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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창업뉴스 [창업트렌드]

프랜차이즈 가맹점 성공, 브랜드 파워보다 ‘점주의 경영능력’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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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520 등록일등록일: 201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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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사전교육으로 성공 오픈


치밀한 사후교육으로 매출 유지

창업 1년 만에 문을 닫는 자영업자 수가 전체의 3분의 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당, 술집 등의 평균 생존 기간은 3년이 채 되지 않았다.
8월 9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영세사업자의 실태' 자료를 보면 영세사업체들의 1년 생존율은 65~75%"라며 새로 진입한 영세사업체 가운데 3분의 1정도가 1년 이내에 문을 닫는다고 한다.
이에 따라 최근 가맹본사들은 초보 창업자들에게 창업 노하우를 세심하게 전수하기 위해 교육 강화에 나섰다.
지속적으로 회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초보 창업자들의 성공이 수반해야 한다는 의견이 확산되고 있어서다.

 

 

철저한 사전 교육이 가맹점 성공의 열쇠!

 철저한 사전 교육을 전개해 초보 창업자들의 발길을 끄는 가맹본사들이 많이 늘었다. 가맹본사들은 매장 운영 경험이 부족한 초보 창업자들이 창업과 동시에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실무 위주의 교육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외식 프랜차이즈는 외식업소 운영 경험이 부족한 초보 창업자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조리 교육을 엄격하게 진행한다.
소비가 위축되면서 차별화된 전략과 수준 높은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업체는 뒤처질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검증된 시스템을 갖춘 프랜차이즈 업체는 이러한 불상사를 예방할 수 있겠다.
좋은 프랜차이즈를 선택하는 기준은 가맹점주들을 위한 교육 및 특별한 가맹점 지원 시스템을 갖춘 업체를 찾는 것이다.
유명 강사 초청은 물론 가맹점 운영 실무교육 지원, 경영실적이 우수한 가맹점에 대한 장학금 지원 등을 하고 있다. 또한 가맹점 별 기념행사 및 판매 실적에 따른 무상 지원을 하고 있으며, 최고의 맛 유지를 위해 본사 상품개발팀장이 직접 가맹점을 방문해 조리실장을 상시 교육하는 ‘푸드 마스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같은 교육 시스템을 갖춘 또 하나의 프랜차이즈로 제네시스의 BBQ 치킨 또한 들 수 있다. ‘치킨대학’을 통해 철저한 사전 교육을 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가격은 조금 높을지라도 깨끗하고 질 좋은 닭을 사용하도록 하고, 다양한 조리법을 통해 고급, 명품 치킨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bbq프리미엄카페’(www.bbq.co.kr)의 경우 메뉴의 조리·서비스와 함께 주방 동선, 인력 구조, 시간대별 고객 유입 상황, 제품 준비 속도, 영업방식 등 가맹점 운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한 후 매뉴얼을 제작해 가맹점에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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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매장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푸드마이스터 교육’을 실시해 교육과정을 거쳐 배출된 종업원이 매뉴얼대로 원활하게 조리가 가능하도록 손발을 맞춘 것이 특징.

주방에서는 프라이어, 오븐, 가스렌지 등 각종 조리기구에서 100여 가지 메뉴를 만들어 내지만, 본사의 세밀한 교육 덕분에 고품질 메뉴를 어려움 없이 구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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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00여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생맥주전문점 ‘치어스’(www.cheerskorea.com)의 경우 구인부터 파견까지 본사가 모든 인력 시스템을 총괄하고 있다. 구인 사이트에 공고를 내고 아카데미에 입교할 인원을 뽑고, 교육 후 매장에 파견하는 일까지 본사가 책임진다.
교육 내용은 이론 강의와 실무교육, 평가, 매장 배치 등 4단계로 구분된다. 평가에서 낙제한 인력은 재교육을 받고 매장 파견에서는 제외된다.입교생이 선정되면 기존 경력에 따라 5년 이상은 주방장, 2년 내외는 주방과장, 초보는 주방주임 등 3단계로 직급을 나눠 교육을 실시한다.
주방장은 본사 조리교육 3일과 매장 실무교육 2일을 받고, 주방과장은 조리교육 5일과 실무교육 2일을 마치면 평가 후 수료증을 발부 받는다. 주방주임은 2주간의 기초교육과 1주 실무교육, 1주 재교육 등 총 한달 간에 교육을 거쳐야 한다. 교육기간 중에는 본사에서 매일 2만~3만원의 교육비를 지급하고 있다.

이처럼 경기 불황으로 인해 퇴직자와 미취업자가 늘면서 창업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예비 창업자의 수가 갈수록 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오랫동안 자영업을 운영해 관련 노하우를 갖추기보다는, 자영업과는 거리가 먼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아 왔기 때문에 성공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것이 특징.
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소장은 “매장 운영 경험이 부족한 초보창업자들은 조리는 물론 접객 요령, 매출 분석, 마케팅 기법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가맹본사들은 철저하고 체계적인 사전 교육과 사후 관리를 통해 예비 창업자들이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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