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데일리 창업뉴스 [창업트렌드]

2016년 하반기 창업 트랜드

페이지 정보

조회:3,145 등록일등록일: 2016-07-12

본문

 

 

박람회에 숨겨져 있는 2016년 창업 트랜드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학여울역)에서 개최된 '제13회 서울국제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는 141개 브랜드가 참여, 예비창업자들에게 다양한 창업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를 기점으로 마지막으로 개최된 이번 프랜차이즈 박람회의 경우 2016년 하반기 창업 트랜드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올 하반기 창업 박람회 트랜드는 무엇일까? 이번 창업박람회 참가업체를 통해서 2016년 하반기 프랜차이즈 창업 트랜드를 짚어본다.

카페창업, 콜라보 업종 두각
 카페 업종의 경우 고유 영역에 대한 파괴현상이 더욱 가속화 되고 있다. 커피 이외의 아이템을 섞은 콜라보레이션 카페들이 조명을 받고 있다.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데다 매출 면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카페+α(플러스알파)' 는 이제 불변의 공식이 되었다. 
이번 박람회에서도 ‘츄로스토리’ 등 츄러스카페와 베이클‧마카롱카페, ‘커피랑도서관’, ‘킹콩쥬스엔커피’ 등 다양한 형태의 카페가 대거 참가했다.    
올 하반기에는 휴식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이색카페도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안마의자에서 안마를 받을 수 있는 카페를 비롯 만화카페, 방탈출 카페 등 다양한 컨텐츠를 접목한 카페가 등장했다. 만화카페의 경우 비밀 아지트 또는 다락방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로 젊은층들에게 짧은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안마카페는 안마의자에서 전신 안마를 받으며서 커피 등을 즐길 수 있게 했다. 

7e301d3282646fd5b43ebdf884ee0915_1492417329_9359.jpg


국내 최초의 힐링안마 카페 '퍼스트클래스'는 비행기 1등석을 카페 공간으로 옮겨온 것이 특징. 바쁜 일상에 지친 소비자에게 마치 비행기 내부에서 여행을 가는 듯한 만족감을 제공하는 힐링 카페다. 이용자는 원하는 시간만큼 안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모든 이용 고객에게는 기내식처럼  커피 또는 국산차, 맛있는 벨기에 와플이 제공된다. 현재 주 고객층은 20대~30대, 상권 입지에 따라서는 30~50대 고객들의 이용도 늘어나고 있다. 매장은 힐링 마사지 공간과 카페 공간이 분리돼 있어 마사지 전후에 커피를 마시며 친구들과 수다를 떨거나 개인용무를 볼 수도 있다. 



 ‘피아노’를 하나의 힐링 도구로 내세운 복합문화공간도 인기다. 국내 최초로 성인들을 위한 신개념 피아노학원인 ‘피아노리브레’는 2012년 첫 매장을 연 이후 현재 강남, 종로, 여의도, 건대 등에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촌, 구로, 분당에 가맹점도 두고 있다. 
취미로 피아노를 배우길 원하는 성인들을 위한 피아노 학원인 피아노리브레는 단계별 학습이 아닌 치고 싶은 곡을 칠 수 있도록 맞춤식 교육으로 진행된다. 밤 11시까지 운영하며 주 1회 씩 월 4회 레슨이라는 개념으로 학생의 스케줄에 맞춰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고 연습실의 경우 수강생에 한해 무제한 사용 가능해 바쁜 직장인들에게 인기다.
또한 매장별로 차이는 있지만, 프로포즈나 이벤트를 위한 단기레슨을 진행, 그랜드피아노가 있는 카페 분위기의 라운지를 프로포즈 공간으로 무상으로 대여해 주고 있다.

이국의 야시장 컨셉 담은 ‘에스닉푸드’ 인기 
 에스닉 푸드란 베트남‧태국‧대만‧멕시코 등 다양한 민족의 음식을 말한다. 지금까지 에스닉 음식점은 도시의 젊은 화이트칼라들이 즐기는 매스티지한 외식업의 대명사였다. 그런데 최근에는 에스닉 푸드가 대중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에스닉 푸드가 그동안 대중화되기 어려웠던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소비패턴도 문제다. 이국적이라 호기심을 자극하지만 익숙하지 않아 자주 먹기는 어려운 메뉴로 여겨졌다. 고객층이 좁다 보니 투자형 업종으로 고급스럽게 판매됐고, 이로 인한 만만치 않은 가격도 대중화의 장애요인이 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에스닉 푸드 대중화를 목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의 전문점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동경야시장’을 비롯해 ‘베트남노상식당’, ‘대만야시장’ 같은 포차 주점들도 에스닉 푸드 대중화에 한몫하고 있다. 각 나라의 야시장 콘셉트를 표방한 포차형 에스닉 주점들은 스몰비어처럼 음식 양이 적고 저렴한 곳이 많다. 
베트남요리 대중화를 기치로 내건 ‘베트남노상식당’의 경우 서울 연남동 경인선 숲길 인근에서 월세 130만원짜리, 43㎡(13평)규모 남짓한 매장에서 1일 100만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베트남 쌀국수와 식사메뉴 가격이 5000원대. 일품요리 가격이 6000~9000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매출이다. 특히 메뉴 구성이 식사와 술 한 잔 모두 가능하게 구성된 것도 장점이다. 낮에는 돼지고기를 곁들인 베트남식 껌(쌀)요리에 베트남 쌀국수. 그리고 베트남식 샌드위치인 반미와 샐러드 등 다양한 해산물과 닭고기를 접목한 저렴한 일품요리들은 식사 곁들임 메뉴나 안주로 인기다.
 ‘동경야시장’은 생바지락, 생연어 등 일식스타일의 메뉴를 포함 총 100가지가 넘는 다양한 요리를 3000원~7000원 사이로 부담 없는 가격에 판매하는 일본 주점 프랜차이즈이다. 일본 복고풍 선술집 인테리어로 무겁지 않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혼자 오는 손님도 외롭지 않은 친근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며 주류박스를 이용한 의자와 탁자로 재미요소를 부여했다. 독특한 분위기와 저렴한 안주로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점차 몸집을 불려나가는 중이다.

주점, ‘전문 메뉴+복고형 콘셉트’로 무장 
최근 선호되고 있는 술집 콘셉트로는 '복고'를 꼽을 수 있다. 실내포차 같은 경우는 복고풍의 인테리어 콘셉트를 갖춘 곳들이 현저히 증가하고 있다. ‘복고 포차’는 매장 분위기 외에 콘셉트에 맞는 메뉴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 지금의 복고 열풍은 1980년대 전후를 겪어온 30대 이상의 연령층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며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의 영향으로 20대 젊은 세대까지 번져가고 있는 모양새다. 
복고열풍으로 최근 닭갈비전문점도 눈에 띄게 증가세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닭갈비를 상호에 넣어 정보공개서를 등록한 브랜드는 15개였다. 오랜 기간 영업해온 브랜드를 포함하면 20~30개에 이른다. 
다양한 재료를 함께 넣어 요리하는 ‘퓨전 닭갈비’를 내세운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많아지면서 노후한 메뉴라는 인식을 벗어버린 결과다.
이번 박람회에도 ‘장인닭갈비’와 ㈜압구정이 새롭게 론칭한 ‘압구정부대찌개&닭갈비’가 참가했다. 



춘천본가닭갈비의 30년 정통성을 이어온 외식프랜차이즈그룹 (주)푸디세이가 새롭게 런칭한 ‘따복따복 닭갈비&막국수’는 닭갈비 전문점에서 보기 드문 샐러드바를 선보이며 젊은 고객층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샐러드바의 경우 각종 신선한 야채부터 정성 가득한 밑반찬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다. 먹고 싶은 양만 고객이 직접 가져다 먹을 수 있어 별도의 서빙인원 필요 없이 조리 인력만으로 매장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014년 내놓은 철판요리전문점 ‘백철판0410’에서도 닭갈비 메뉴를 팔고 있다. 매콤한 고추장 양념 닭갈비와 궁중떡볶이를 접목한 간장철판닭갈비가 인기 메뉴다.

‘치프시크’(cheap chic)한 ‘분식토랑’의 맛있는 진화
올 하반기 역시 불황의 장기화로 ‘가성비’를 내세운 업종들이 여전히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격은 싸지만 스타일은 세련되어야 한다는 ‘치프시크’함을 강조, 2~30대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이번 서울국제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 참가한 다양한 김밥 브랜드 중 ‘분식토랑’(분식레스토랑)이라는 콘셉트로 인기몰이 중인 ‘얌샘김밥’은 주춤해진 프리미엄 김밥 업계에 신바람을 넣고 있다.    



얌샘김밥은 가성비 좋은 김밥집으로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면서도 원가율 40% 유지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다양한 식자재를 자체 생산 물류 센터에서 원팩의 형태로 생산하여 마진율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한다는 평이다. 무엇보다 기존 프리미엄 김밥전문점의 정형화 된 메뉴구성에서 벗어나 한식, 양식, 이색 분식메뉴까지 총 50여 가지의 다채로운 메뉴를 2천원에서 7천원 선에 선보이고 있어 ‘가격대비 신선하고 맛있다’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신규 브랜드 가운데 ‘신참떡볶이’, ‘북문로떡볶이’ 등이 2016년에 새롭게 등장한 특색 있는 떡볶이로 주목받고 있다. 그중 2004년 대구시 서구 비산동에서 동네 분식점으로 시작한 ‘신참떡볶이’는 단골들의 가맹요청으로 2013년부터 본격적인 가맹 사업을 시작한 신생 프랜차이즈로 현재 대구는 물론 서울 및 수도권, 충청도 등 전국에 52개의 가맹점을 둔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빠르게 성장했다. 매운맛의 단계를 순한맛(순참)·달참(매운맛)·신참(아주 매운맛)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점이 특징. 매운맛도 캡사이신을 전혀 쓰지 않고 청양고추만을 사용한다. 가격은 1인분 기준 2천백원으로 저렴해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장기적인 안정성 높은 ‘한식전문점’
 장기적인 안정성을 두고 창업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으로는 전통음식전문점이 첫손에 꼽힌다. 경기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어필하는 것이 장점이다. 대게 이 업종들의 경우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춰 개인 고객은 물론 가족, 단체까지 같이 흡수할 수 있는 시설과 규모를 갖춘 것이 특징으로 주택단지나 아파트촌에 입지 유망하고, 도심 외곽에서도 운영이 가능하다는 이점 때문에 각광받고 있다. 특히 최근 한식 브랜드의 경우 표준, 계량화가 어렵다는 한식의 편견을 과감히 깨고, 조리방법, 운영 체계를 보다 스마트하게 바꾼 것이 특징. 전통음식에 똑똑한 시스템을 접목시켜 한식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이바돔감자탕’과 ‘김영희동태찜’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해피푸드의 '김영희강남동태찜'은 한식 메뉴인 동태찜을 전문으로 1990년 당시 외식 사업에서 특히 어렵다고 인식되던 전통한식 메뉴인 ‘동태찜’을 국내 최초로 프랜차이즈화 시켰다. 2005년 소스 공장 전 공정에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찜 소스·탕 육수 제조허가 등을 승인, 소스와 육수에서도 제조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러시아 청정 바다에서 잡아 올린 부드러운 신선태를 찜으로 만든 동태찜, 해물모듬찜, 아구찜, 황태에 해물과 콩나물을 곁들여 비벼낸 매콤한 황태찜 등이 대표 메뉴다. 



 ‘이바돔감자탕’ 또한 한식에 손이 많이 간다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식자재공장을 만들고 전남 영광에 1만평 부지의 생산물류센터를 조성했다. 육수, 양념 다대기, 돼지등뼈 등의 핵심 식재료는 본사 물류센터에서 1차 가공한 뒤 각 가맹점에 유통된다. 조리과정을 쉽고, 간편하게 만드는 동시에 본사 레시피 본연의 맛을 전국 어디서든 동일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표 메뉴인 ‘명품 감자탕’과 남도식 묵은지를 추가한 ‘묵은지 감자탕’, 무공해 산야초나물인 곤드레를 넣은 ‘곤드레 감자탕’ 등의 메뉴를 갖췄다. 최고급 등뼈를 2시간 이상 우려낸 육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시원하면서도 깊은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엔 쭈삼(쭈꾸미+삼겹살)철판과 특허등뼈찜 등을 내놓으면서 젊은 세대들에게도 인기를 얻어내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도 ‘이화수 전통육개장’, ‘청와삼대 족발 보쌈 칼국수’, ㈜훌랄라의 ‘천하제일왕족발’, ‘모이세해장국’, ‘가장맛있는족발 족과의동침’ 등이 참가했다. 기존의 한식당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디자인 요소를 강화해 젊은 고객층으로 타깃 층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이제 맥주도 수제열풍, 크래프트 비어 업종 주목 
 고객들의 취향 다양화, 획일성에 대한 거부와 수제품에 대한 선호도 증가로 크래프트비어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인토외식산업에서 운영하고 있는 '탭하우스 와바'는 크레프트 (Craft Beer&Draft Beer) 프랜차이즈 맥주전문점이다. 또다른 맥주 브랜드인 '통파이브'는 브루어리와 직접 제조계약을 맺고, 수제맥주를 판매하고 있다. 강렬한 홉향과 청량감으로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활력맥주를 시작으로 특별한 효모를 사용해 향긋한 향과 상큼한 맛으로 여심공략에 성공한 매력맥주까지 다양하다. 이외에도 진한 맥아와 커피향, 거품크림을 가진 부드러운 듯 박력넘치는 박력맥주와 풍부한 향과 바디감으로 무장한 에너지 넘치는 야성의 정력맥주도 인기다.
할리우드를 콘셉트로 한 ‘할리비어’는 수제맥주를 선보이는 독특한 아메리칸 펍 브랜드다. 30여가지의 메뉴와 할리비어에서는 골든에일, 페일에일, 다크에일, 레드에일 등 기존의 맥주와는 다른 풍부한 맛과 향을 지닌 15가지 이상의 수제맥주를 선보이고 있다.

콘텐츠 정보제공 및 보도자료전송 buzabiz@naver.com  
<저작권자ⓒ BUZA.biz, (주)리더스비전.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게시물은 BUZABIZ님에 의해 2020-05-08 02:02:40 트렌드in창업에서 복사 됨]

buza.biz

데일리 창업뉴스

전체기사
창업뉴스
창업트렌드
창업아이템
성공사례
전문가 칼럼
창업경영실무
프랜차이즈
전체뉴스
  • 구분 창업  경영  마케팅
  • 이 름
  • 연락처
  • 이메일
  • 상담
    내용
개인정보처리방침 동의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