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추천] 지금이 먹어야할 때, ‘꽃게 맛집 7선’

페이지 정보

조회:4,618 등록일등록일: 2024-10-11

본문

날이 선선해지는 이 맘때가 되면 미식가들을 설레게 하는 음식이 있다. 꽃게 요리다. 달달하고 부드러운 살을 온전히 먹을 수 있는 꽃게찜, 칼칼한 국물이 시원한 꽃게탕, 밥 도둑 간장게장까지 꽃게로 만든 음식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꽃게 맛집을 소개한다.

◆꽃게 정식코스를 먹을 수 있는 곳, ‘일오삼간장게장’

인천 강화에 위치한 <일오삼간장게장>은 꽃게 정식코스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암꽃게와 숫꽃게로 나뉘어 있다. 암꽃게 정식 코스요리에는 간장게장(암케), 양념게장, 새우장, 크림새우강정, 단호박꽃게탕으로 구성된다. 간장게장은 양도 충분하고 비린맛도 나지 않는다. 많이 짜지도 않다. 시원하고 칼칼한 꽃게탕은 밥 두 공기도 도전하게 만든다.

이곳은 국내산(서해) 꽃게만 쓴다. 모든 요리에는 MSG를 첨가하지 않는다. 채소, 야채류 등은 직접 재배하여 조리하고 있다.

암꽃게 코스 정식 코스요리 1인 3만5000원, 숫꽃게 코스 정식 코스요리 1인 2만5000원.

◆꽃게탕 찐맛집, ‘충남서산집’

인천 강화의 <충남 서산집>은 꽃게탕 맛집으로 유명하다.

꽃게탕은 끓일수록 국물이 진하고 맛있다. 꽃게가 크기가 커서 잘라 먹어야할 정도다. 꽉 찬 꽃게 속살이 부드럽고 감칠맛이 난다. 살 발라먹는 재미도 있다. 게딱지에 밥을 넣고 비벼 먹어도 맛있다. 꽃게를 다 먹을 때즈음 라면사리를 넣어먹으면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추가 반찬은 셀프다. 유명 맛집이라 웨이팅은 감안해야 한다.

꽃게탕 중자(2~3인) 8만 원, 대자(3~4인) 10만 원이다.

◆편백찜기에 찐 꽃게찜을 먹을 수 있는 곳, ‘생생왕꽃게’

<생생왕꽃게>는 충남 태안의 꽃게 맛집이다. 편백찜기에 쪄낸 꽃게찜을 먹을 수 있다.

편백알배기꽃게찜은 알배기꽂게찜과 버섯류, 야채와 한우차돌찜, 게살주먹밥, 칼국수가 제공된다. 편백의 향이 은은히 밴 꽃게를 맛볼 수 있다. 일일 한정으로 판매된다.

숫꽃게 게국지도 맛볼 수 있다. 우거지, 전복, 꽃게가 푸짐하게 들어간 태안향토음식이다. 양념게장과 함께 제공된다.

게장도 먹고싶고 게국지도 먹고 싶다면? 그런 사람들을 위한 정식도 있다. 간장게장, 양념게장, 게살비빔장, 대하장, 게국지 또는 꽃게탕, 즉석솥밥이 나온다.

양도 푸짐하고 밑반찬도 잘 나와 가족과 함께 가기 좋은 곳이다.

편백알배기꽃게찜 2인 11만9000원, 수꽃게 게국지 2인 5만9000원, 생생왕정식 2인 8만5000원

◆꽃게쌈장으로 유명한 곳, ‘송정꽃게집’

충남 태안 안면읍에 위치한 <송정꽃게집>은 꽃게쌈장으로 유명한 곳이다.

꽃게쌈장은 이곳에서 특별히 개발한 메뉴다. 꽃게살을 빼내 고춧가루를 베이스로 앙파와 수삼 등을 넣어 버무렸다. 상추쌈과 김을 싸서 먹으면 감칠맛이 일품이다.

짜지 않고 비린내가 없는 간장게장과 게국지도 인기메뉴다. 게국지는 끓일수록 칼칼한 맛이 올라와 얼큰하고 개운한 맛을 준다. 이곳의 음식은 전체적으로 군더더기가 없다.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맛이다. 밑반찬도 정갈하게 나온다.

꽃게쌈장 3만 원, 간장게장 3만3000원, 게국지 5만5000원

◆꽃게백숙과 꽃게찜, ‘장원산꽃게’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는 <장원산꽃게>가 있다. 꽃게백숙과 꽃게찜이 인기 있는 곳이다.

꽃게백숙은 살이 꽉차 살을 발라먹는 재미가 있다. 꽃게찜은 콩나물과 단호박을 넣어 매콤하게 무치는 게 특징이다. 싱싱한 해산물과 콩나물이 듬뿍 들어가 눈으로도 입으로도 만족스럽다. 양념이 매워 입안이 얼얼하다면 시원한 동치미 국물로 달래보자. 남은 양념에 밥을 볶아 먹으면 만족스런 한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수꽃게백숙 중자 7만 원, 수꽃게양념찜 중자 7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