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세대에서 G세대까지 진화, 스티커사진전문점 ‘얼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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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819 등록일등록일: 2011-08-03본문
‘그때를 기억 하십니까.’ 자판기 앞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던 스티커샤진숍. 10년 전 스티커사진이 청소년 및 젊은 층을 열광하게 했던 코드는 과연 무엇일까? 그 성공 비결은 사진의 틈새를 공략한 블루오션 업종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스티커 사진은 당시 인스턴트 사진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 찍자마자 바로 인화할 수 있다는 즉시성이 어필해 크게 유행했다.
그렇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스티커사진은 2000년대 들어서 거품이 빠졌다. 다만 그때와 같이 폭발적지는 않지만, 그 이후에도 꾸준히 수요가 있었고 몇 개 업체가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승인터컴, 윈디맥스 등 2개사가 스티커사진 분야에서 경쟁하고 있다.
현재 스티커사진 분야를 양분하고 있는 대승인터컴(www.daeseung.com)은 국내 유일의 스티커사진기계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스티커사진기계는 미국, 동남아시아, 스위스, 핀란드 등 25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디지털포토스티커숍 ‘얼짱’(www.urzzang.com)에도 대승인터컴에서 생산된 스티커사진기계가 전량 도입되었다.
매장과 함께 운영되고 있는 스티커사진 관련 웹사이트인 ‘블짱’(www.blzzang.com)은 얼짱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이벤트와 연동되는 게시판 기능을 갖고 있다. 크리스마스나 발렌타인데이 및 화이트데이 등 시즌마다 사진을 응모할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리는데 얼짱에서 사진을 촬영하여 블짱에 업로드하여 응모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얼짱교통카드 만들기 등 교통카드 주문부터 사진 제작까지 자신의 사진으로 꾸밀 수 있으며, 최신 증명사진 기계를 도입해 여권사진이나 증명사진을 1만원 선에 촬영하여 직접 얼굴을 보정하고 성형할 수 있다.
본사에서는 가맹점에 대한 다양한 지원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철저한 상권분석을 통해 조기부터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착 프로그램’, 매출분석 및 대기업형 AS 체계, 온라인 관리 등의 ‘위기 극복 프로그램’,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및 정기 이벤트를 통한 ‘매출 향상 프로그램’으로 가맹점을 지원한다.
얼짱에서는 매월 특별한 날을 정해 시즌별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면서 가맹점 매출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매장에서 산타코스프레한 후 촬영한 사진을 사이트 게시판에 업로드한 고객에게 선물을 제공하기도 했다.
강남역 사거리에 운영 중인 ‘얼짱’ 매장은 기계 7대를 설치하여 한 달에 약 4500만 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디지털 포토샵 ‘얼짱’은 해외매장을 포함하여 부산과 인천, 울산과 수도권 및 지방 중·소도시의 핵심 상권에 약 6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이곳은 멀티플렉스 영화관에 숍인숍 형태로도 입점하고 있다.
정직원 1명과 아르바이트생 1명만 두어도 매장관리가 충분하기 때문에 현재 창업자 중 70%가 투잡으로 운영하며, 매장 운영의 편리성 뿐 아니라 100% 현금을 내기 때문에 현금 회전율이 좋다고 한다.
얼짱 본사 담당자는 “피크타임 두 시간 동안 매출이 보통 기계 한 대당 약 10만 원 정도”라며, “재료비도 인화지 값이 소요되는 것에 불과해 마진이 약 80% 가까이 된다.”고 말했다.
얼짱은 20평 기준. 가맹비 770만원, 교육비 330만원, 기기 설치비용 5천940만원~7천590만원(제품 선택에 따라 다름), 인테리어는 평당 181만5천원(3천630만원), 소모품 초도구입비 660~825만원, 가구 330~572만원(카운터, 커팅대, PC대, 코스프레진열대, 화장대 등), 간판 330만원~473만원, 코스프레 용품 110만원(제품선택에 따라 다름)의 창업비용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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