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본사의 ‘가맹점 사후관리’로 성공 해법 제시!
페이지 정보
조회:4,220 등록일등록일: 2014-05-30본문
장기간 드리운 불황의 늪 속에서 최근 가맹점 개설수가 오히려 크게 증가해 주목받는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매장 오픈에서부터 안정적인 매출 곡선을 그리기까지 가맹본부의 체계적인 사후관리로 신뢰를 쌓은 프랜차이즈 기업들이라는 것.
사업설명회나 가맹점모집 광고가 아닌 실제 매장을 운영 중인 가맹점주들의 입소문을 통해 개설빈도가 크게 증가해 이목을 끌고 있다.
총체적인 가맹점 지원 서비스와 교육 프로그램, 가맹점의 매출이 부진할 때는 가맹본사가 적극 개입해 문제를 해결하는 등 획기적인 시스템이 눈에 띈다.
‘형제점’, ‘가족점’ 이름부터 달라
가맹매장을 형제점이라 부르는 감자탕전문점 ‘남다른감자탕’(www.namzatang.com)의 가맹점사후관리 시스템이 화제다.
국내 최초 건강감자탕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이곳은 오픈 전 철저한 상권분석과 운영교육 시스템을 통해 가맹점 오픈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43명의 가맹 점주들의 매장 운영 활성화를 위해, ‘점주콘서트’, ‘메뉴바이저’, ‘위기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사후관리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우선 2개월마다 우수 매장 점주를 초청해 운영노하우를 공유하고, 본사와 가맹사업자 간의 자유로운 의견을 나누는 ‘점주콘서트’를 통해 매장 운영에 발생되는 작은 문제점 하나까지 가맹점주의 편의 향상과 매출증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남다른감자탕 이정열 대표는 “오픈 후 3일, 7일, 15일, 30일에 본사 직원이 직접 방문해 집중 관리하는 ‘3-7-15-30 시스템’을 통해 점주가 초반 운영에 문제점이 생기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오픈 전, 후에 문제점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남다른감자탕에서는 형제점 중 갑자기 매출이 하락 하거나 주변 경쟁업체 입점으로 인해 위기상황이 발생하면, 가맹본부의 ‘TF팀’(Tasks Force), 일명 ‘위기관리특별팀’이 문제에 대한 원인분석과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본사 슈퍼바이저가 매장에 투입해 해당 매장이 안정된 매출 곡선을 그릴 때 까지 매장에 상주해 매장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고.
또한 슈퍼바이저와는 별도로 ‘메뉴바이저’를 정기적으로 파견해 메뉴 품질 및 위생청결도를 검사하고 지도해 모든 매장에서 언제나 똑같은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160개의 가맹점을 운영 중 월남쌈&샤브샤브전문점 ‘샤브향’(www.shabuhyang.co.kr) 또한 경영분석을 통하여 가맹매장운영의 전반적인 부분을 지원하고 있다.
단계별로 진행되는 샤브향의 점포 클리닉은 전담 슈퍼바이저가 가맹점의 매출현황과 운영실태 등을 파악해 전반적인 상황을 본사에 알리고, 온오프라인 마케팅 및 이벤트 지원, 전단지 배포 등 집중적 클리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여기에 지속적인 LSM(local store marketing)을 통해 가맹점주와 가맹본부가 상생할 수 있는 전문적인 인프라를 갖춘 우수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샤브향 관계자는 “가맹본사의 적극적인 브랜드 광고와 LSM 광고 전략 실행은 해당 가맹점 점주의 사기 진작과 매장 운영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브랜드 파워를 키우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한다.
전국 292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샤브샤브전문점 ‘채선당’(brand.chaesundang.co.kr)의 경우도 마찬가지. 체계적인 프랜차이즈경영 시스템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채선당은 최근 고급 샐러드 바를 겸비한 ‘채선당플러스’를 론칭한지 근 8개월 만에 25개점 확장이라는 성공적인 결과를 눈으로 직접 보여주고 있다.
채선당은 담당 수퍼바이저를 통한 현장관리 및 영업 효율화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가맹점 수익성 부분을 집중관리한다.
특히 본부 슈퍼바이저들을 매출이 부진한 가맹점에 파견, 점주와 함께 매출 추이 분석과 지역 상권을 고려한 ‘맞춤형 LSM(Local Store Marketing:지역 밀착 점포 마케팅)전략이 눈에 띄는데, 매출 부진이 있을 경우 담당 수퍼바이저는 해당 가맹점 점주와 함께 매출 추이 분석과 지역 상권을 고려해 맞춤형 LSM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게 된다.
실례로 청주 지역의 경우 지역별 가맹점 7개가 모여 함께 공동 고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광주지역의 경우 아파트 단지 내 책자광고 진행을 지원해 매출신장과 영업활성화를 향상시키기도 했다. 또한 상황에 따라 본사의 정책적인 물류지원을 통해 고객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한다. 대구지역의 경우 해당 가맹점 고객 이벤트 독려를 위해 6개월 정도 지속적인 물류지원을 하기도 했다.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이경희 소장은 “물론 개인의 창업의지와 운영 마인드 역시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겠으나, 매장 오픈 후 체계적인 사후관리로 가맹점주의 기대매출 보장으로 신뢰를 쌓은 기업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최근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가맹본사의 탄탄한 가맹점 사후관리가 가맹점의 매출을 좌우하는 중요한 열쇠가 되고 있다.”고 강조한다.
콘텐츠 정보제공 및 보도자료전송 buzabiz@naver.com
<저작권자ⓒ BUZA.biz, (주)리더스비전.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