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 디자인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는 커피전문점 라떼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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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839 등록일등록일: 2012-02-24본문
소통’이 화두로 떠 오른 신년에 커피전문점의 1회용 종이컵에 수백여 가지의 다양한 디자인을 적용하여 고객과 소통하고 세상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브랜드가 있어 화제다.
‘라떼킹’은 고객과의 소통운영방식을 통해 성공한 대표적인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이다. 소셜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매장 인테리어와 분위기를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만들어가고자 하는 것이 그들의 사업 전략이다.
라떼킹(www.latteking.co.kr)은 현재 제1회 ‘라떼킹배’ 종이컵 그림 그리기 대회를 진행 중에 있다. 라떼킹직영점 (이대, 가로수길, 녹사평, 서울숲)에서 진행하고 있는 ‘제1회 라떼킹배’ 종이컵 그림그리기 대회는 매장에 비치된 템플릿(종이컵이 펼쳐진 모양의 종이)에 그림을 그린 후 라떼킹 페이스북에 올리면 아케리카노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페이스북에 올려진 그림들 중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그림 혹은 라떼킹 자체평가단으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은 그림은 종이컵으로 제작되어 라떼킹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라떼킹 대표 김태준은 “이 대회에 참여한 고객들은 페이스북에 자신의 그림을 올리고 다른 사람의 그림을 평가해주며, 서로 만날 수 없는 라떼킹 고객들이 한 공간 안에서 함께 대화를 나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어 “SNS를 통한 홍보 마케팅이 ‘라떼킹’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으며, 친구추가와 공유하기 등을 통해 기업의 인식을 넓히고 브랜드의 대중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커피전문점 ‘라떼킹’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커뮤니티를 시도하고, 씨온이나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이벤트를 유도하며, 고객과의 “소통”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성공 창업의 가이드라인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같은 독특한 이벤트를 통해서 그야말로 매장이 고객들의 이색적인 체험의 장소로 각인되어 깊은 인상과 만족을 줄 수 있도록 만들어 가고 있다.
현재 고객의 그림이 컵으로 만들어진 경우로는 라떼킹 녹사평점 단골손님 남혜민 어린이(13, 방일초등학교)가 게시판에 붙여놓고 간 그림을 라떼킹 디자이너의 편집을 거쳐 컵으로 출시된 것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