베드로 활용하고 있다.
상권에 적합한 콘셉트를 선정해 인테리어를 한다. 맞춤 설계로 최적화된 공간을 구성하고 있다. 전문가 없이도 매장 운영이 가능하도록 손쉬운 조리법을 개발해 인건비 절감이 가능하다. 소포장 냉장 배송 시스템으로 식자재 손실을 줄이고 있다. 숍인숍 브랜드인 <생활치킨>을 운영하며 배달 수익을 높이고 있다.
치킨류와 면류, 탕과 분식류, 마른안주 등의 메뉴를 갖췄다. 평균 메뉴의 가격이 2만 원 미만이다.
<김복남맥주>는 2018년 가맹사업을 시작해 2022년 기준으로 15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살얼음맥주는 60시간 냉장숙성을 통해 깊은 맛을 더한다. 냉각기를 거치지 않고 전용 냉장고에서 직수방식으로 뽑아내기 때문에 부드럽다.
골뱅이비빔면부터 꼬치류, 돈까스, 피자류, 치킨류, 분식류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메뉴의 가격은 2만 원대까지 다양하다.
<포차천국>은 2016년 가맹사업을 시작해 2022년 기준으로 15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밥도 먹고 술도 먹는 포차를 콘셉트로 초저녁 영업을 활성화한다. 편안하고 열린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원팩시스템을 도입해 조리의 편리함과 메뉴의 한결같은 맛을 만들어낸다. ‘곱도리탕’, ‘원조치밥’, ‘치즈듬뿍 베이컨치즈 감자채전’, ‘눈꽃치즈육회’ 등의 대표 메뉴와 피자류, 떡볶이, 마른안주류 등의 메뉴가 있다. 가격은 2만 원대까지 다양하다.
◆창업비용과 수익성
주점의 창업비용과 가맹점의 연매출은 어느 정도 될까?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정보공개서를 바탕으로 살펴본다.
<금별맥주>의 표준창업비용은 7650만 원이다. 가맹비 770만 원, 교육비 330만 원, 보증금 200만 원, 인테리어비와 시설비 등이 포함된다. 기준 평수는 17평이고, 3.3㎡당 인테리어비는 220만 원이다. 점포구입비와 기타 설비비용은 별도다. 총 창업비용은 1억5000~2억 원 사이로 예상된다.
<인쌩맥주>의 표준창업비용은 1억2400만 원대이다. 가맹비 1100만 원, 교육비 880만 원, 보증금 1000만 원, 인테리어비와 시설비 등이 포함된다. 기준 평수는 20평이고, 3.3㎡당 인테리어비는 187만 원이다. 점포구입비와 기타 설비비용은 별도다. 현재 가맹비와 교육비가 50% 할인되고, 보증금은 면제다. 인테리어는 자체 시공이 가능하다. 총 창업비용은 2억 원 내외로 예상된다.
<역전할머니맥주>의 표준창업비용은 8600만 원대이다. 가맹비 770만 원, 교육비 330만 원, 보증금 200만 원, 인테리어비와 시설비 등이 포함된다. 기준 평수는 15평이고, 3.3㎡당 인테리어비는 220만 원이다. 점포구입비와 기타설비비용은 별도다. 총 창업비용은 1억5000~2억 원 사이로 예상된다. 30평 이상은 2층 출점이 가능하다.
<펀비어킹>의 표준창업비용은 1억4300만 원대이다. 가맹비 1100만 원, 교육비 330만 원, 보증금 100만 원, 인테리어비와 시설비 등이 포함된다. 기준 평수는 30평이고, 3.3㎡당 인테리어비는 257만 원이다. 점포구입비와 기타설비비용은 별도다. 총 창업비용은 2억~2억5000만 원대로 예상된다.
<무지개맥주>의 표준창업비용은 8860만 원대이다. 가맹비 550만 원, 굥규비 330만 원, 인테리어비와 시설비 등이 포함된다. 기준평수는 25평이고, 3.3㎡당 인테리어비는 176만 원이다. 점포구입비와 기타설비비용은 별도다. 현재 6월까지 신규가맹점 창업특전으로 가맹비가 면제되고, 임대료가 300만 원 현금지원된다. 총 창업비용은 1억5000~2억 원 사이로 예상된다.
<크라운호프>의 표준창업비용은 6470만 원이다. 가맹비 550만 원, 교육비 550만 원, 보증금 200만 원, 인테리어비와 시설비 등이 포함된다. 기준 평수는 20평이고 3.3㎡당 인테리어비는 165만 원이다. 점포구입비와 기타설비비용은 별도다. 총 창업비용은 1억5000만 원 내외로 예상된다.
<생활맥주>의 표준창업비용은 8000만 원대이다. 가맹비 1650만 원, 교육비 550만 원, 보증금 200만 원, 인테리어비와 시설비 등이 포함된다. 기준 평수는 10평이고, 3.3㎡당 인테리어비는 242만 원이다. 점포구입비와 기타설비비용은 별도다. 총 창업비용은 1억5000~2억 원 사이로 예상된다.
<김복남맥주>의 표준창업비용은 5100만 원대이다. 가맹비 550만 원, 교육비 330만 원, 보증금 200만 원, 인테리어비와 시설비 등이 포함된다. 기준 평수는 15평이고, 3.3㎡당 인테리어비는 147만 원이다. 점포구입비와 기타설비비용은 별도다. 현재 가맹비를 일시적 할인해 330만 원이다. 총 창업비용은 1억~1억5000만 원 사이로 예상된다.
<포차천국>의 표준창업비용은 9400만 원대이다. 가맹비 550만 원, 교육비 330만 원, 보증금 200만 원, 인테리어비와 시설비 등이 포함된다. 기준 평수는 30평이고, 3.3㎡당 인테리어비는 165만 원이다. 점포구입비와 기타설비비용은 별도다. 총 창업비용은 2억 원 내외로 예상된다.
가맹점의 연매출은 2022년 기준으로 ▲금별맥주 6억4700만 원, ▲인쌩맥주 5억4400만 원, ▲역전할머니맥주 4억2000만 원, ▲펀비어킹 3억5100만 원, ▲오늘, 와인한잔 3억4300만 원, ▲무지개맥주 3억4000만 원, ▲크라운호프 3억 원, ▲생활맥주 3억 원, ▲김복남맥주 2억3000만 원, ▲포차천국 2억3000만 원대이다.
주점의 평균 원가율은 40% 내외다. 원가율은 브랜드별, 지역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매출에서 원재료비, 인건비, 임대료 등을 제외한 것이 영업이익이다. 영업이익은 브랜드별, 인건비 및 임대료 비중, 점주의 운영방식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다.
◆주점 창업전략
주점 창업을 위해서는 코로나19 이후 바뀐 음주문화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 식사와 술을 함께 해서 1차로 끝내려는 수요가 많으므로 초저녁 영업에 집중하는 것도 전략이다.
서비스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주점은 서비스로 평가 받는다. 직원의 서비스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점에는 가성비 있는 안주가 많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품질도 저렴해지면 매출 하락으로 이어진다. 메뉴의 독창성에 맛과 정성이 들어가면 재방문율은 올라간다. 트렌드를 반영한 안주를 분기별로 내놓는 것도 필요하다. 단골들을 충성고객으로 만들 수 있다.
요즘 고객들 중에는 술 매니아들이 많으므로 다른 데서 맛볼 수 없는 다양한 술을 구비해 놓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다. 술 콘텐츠를 강화해 익숙한 술 이외에 새로운 술, 수제로 만든 술, 지역의 특색이 묻어나는 술 등을 판매하면 우리 가게의 이미지가 향상될 것이다.
<프랜차이즈형 업종 선정 시 가맹본사의 전문성과 사업모델의 대중성, 리스크에 대한 대비, 기존에 운영 중인 매장들의 성과와 운영상 문제점 등을 점검한 뒤 창업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