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편의점 사업 진출…창업계 시장성 매우 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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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997 등록일등록일: 2011-12-29본문
- 대형 마트의 유통기술과 노하우로 안정적 편의점 창업 가능해
국내 대형 유통기업인 ‘홈플러스’가 편의점 사업 진출을 진행 중에 있다. 이렇게 되면 국내 대형 마트의 유통 기술과 파급력이 편의점 분야에 빠른 속도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편의점 보다 점주들의 이익이 상승하고, 소비자들의 가격 인하라는 결과도 도출할 수 있게 된다.
한편으로는, 홈플러스의 편의점 ‘365플러스’가 변형된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아니냐는 의견과 할인 정책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제조업체로부터 공급 받는 비용이 똑같고 점주들의 수익이 보장돼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홈플러스 측은 “매장 구성이나 크기 등이 모두 SSM이 아니라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가맹형 편의점”이라고 밝히면서, “이를 통해 일자리 고용을 창출하고, 이미 진출해 있는 편의점들에게 결코 뒤쳐지지 않는 창업의 기회를 열어준다는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기존 편의점 보다 점주들이 본사에 내는 이익 배분금을 10% 정도 낮춰 점주의 이익을 최대한 보장 하겠다”는 입장이다.
결국 홈플러스의 편의점 진출이 영세사업자들의 장사를 막는다는 이유로 규제 됐었던 SSM과는 달리, 소상인들에게 창업 전환과 소득 증대의 기회를 주고 소비자들에게는 가격 부담을 줄여준다는 의견이다.
실제로 홈플러스 대치점은 일부 제품을 기존 편의점보다 훨씬 싼 값에 팔고 있다. 삼다수 생수(500mL)는 대부분 편의점이 850원에 팔지만 이곳에서는 절반 수준인 450원이고, 신라면 역시 경쟁업체 가격(780원)보다 싼 630원이다. 현장에서 만난 소비자들은 “편의점은 가격이 비싼 것이 흠이었는데, 이곳은 싸서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