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형 프리미엄 분식 ‘얌샘김밥’ 가성비의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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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338 등록일등록일: 2016-06-01본문
지속되는 저금리·경기 불황 여파로 사람들이 창업전선에 뛰어 들며 창업시장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창업 전문가들은 리스크 감소를 위한 소자본창업이 현 창업시장에서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소자본 창업은 인건비 절감 등으로 인한 고정비 지출을 절약할 수 있으며 소자본 투자로 경제적 부담을 낮출 수 있어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실속형 프리미엄김밥 전문점 ‘얌샘김밥’이 소자본 외식창업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1월 얌샘김밥을 창업한 이상규 씨(얌샘김밥 봉화산역점)는 “30㎡규모(9평) 남짓한 매장에서 하루 평균 200만 원대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며 “유행을 타지 않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데드타임이 없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강조한다.
지난해 2015년 11월 얌샘김밥을 오픈 한 강선인 씨(40㎡규모(12평) 얌샘김밥 안산역점)는 “무엇보다 자체 물류시스템으로 식자재가 공급되기 때문에 납품 원가 경쟁력과 안정성에 믿음이 갔다”고 말했다.
㈜얌샘은 2001년부터 16년간 종합 분식 프랜차이즈로 성장해 왔으며 2015년 9월에는 기존 얌샘을 얌샘김밥으로 리뉴얼해 김밥집 창업 시장뿐만 아니라 분식집 창업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경쟁력 있는 다양한 식자재를 자체 생산 물류 센터에서 원팩의 형태로 생산하여 마진율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한다는 평이다.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는 물론, 모든 돈가스에 사용되는 생등심과 김, 쌀, 야채 등 재료 대부분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보통 김밥에 들어가는 가공식품인 단무지, 게맛살 대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장아찌 등 친환경 식재료만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2500원에 판매하는 기본 김밥에 돼지불고기를 넣어 가격대비 만족도를 높였다.
인기메뉴로는 10여 가지의 재료가 들어가 푸짐한 양의 메가김밥, 식감이 살아있는 날치알톡톡김밥, 매콤한 맛이 일품인 불낙김밥, 메콤제육김밥 등이 있다. 이외에도 참치샐러드김밥, 돈까스김밥, 너비아니김밥, 통새우김밥, 불갈비김밥 등이 있다.
얌샘김밥은 기존 메뉴 이외에도 이색적인 김밥을 출시해 업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올봄엔 컬러가 대세인가 봄’을 타이틀로 선보인 컬러김밥은 블랙·핑크·옐로우김밥 총 3종으로 천연재료를 사용해 색감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고려했다.
블랙김밥은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흑임자를 사용, 옐로우김밥에는 면역력강화에 도움이 되는 강황으로 색을 냈다. 마지막으로 핑크김밥에는 철분함량이 많아 빈혈예방에 좋은 비트가 들어가 있다. 가격은 세가지 모두 4800원이다.
얌샘김밥의 차별화된 경쟁력 3가지
▲ 사진제공=얌샘김밥 |
첫 번째는 가성비다. 얌샘김밥의 메뉴 가격은 2500원부터 6500원 사이다. 기존 김밥 집과 동일한 가격이지만 푸짐한 양과 신선한 재료로 까다로운 고객의 입맛을 충족시키고 있다.
두 번째는 다양하고 색다른 메뉴다. 기존 분식의 식상한 메뉴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메뉴 군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신선하고 맛있다’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한식, 양식, 중식 등 다양한 식사 메뉴를 개발해 판매함으로써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얌샘김밥은 전문적인 요리연구가가 외식 트렌드를 반영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고객 입맛에 맞는 메뉴 개발 및 신 메뉴 출시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메뉴 중에는 제철 재료가 들어간 더덕문어비빔밥, 더덕산채김밥, 핫쭈꾸미철판과 색다른 조합의 날치알샐러드돈까스, 엄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차돌된장비빔밥 등이 있다. 이외에도 함박스테이크, 뚝배기함박스테이크, 돈까스김치오므라이스, 돈까스김치찌개, 통오징어짬뽕라면, 치킨커리라면 등 50가지가 된다.
얌샘김밥에서 제공되는 전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다. 메뉴별 특성에 맞는 갈끔하고 간편한 포장용기를 사용하고 있다. 1인가구의 증가와 가성비,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신실용주의 소비’가 확대 될 것으로 예상돼 바쁜 현대인들이 쉽게 테이크아웃 할 수 있는 도시락패키지를 구성한 것이다.
얌샘김밥의 세 번째 경쟁력은 물류시스템이다. 3,967㎡ 규모(약 1,200평)의 파주 생산·물류센터에서 신선하고 조리가 간편하고 편리한 ‘원팩’을 사용해 원가율 40% 유지가 가능하다. 하루에 2톤까지 생산 가능한 돈까스 자동 생산 라인도 구축해 원가를 절감하고 원육의 품질을 끌어올릴 수 있는 것이다.
얌샘김밥 황필주 팀장은 “신선하고 품질 좋은 식자재 관리를 위해 일일 점검 및 개인 위생일지, 위생안전점검, 오염방지를 위한 적정온도 등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는 등 위생에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