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전용 피트니스 클럽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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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681 등록일등록일: 2014-04-17본문
커브스, 30분 순환운동 프로그램으로 차별화
남자(Man), 거울(Mirror), 메이크업(Make up). 일명 ‘3M’을 없앤 여성 전용 피트니스 클럽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여성 전용 피트니스 프랜차이즈 커브스는 “이달 231개 점포에서 약 7천 여명이 가입, 전달 대비 전체 회원 수가 약 10% 가량 늘었다”고 31일 밝혔다. 3월 현재까지 약 4만 여명의 회원을 확보, 오는 4월 중에는 3개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30분 순환운동 프로그램으로 차별화
커브스는 일반 헬스클럽과 다르게 12개의 운동기구를 이용한 30분 순환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12개의 운동기구를 이용해 30초 간격으로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두 차례 반복한 뒤 마지막 5~6분 동안 스트레칭 기구를 이용해 몸을 풀도록 고안돼 있다. 특히 90분을 달려야 소비할 수 있는 칼로리가 30분 안에 소비될 정도로 칼로리 소모량이 높다.
커브스 관계자는 “30분이라는 짧은 운동 시간에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이미 미국 내 공인 연구기관의 연구를 통해 그 효과가 입증됐다”며 “실제 그 효과를 체험한 회원들의 입소문에 의해 회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오직 여성들만의 사랑방 공간
일반적인 헬스클럽은 여성이 운동하기에는 재미가 없고, 남성고객의 눈치도 봐야 하지만 커브스는 그럴 필요가 없다.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통해 고객이 꾸준히 클럽을 방문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 전국 모든 커브스 클럽에서는 운동횟수가 100회, 200회를 넘을 때 마다 회원들에게 운동회수가 적힌 티셔츠를 선물한다. 더불어 매달 파자마 데이, 레드 데이 등 특별한 데이를 기획해 지루해질 수 있는 운동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커브스는 점주를 제외한 트레이너, 매니저 등을 모두 여성으로만 채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남성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커브스 관계자는 “운동하는 5% 여성이 아닌, 운동하지 않는 95% 여성을 주목한 결과 커브스코리아가 탄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회원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