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점 지고 치킨 패스트푸드, 치킨델리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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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936 등록일등록일: 2014-07-04본문
치킨점은 지금 변신중 !
가볍고 저렴한 음식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15000~2000만원대인 기존 치킨점에 치킨델 리가 도전장을 던졌다.
치킨델리의 원조는 치킨패스트푸드로 잘 알려진 KFC와 파파이스. 두 브랜드는 규모는 크지만 원하는 양만큼 먹을 수 있는 저렴한 가격대와 치킨외에 함께 즐기는 다양한 사이드 메뉴, 그리고 배달이 없이 매장 판매를 중심으로 하는 점에서 기존 치킨점과 차별화된다.
특히 한동안 국내 시장에서는 주춤했던 세계적인 치킨패스트푸드 'KFC'(www.kfckorea.com)가 최근들어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면서 젊은층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또한 최근 젊은층들의 새로운 외식 트랜드와 무관하지 않다 KFC는 동네에서 흔히 보던 치킨점이라기 보다는 치킨을 주제로 한 패스푸드푸점이다.
중심가에 자리를 잡고 있어 치킨을 부위별로 즐길 수 있을 뿐아니라 원하는 양만큼 먹을 수 있어 가격 부담이 적다.
치킨외에 웨지감자, 치킨버거, 콘샐러드, 치즈스틱, 카사바칩 등 다양한 사이드 먹거리는 젊은층들의 영원한 인기 메뉴.
새로운 외식 트랜드를 타고 KFC는 지난 6월에만 6개의 매장을 오픈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맞는 듯한 모습이다.
소형점포에서는 치킨델리를 표방하는 브랜드가 인기다.
치킨패스트푸드가 주로 중심가를 공략한다면 치킨델리는 주택가를 공략하는 모습.
닭강정전문점이던 '꿀닭'(www.kkuldak.co.kr)은 지난해 이후 해외에서 치킨델리 타입의 사업모델이 쇼핑몰 등에서 큰 인기를 모으면서 닭강정전문점에서 치킨델리로 변신했다.
꿀닭 싱가폴, 인도네시아, 중국 매장은 대부분 도심의 번화한 쇼핑몰에 입점해 있는데 현지인들이 줄서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비결은 익숙한 테이크아웃 제품인데다 저렴한 가격에 치킨외에 치킨과 함께 즐기는 다양한 메뉴 덕분이다.
꿀닭은 닭강정외에도 다양한 치킨 메뉴를 원하는 양만큼 부위별로 저렴한 가격대에 즐길 수 있다.
마디랑 개념을 탈피해 고객이 원하는 양만큼 판매하는 것이 특징. 2천~5천원대부터 1만원대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또 치킨외에 다양한 사이드 메뉴로 고객의 발길을 끌어당기고 있다.
카사바맛탕과 크레이지포테이토, 치즈 고구마스틱, 새우튀김은 물론 치킨과 떡볶이를 결합한 치떡 메뉴가 인기다. 크레이지 포테이토는 웨지감자에 치즈가루가 듬뿍 들어간 것이 특징.
꿀닭 신대방점은 요지에서 벗어난 입지인데도 4평매장에서 1일 80만~120만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인기다. 메뉴가 다양해 인근 주민들이 간식용 혹은 주말외식용 심심풀이 간식 등을 위해 자주 매장을 찾는 것이 높은 매출의 비결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치킨점의 대명사인 '비비큐'(www.bbq.co.kr)역시 지난해 이후 카페형 모델을 선보였다.
비비큐 매장은 치킨델리나 치킨패스트투드와 달리 식사 메뉴가 강화된 것이 특징.
가격도 패스트푸드나 델리에 비하면 비싼 편이다.
하지만 비비큐 역시 다양한 사이드 메뉴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치킨델리의 면모를 어느 정도 갖추고 있다.
한국창업전략연구소(www.changupok.com)이경희 소장은 치킨점은 30년이상 국내 프랜차이즈와 패스트푸드 시장을 이끌어온 업종이라고 말하며, 여전히 치킨 시장의 전체 규모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성장률 자체는 조금씩 둔화되고 있는 만큼 성장률의 둔화가 기존 치킨점의 리뉴얼과 사업 모델 다양화를 가속화시키는 계기로 작용할 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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