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여성 창업, 바보스 만나 이루다_뉴스_창업성공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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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864 등록일등록일: 2015-06-11본문
지난 4월 22일, 인천시 석남동 주택가 상권에 5,500만 원의 비용을 들여 18평 규모의 매장을 오픈한 조은주(바보스 인천 석남점) 씨. 그녀는 치킨이 맛있는 맥주집이라는 슬로건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바보스와 함께 하게 되었다. 남편은 인테리어 업체를 운영하고, 조 씨는 가사를 돌보다가 보다 안정적인 수입원을 위해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는 그녀. “남편은 남편 나름대로 인테리어 업체를 이끌어 나가야 하니, 나 혼자 운영할 수 있는 브랜드를 찾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 지 씨는 저렴한 이미지가 아니면서도 많은 창업비용이 들지 않고, 쉽게 유행을 타지 않는 장수 업종을 꼼꼼히 조사하였다. 그러던 와중에 남편의 추천을 통해 알게 된 바보스. 열풍을 일으켰던 스몰비어의 단점을 메뉴의 다양화로 보완하였고, 비교적 저렴한 창업비용, 쉬운 조리 방법,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조 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실제로 바보스는 스몰비어의 단순한 메뉴 구성을 보완하여 미들비어의 장을 열었다. ‘바보비어’, ‘꿀닭’, ‘Mr.면장’ 3개 브랜드를 동시에 고객에게 서비스하여 메뉴의 다양함을 선보인 것. 바보스에서는 다양한 치킨 요리를 비롯, 크림 생맥주와 오리엔탈 볶음면 요리까지 접할 수 있어 비수기가 상대적으로 짧은 특징이 있었다. 매출의 공백기가 적기에 조 씨 입장에서는 안심하고 바보스를 선택할 수 있었다. 바보스만의 저렴한 가격과 메뉴의 다양화는 다양한 고객층을 불러들여 매출에도 큰 일조를 하였다. 18평 규모의 크지 않은 매장에서 조 씨는 현재 평균 일 매출 100만 원을 기록할 정도로 고객 반응이 좋다. 조 씨는 “아무래도 메뉴가 다양하다보니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이 찾아온다”고 말하며 바보스의 메뉴 구성에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간편한 조리법으로 조 씨 외에 직원 1명, 아르바이트 1명으로도 매장 운영이 가능했다.
조 씨는 자신의 매장 성공 포인트로 바보스의 다양한 메뉴, 저렴한 가격 외에도 ‘따뜻한 웃음’, ‘정감어린 말 한마디’를 꼽았다. “큰 욕심 부리지 않고 차근차근 매장을 성장시키고 싶다”고 밝힌 조 씨는 고객에게 항상 친절하고 다정다감하게 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주 찾아온 고객의 얼굴일 기억하여 먼저 정감어린 인사를 건네고, 아낌없이 서비스 안주를 제공하기도 한다. 자연스레 단골 고객으로 이끄는 조 씨의 운영방침인 것이다.
남편과 더불어 당당한 CEO가 되고 싶다는 그녀. 그녀는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조언으로 “요행을 바라면 안 된다. 뿌린 대로 거둔다는 말이 사실이다. 열심히 하는 만큼 결과는 따라 온다. 매장 운영에 즐거움을 갖고, 항상 웃는 얼굴로 고객을 대한다면 성공은 이룰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