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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창업뉴스 [성공사례]

브랜드 리뷰 -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나베띠' 조동천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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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124 등록일등록일: 201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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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방문한 포스코점


 


오랜만에 포스코 빌딩 옆에 있는 보나베띠 본점을 방문했다.


 


몇 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도 아직도 반짝거리는 인테리어.


처음 갔을 때도 참 좋다고 했는데, 좋은 인테리어는 세월이 흘러도 빛이 바래지 않는다.


얼마나 관리를 잘했는지 매장 여기 저기가 처음처럼 반짝 반짝.


 


포스코점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은 앞쪽으로 비치된 흡연공간.


규모가 큰데도 1층에 자리잡고 있고 테라스와 연결된 1층은 낮시간 커피숍 대신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카페같은 공간이다. 그래서 앞쪽은 좀 가볍고, 매장 뒤쪽으로 갈수록 무겁지만 아늑한 느낌이 나도록 꾸며져 있다.


 


카운트 옆으로 출구쪽에는 와이너리가 있어 이 곳이 정통 이탈리안 와인 레스토랑임을 알게 해준다.


 


조동천 사장님의 열정과 성공



조동천 사장님이 처음 보나베띠 사업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생각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는 게 과연 프랜차이즈로 가능할까.


당시 지인이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운영하면서 과다한 인건비와 주방관리 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었고, 여기 저기서 돈많은 분들이 겉멋만 보고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창업했다가 실패한 사례들이 속출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프랜차이즈로 성공한 사례가 있는 것도 아니고.


프랜차이즈 브랜드라고 해봤자 저렴한 솔레미오처럼 스파게티를 중심으로 하는 대중적 이미지의 브랜드가 고작이었고, 품격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다점포 사례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직영점 중심으로 출점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로 매드포갈릭 정도가 현재까지도 가장 성공적인 사례가 아닐까.


보나베띠의 성공은 열정과 집념, 그리고 선택과 집중의 힘은 성공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퇴직자 창업 성공열전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힐만하다.


느리게 가지만 정도를 지켜서 목표를 달성하는 기업가 정신의 대표적인 사례다.


조동천 사장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반가워서 폼좀 잡아 달라고 했는데.


우리 조동천 사장님, 항상 조용조용하고 미소띤 얼굴.


그리고 단정한 외모는 처음 만났을 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어쨌든 한 컷...


 


보나베띠의 출점 전략


매스티지한 가격에 격조있는 공간. 시간이 흘러도 빛바래지 않는 인테리어. 거품을 뺀 적정한, 경쟁력을 갖출수 있는 수준의 투자에 지속가능한 경영 방식. 그리고 권리금 없는 점포. 낭비를 없앤 과학적 경영을 통한 수익의 극대화.


이 것이 보나베띠의 사업운영 및 출점전략이다.


조동천 사장의 전략은 가급적 권리금 없는 점포에 입점하는 것이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의 본사에서 권리금 없는 점포를 물색해준다.


블랙스미스의 경우 권리금이 비싼 대로변 입지 등에 입점한 사례가 많아 창업자금이 보나베띠의 두 배 수준인 8억원에서 10억원 선이다.


보나베띠는 평균 3억원에서 5억원 수준에서 총투자비를 결정한다.



최근들어서는 랜드마크형 입지에 입점한 사례가 많다.


중소기업 중앙회에 입점한 보나베띠는 매출이 1억원대에 이른다고 하는데.


중소기업 중앙회 인근의 상권이 A급은 아니지만, 고여있는 상권이라 점심때는 외부 유출이 적다. 또 주말에도 여의도 공원덕을 보는 상권이다.


성공한 중소기업인들의 메카인 이 곳에 입점한 전략은 매우 훌륭하다고 칭찬해야 한다.


이후 랜드마크형 입지 출점이 급속히 늘었다.



여의도의 또다른 랜드마크인 IFC몰에도 60평 규모로 입점돼 있다 .


평수는 60평대다.



일전에 우리 사무실은 서울대 동창회관안에 있었는데 그 건물이 재건축하면서 이사를 해야 했다. 새로 신축된 공덕동 서울대동창회관 건물안에도 보나베띠가 입점해 있다.


서울역 매장도 지하에 입점해 있음에도 매출이 1억원대에 이를 정도로 성공했다.


압구정동 매장은 30평대 인데도 5천만~6천만원대 매출이 오른다니 대단하다.


요즘은 브랜드 지명도가 올라가면서 좋은 조건으로 입점을 제의하는 매장들이 늘어나고 있다.


삼성본관에도 입점했는데 수수료도 파격적으로 좋은 조건으로 입점했다. 삼성전자 임직원만 이용할 수 있다. 삼성측에서 두달간 70개 레스토랑을 조사한 결과 최고 점수를 받고 입점했다고 한다.


안동에 있는 매장은 산속에 있는데도 6천만~7천만원의 매출이 오른다고 한다.


보나베띠의 새로운 입지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보나베띠의 성공은 하루 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2005년부터 시작해 땀방울을 흘린 결실이 2010년이후에 서서히 봉우리를 맺은 것이다.


오랜 시간 조금씩 혁신과 진보를 거듭하고 브랜드파워를 만들어온 결과가 지금 꽃을 피우는 곳이다 .


그래도 아직까지 점포수로 보면 30여개 남짓이니 얼마나 조심스럽고 신중한 출점전략을 유지하는 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요즘 숫자 중심으로 출점하는 다른 프랜차이즈 브랜드와는 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른 이탈리안 레스토랑 브랜드와 보나베띠를 비교하면 가장 큰 차이는 일정한 맛의 유지다.


보나베띠는 정교한 조리 레시피로 식재료 손실을 최소화하고 식재료 원가가 매우 낮다.


또 정교한 레시피 덕분에 수준높은 전문주방장과 소몰리에가 필요없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원가율 25%, 인건비율 25%, 기타경비 12%를 목표로 하며, 임대료는 10~15%대를 지향.


조사장님은 웅진그룹 임원으로 퇴사해 해외 시장 동향을 보고 이탈리안 레스토랑 창업을 결심했다. 이 회사가 수익을 내기 시작한 것은 2010년부터인데 워낙 그전에 투자한 게 많아서 실제 수익은 2011년부터나 조금씩 나아졌으니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


그전에는 정액제 로얄티였으나 최근에는 매출액의 2%를 로얄티로 받는다고 한다.


최근들어 프랜차이즈 본부들의 로얄티 제도 도입이 늘고 있다.


정부의 규제가 심해지고 제대로된 가맹본부 운영을 요구받는 만큼 제대로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가맹본부들도 미국처럼 매출대비 변동형 로얄티 제도를 급격히 받아들이고 있다.



보나베띠



 


블랙스미스



 


브루스케타



 


솔레미오



 


매드포갈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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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naver.com/rfrv



 

[이 게시물은 BUZABIZ님에 의해 2020-05-08 01:54:16 성공사례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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