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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창업뉴스 [창업트렌드]

간편함, 스타일, 스피드로 무장~ 2012년 한식업종 인기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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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648 등록일등록일: 201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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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스타일’ 두 마리 토끼를 노린 ‘캐주얼한식업종’이 최근 침체된 창업 시장에 신바람을 넣고 있다.
'전통 한식=웰빙 음식'이라는 등식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전통의 맛에 현대적인 조리법,메뉴구성,판매방식 등 세련미를 가미한 퓨전 한식이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전통 한식은 업종의 수명 주기가 길고, 계절이나 경기상황에 관계없이 꾸준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스테디셀러 아이템’이다. 
캐주얼 한식전문점을 표방하는 이 업종 중에는 평균 3~5분 사이에 모든 요리가 조리돼 나오기도 하고, 세련되고 감각적인 공간에서 설렁탕, 족발, 추어탕 등 전통 한식요리와 전통주를 즐길 수 있도록 해 방문한 고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켜주고 있다.
무엇보다 기존 무거운 한식의 이미지를 과감히 벗고 여기에 메뉴구성과 판매방식, 인테리어 등에서 발상의 전환을 통해 스타일리시한 요소까지 강조해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 대표 전통 음식의 하나인 ‘족발’은 콜라겐 성분이 풍부해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음식이다. 이런 족발 요리에 트렌디한 감각을 가미한 다양한 퓨전족발요리와 함께 카페형 인테리어를 내세워 기존 중년층 고객뿐 아니라 2~30대의 젊은층과 여성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 족발보쌈전문점이 있다.
 족발보쌈전문점 ‘토시래’(www.tosilae.com)는 해파리냉채에 겨자 소스를 얹어 상큼한 맛을 내는 ‘냉채족발’에서부터 중국식 고추잡채에서 힌트를 얻은 ‘고추잡채족발’ 등 그간 족발전문점에서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퓨전족발요리를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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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5개의 가맹점이 운영 중이며, 타 족발전문점에 비해 젊은 층과 여성고객들의 유입률이 높아 현재 전체매출의 60%를 견인해 주고 있다고.
토시래 원선중 대표는 “한식 창업의 성공 포인트는 ‘맛의 표준화’입니다. 국내 한식 창업은 아직 ‘손 맛 창업’에 많이 의존하는 편입니다. 주먹구구식 손맛에 의존하면 매일 조금씩 맛이 바뀔 수밖에 없죠. 조금이라도 그 맛이 바뀐다면 고객 이탈율은 장담할 수 없습니다.  토시래의 경우 양질의 표준화된 제품을 가맹점에 제공하고, 점주는 교육받은 레시피대로 성실히 족발을 조리해 전 매장에서 똑같은 맛을 내놓고 있습니다.”
트렌디한 메뉴 구성에 이어 인테리어 차별화도 빼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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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년대 감각에 머물러 있는 기존 족발집 분위기에서 벗어나 붙박이 의자와 은은한 할로겐 조명, 현대식 영문 간판, 이미지 벽 등 마치 카페를 연상케 하는 모던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꾸몄다. 장소에 대한 호불호가 명확한 20~30대 여성에게 어필하면서 신규 고객층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또한 야식배달 음식이라는 인식이 강한 족발전문점임에도 불구하고 최상의 맛을 위해 과감히 배달 서비스를 없앤 것이 특징.
배달 대신 테이크아웃 기능을 확대해 손님이 직접 확인하고 구입할 수 있는 신뢰를 쌓아온 덕분에 인건비 부담을 없애고 매장 규모가 작아도 테이크아웃으로 인한 매출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추어탕 또한 남녀노소의 구별 없는 음식으로 성장하며 대중적인 한식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추어탕전문점 ‘남원골 미당추어탕’(www.midang.co.kr)은 서민들이 여름철 많이 찾던 보양식인 남원식 추어탕을 대표 메뉴로 내놓는다. 청정지역인 전라도에서 직접 양식장을 운영, 공급하는 100% 국산 미꾸라지와 국내산 재료, 우리 전통의 천연양념만을 고집하고 있다고. 
무엇보다 이곳의 경우 모든 재료를 원팩 포장해 공급하기에 40평 매장도 주방인력 2명이면 음식 준비가 끝날 정도로 주방 업무가 간소하는 것이 특징. 완벽한 제품 공급 시스템을 실현, 300명분의 음식도 주방 인력 2명이면 모두 처리할 수 있도록 조리가 간편하다.
이곳에서는 추어탕 외에도 여성과 아이들을 위한 ‘추어튀김’, ‘추어만두’, ‘추어전’ 등 이색 추어 요리도 함께 내놓는다.

 

 

설렁탕을 패스트푸드처럼 빨리~퀵 국밥전문점

 슬로우 푸드의 대표주자, 설렁탕전문점 또한 캐주얼한식당으로서의 구색을 갖춰 손님맞이에 나서고 있다. 일반적으로 설렁탕 등 국밥집의 경우 깊은 맛을 내기 위해 전날 저녁 밤새 국물을 끓여야 하는 등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자칫하면 화재의 위험마저 도사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식품제조 기술을 활용해 원조의 깊은 맛을 간단하게 해결하는 ‘퀵 국밥전문점’이 창업자들에게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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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 국밥전문점' 또한 캐주얼한식 업종 중 하나다. 그 대표적인 예로 본사 식품공장의 원팩 시스템으로 5분이란 빠른 시간 안에 설렁탕을 내놓는 ‘한촌설렁탕’(www.hanchon.kr)이 있다.
한촌설렁탕 정보연 대표는 “본사 식품가공공장에서 육수와 고기 등 90% 조리가 완료된 식재료가 진공 포장되어 격일로 배송됩니다. 점주는 워머기에서 데운 뚝배기 그릇에 밥을 넣고 전자저울로 정확하게 미리 썰어 둔 고기를 담고 파와 고명을 얹은 후 국물을 필요한 만큼 데운 후 뚝배기에 담아 손님상에 내기만 됩니다. 조리과정이 햄버거만큼 간편하죠.”
월 6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서울 성수점을 운영하는 이태현 씨(41)씨의 경우 창업을 결정한 이유 중 하나가 이 스피드 경쟁력이었다고.
“창업 전 사업성을 알아보기 위해 다른 매장을 방문한 그는 주문 후 3분이 채 지나기 전에 음식이 나오는 것을 봤습니다. 손님들의 식사 시간도 10∼15분 남짓이었죠. 점심 1시간 동안 한 개 테이블에 평균 손님 세 팀이 와서 점심을 먹고 가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현재 이 씨 점포 또한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의 점심시간에는 2.5회전 정도의 회전율을 기록하고 있다.

손에 든 한 끼의 식사, 테이크아웃형 밥집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

 편의점 삼각김밥과 컵라면, 차가운 도시락으로 한 끼 식사를 때우던 학생들과 바쁜 직장인에게 최근 ‘컵밥전문점’이 인기를 얻고 있다. 
철판요리 컵밥 전문점 오컵스(www.o-cups.com)는 한국의 ‘골동면’, 중국의 ‘사천볶음면’, 일본의 ‘야끼우동’, 인도네시아 ‘나시고랭’, 태국의 ‘카오팟’ 등 아시아 5개국의 볶음밥, 볶음면 요리를 컵으로 테이크아웃 할 수 있는 아시아 철판 볶음 컵밥 요리 전문점이다.
누들과 라이스 둘 중 요리에 들어가는 기본 메뉴를 선택, 매운맛의 강도도 조절이 가능해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또한 철판요리 메뉴가 3,000원, 음료를 포함한 세트메뉴도 3,500원으로 가격경쟁력도 갖췄다.
또한 이곳은 모든 메뉴를 컵 떡볶이처럼 컵에 담아 테이크아웃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최소 5평 이상의 조리공간과 자재공간만 확보해도 창업이 가능하다.
선릉역 1번 출구 인근에 있는 매장의 경우 직장인들과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중고생들로 하루 평균 150만원 선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치솟는 물가와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해 대표적인 한식패스트푸드 주먹밥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현재 국내 삼각김밥 시장은 연간 3억1000만개, 1500억원 규모로 편의점과 전문점으로 나눠 판매되고 있다.
수제삼각김밥전문점인 ‘오니기리와이규동’(www.gyudong.com)은 작년 한해 전국 170여개 가맹점에서 판매한 수제 삼각김밥(오니기리)이 440만여개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약 70% 늘어난 수치로 매출액으로는 47억5000여만원 수준이다.
이곳은 ‘무한리필 참치회 전문점’처럼 앉은 자리에서 주방장에게 직접 주문을 하고, 음식을 그 자리로 제공받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주방과 고객 간의 동선을 짧도록 인테리어 설계를 한 것은 그대로 스피드 경쟁력으로 나타나고 있다.
조리 역시 간단하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삼각 김밥을 하나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25초 정도.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가공된 삼각 김밥을 전자레인지에 데우는 시간과 비슷하다. 주문과 동시에 밥을 쥐어 따끈하고, 두께는 편의점 삼각 김밥의 2배가 넘을 정도로 푸짐하다. 일본식 소고기 덮밥인 ‘규동’도 본사에서 제공된 소스를 데워 밥에 얹으면 조리가 완료된다. 본부에서 원재료를 포함한 모든 재료를 공급해 장을 볼 필요가 없고 조리도 하루만 배우면 될 정도로 간단한 것이 장점이다.

 케쥬얼한 스타일의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주를 판매하고 있는 주점 또한 인기.
‘누룩편주’(www.thenuruk.com)는 우리나라 고유의 정취를 그대로 살리면서도 감각적이고 세련된 멋을 추구하는 2~30대 젊은 직장인들의 니즈를 반영, 기존 저가형, 막걸리주점과 차별화한 것이 성공 포인트다.
‘코리안 펍’ 스타일을 내세우는 이곳은 전통의 멋을 살리면서도 모던한 감각이 느껴지는 인테리어에 다양한 전통주와 퓨전 안주를 내놓는다.
여기에 룸식 스타일 주점 콘셉트를 도입해 고객들에게 보다 독립적인 공간을 제공해 편안하고 아늑한 술자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가지각색의 전통주가 구비되어 있는 것이 이곳의 강점. 혈액순환을 개선하여 고혈압과 중풍 등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에 효능이 있는 ‘솔잎주’, 향기가 으뜸으로 몸과 정신을 가볍고 맑아지게 해줄 뿐만 아니라, 청혈해독과 말초 혈관 확장의 효능이 있어 장수주로 인정받는 ‘국화주’, 신경통과 천식, 두통에 효과가 있는 ‘진달래주’를 내놓고 있다.
또한 ‘유자막걸리’, ‘복분자’, ‘석류막걸리’ 등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퓨전막걸리도 젊은 직장인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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