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생맥주전문점 '치어스' 야탑점 이용혁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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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149 등록일등록일: 2010-11-10본문
1년 동안 꼼꼼히 창업 준비를 한 끝에 2009년 6월 분당 야탑역 인근 50평 규모의 생맥주전문점을 오픈한 이용혁(56, 치어스 야탑점, www.cheerskorea.com) 씨는 여름철 성수기에는 일 평균 250만원, 겨울철에는 일 평균 180만원의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씨는 그 동안 저축했던 자금과 퇴직금 4억5천만원을 투자한 만큼 남다른 각오로 창업을 준비했다.
이씨는 섬유과를 전공한 후 졸업 후 섬유회사에 취업해 섬유업계에서 30년 동안 재직했다. 퇴직 전 12년 동안은 ‘인성하이텍’에서 근무했었다. 이씨는 “중국 상하이와 칭따오에 소재한 공장과 본사와의 연락 관계를 담당했다.”면서, “년 1억2천만불에 달하는 매출을 올릴 정도로 규모가 컸던 만큼 중국의 시장 진출 이후 매출 하락 폭도 컸다.”고 밝혔다. 6~7년 동안 지속된 매출 감소 때문에 연락 책임자로서 책임을 느낀 이씨는 사표를 던졌다.
2008년 6월 회사를 그만둔 이씨는 경력을 살릴 수 있는 사업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이 섬유 오퍼 사업이었다. 중국에서 생산된 값싼 물건을 한국에서 팔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퇴사 후 중국을 수차례 방문하면서 의류, 가방에 대한 단가와 기술 동향을 조사했다. 시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투자금은 높으면서 위험 부담이 너무 크다는 결론을 내려 선택지에서 제외했다.
이후 섬유 오퍼 사업을 하고 있는 사업체와의 동업을 염두에 두었다. 이씨는 “2~3명의 사업가를 만나 보니 사업체를 함께 키운다는 마인드는 전혀 없고 투자처 정도로 치부했었다.”면서, “60세 이후에도 활동할 사업을 찾던 상황이었기에 포기했다.”고 밝혔다.
섬유 유통 사업을 포기한 후 이씨는 창업 준비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이후 이씨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창업 교육과 프랜차이즈 박람회를 방문해 안정성과 수익성이 높은 업종을 찾아 나섰다. 창업 상담을 받은 후 자신의 취미와 경력을 살릴 수 있는 업종으로 생맥주전문점이 알맞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씨는 “30년 간 영업 일선에서 일하다보니 생맥주전문점을 자주 들렀고 음식맛과 인테리어를 평가하는 것이 취미였다.”면서, “실제로 창업할 업종을 고르는 만큼 신중을 기했고 생맥주전문점 창업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
게다가 이씨는 독한 양주나 소주보다 맥주를 즐기는 맥주 마니아. 독일과 폴란드, 중국, 우크라이나 등 출장을 갔던 나라의 맥주 문화를 모두 꿰차고 있다. 이씨는 “독일의 맥주전문점은 안주가 맛있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음주를 즐길 수 있어 선호한다.”면서 국내에도 독일식 생맥주전문점과 닮은 브랜드를 찾는 것이 목표였다고.
업종을 정한 후에는 그 동안 주로 찾았던 생맥주전문점을 손님 신분으로 방문해 실제 창업자 입장에서 음식 맛과 분위기를 분석했다. 그렇게 5곳 정도로 브랜드를 압축한 뒤에는 수첩에 일정을 빼곡이 적어두고 60여 곳 매장을 방문해 시간대별 매출, 주변 상권의 상황, 서비스 질 등을 꼼꼼히 분석해 나갔다. 그렇게 4~5개월 동안 발품을 팔면서 현재 브랜드를 선택했다. 이씨는 “6~7년 전부터 분당에서 거주하는 친구와의 만남 장소로 자주 들르던 생맥주전문점이었다.”며, “5개월 이상 매장을 돌아다니면서 분석한 결과 5개 이상 매장의 매출이 안정적이었고, 안주의 맛과 인테리어, 매장 분위기 역시 그 동안 선호했던 독일의 생맥주전문점과 비슷했다.”며 브랜드 선택 이유를 밝혔다.
업종과 브랜드를 선택한 후에는 입점지를 찾아 나섰다 이씨가 입점지를 고르기 위해 돌아다닌 곳은 총 60곳 이상이다. 최종 낙점한 곳은 최근 성남시청이 이전한 야탑역 주변. 이씨는 “현재 입점한 곳은 집과 가까우면서 중산층 아파트 1만 세대가 배후에 자리하고 있다.”면서 “성남시청 이전이 결정되어 향후 상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고, 야탑역은 판교에 거주하는 이들이 2~3호선 지하철에서 분당선으로 갈아타는 환승역이어서 생맥주전문점에 대한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측했다.”고 밝혔다. 실제 현재 야탑역은 강남역처럼 교통의 요충지로 성장하고 있다.
게다가 매장을 구입할 때는 30년 동안 영업에서 다져온 지식을 발휘했다. 부도와 추심 위험, 부동산 사기, 건물주의 경제적 사정 열람 등 입점할 매장을 일목요연하게 분석해 판단했다. 게다가 상권이 커져야 권리금을 유지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현재 매장으로 결정했다.
현재 상권에는 20~30평 규모의 소형 주점이 들어서 있다. 50평 규모의 이씨 매장이 가장 넓은 것. 여름에는 30명 이상의 고객을 더 받을 수 있는 야외 테이블을 놓을 수 있는 35평 규모의 주차장까지 확보해 회식과 모임에 대한 수요는 대부분 이씨의 매장으로 몰리고 있다. 이씨는 “향후 대형 초밥전문점, 회전문점 등이 입점해 상권이 커지면 2차 술자리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면서, “3~4년 후의 상권의 모습까지 고려해 매장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현재 성남시는 이씨 매장이 위치한 곳을 ‘찾고 싶은 거리’로 지정해 거리 조성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초기 이씨는 신문에 전단지를 삽입해 매장을 알렸고, 은행 게시판에 매장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걸어 놓았다. 매장이 전철역에서 나오면 바로 노출되는 곳에 있었기에 마케팅은 많은 비용을 투자하지는 않았다. 오픈 초기부터 고객이 몰리면서 매출이 높았다. 20대 젊은 층부터 70대 노인 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이씨 매장을 찾는 것.
매장은 오후 3시부터 새벽 2시까지 운영되고, 아내가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씨는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매장을 지킨다. 종업원은 평일에는 주방 3명, 홀 서빙 5명이, 주말에는 주방 4명, 홀 서빙 6명이 근무한다. 이씨는 “20대 종업원들과 대화가 되냐고 친구들이 자주 묻는다.”면서, “정신연령이 어리다 보니 매장 문을 닫을 때면 종업원들과 간단한 맥주 파티를 자주 열고 소통하고 있다.”며 자녀와는 대화가 안 통하는데 종업원들과는 대화가 잘 통한다고 말한다.
이씨와 아내는 매장에서 카운터 업무와 병행해 설거지와 화장실 청소 등 굳은 일을 도맡아 한다. 이씨는 “나이 든 사람이 서빙을 하면 손님들이 부담스러워 하기 때문에 굳은 일을 주로 담당하는 편”이라면서, “설거지가 많은 만큼 일이 고되서 인력을 구해봤는데 8시~12시까지 매장에서 일할 만한 적당한 인력을 구하지 못해 직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와 아내가 굳은 일을 도맡으면서 인건비 1백만원 정도를 절약하고 있다.
이씨는 현재 매출에 만족하지 않는다. 심야 영업은 완전히 궤도에 올랐다고 판단하지만,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매장 공백기를 채울 마케팅 기법 연구에 바쁜 것. 이씨는 “아파트 전단지를 강화하다든지, CGV영화관 영화 상영 시 자막을 삽입한다든지, 해당 시간에 오는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벌이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단기적으로 오후 3시부터 8시까지의 공백기를 매출로 연결시켜 하루 3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씨는 섬유과를 전공한 후 졸업 후 섬유회사에 취업해 섬유업계에서 30년 동안 재직했다. 퇴직 전 12년 동안은 ‘인성하이텍’에서 근무했었다. 이씨는 “중국 상하이와 칭따오에 소재한 공장과 본사와의 연락 관계를 담당했다.”면서, “년 1억2천만불에 달하는 매출을 올릴 정도로 규모가 컸던 만큼 중국의 시장 진출 이후 매출 하락 폭도 컸다.”고 밝혔다. 6~7년 동안 지속된 매출 감소 때문에 연락 책임자로서 책임을 느낀 이씨는 사표를 던졌다.
2008년 6월 회사를 그만둔 이씨는 경력을 살릴 수 있는 사업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이 섬유 오퍼 사업이었다. 중국에서 생산된 값싼 물건을 한국에서 팔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퇴사 후 중국을 수차례 방문하면서 의류, 가방에 대한 단가와 기술 동향을 조사했다. 시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투자금은 높으면서 위험 부담이 너무 크다는 결론을 내려 선택지에서 제외했다.
이후 섬유 오퍼 사업을 하고 있는 사업체와의 동업을 염두에 두었다. 이씨는 “2~3명의 사업가를 만나 보니 사업체를 함께 키운다는 마인드는 전혀 없고 투자처 정도로 치부했었다.”면서, “60세 이후에도 활동할 사업을 찾던 상황이었기에 포기했다.”고 밝혔다.
섬유 유통 사업을 포기한 후 이씨는 창업 준비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이후 이씨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창업 교육과 프랜차이즈 박람회를 방문해 안정성과 수익성이 높은 업종을 찾아 나섰다. 창업 상담을 받은 후 자신의 취미와 경력을 살릴 수 있는 업종으로 생맥주전문점이 알맞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씨는 “30년 간 영업 일선에서 일하다보니 생맥주전문점을 자주 들렀고 음식맛과 인테리어를 평가하는 것이 취미였다.”면서, “실제로 창업할 업종을 고르는 만큼 신중을 기했고 생맥주전문점 창업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
게다가 이씨는 독한 양주나 소주보다 맥주를 즐기는 맥주 마니아. 독일과 폴란드, 중국, 우크라이나 등 출장을 갔던 나라의 맥주 문화를 모두 꿰차고 있다. 이씨는 “독일의 맥주전문점은 안주가 맛있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음주를 즐길 수 있어 선호한다.”면서 국내에도 독일식 생맥주전문점과 닮은 브랜드를 찾는 것이 목표였다고.
업종을 정한 후에는 그 동안 주로 찾았던 생맥주전문점을 손님 신분으로 방문해 실제 창업자 입장에서 음식 맛과 분위기를 분석했다. 그렇게 5곳 정도로 브랜드를 압축한 뒤에는 수첩에 일정을 빼곡이 적어두고 60여 곳 매장을 방문해 시간대별 매출, 주변 상권의 상황, 서비스 질 등을 꼼꼼히 분석해 나갔다. 그렇게 4~5개월 동안 발품을 팔면서 현재 브랜드를 선택했다. 이씨는 “6~7년 전부터 분당에서 거주하는 친구와의 만남 장소로 자주 들르던 생맥주전문점이었다.”며, “5개월 이상 매장을 돌아다니면서 분석한 결과 5개 이상 매장의 매출이 안정적이었고, 안주의 맛과 인테리어, 매장 분위기 역시 그 동안 선호했던 독일의 생맥주전문점과 비슷했다.”며 브랜드 선택 이유를 밝혔다.
업종과 브랜드를 선택한 후에는 입점지를 찾아 나섰다 이씨가 입점지를 고르기 위해 돌아다닌 곳은 총 60곳 이상이다. 최종 낙점한 곳은 최근 성남시청이 이전한 야탑역 주변. 이씨는 “현재 입점한 곳은 집과 가까우면서 중산층 아파트 1만 세대가 배후에 자리하고 있다.”면서 “성남시청 이전이 결정되어 향후 상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고, 야탑역은 판교에 거주하는 이들이 2~3호선 지하철에서 분당선으로 갈아타는 환승역이어서 생맥주전문점에 대한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측했다.”고 밝혔다. 실제 현재 야탑역은 강남역처럼 교통의 요충지로 성장하고 있다.
게다가 매장을 구입할 때는 30년 동안 영업에서 다져온 지식을 발휘했다. 부도와 추심 위험, 부동산 사기, 건물주의 경제적 사정 열람 등 입점할 매장을 일목요연하게 분석해 판단했다. 게다가 상권이 커져야 권리금을 유지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현재 매장으로 결정했다.
현재 상권에는 20~30평 규모의 소형 주점이 들어서 있다. 50평 규모의 이씨 매장이 가장 넓은 것. 여름에는 30명 이상의 고객을 더 받을 수 있는 야외 테이블을 놓을 수 있는 35평 규모의 주차장까지 확보해 회식과 모임에 대한 수요는 대부분 이씨의 매장으로 몰리고 있다. 이씨는 “향후 대형 초밥전문점, 회전문점 등이 입점해 상권이 커지면 2차 술자리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면서, “3~4년 후의 상권의 모습까지 고려해 매장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현재 성남시는 이씨 매장이 위치한 곳을 ‘찾고 싶은 거리’로 지정해 거리 조성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초기 이씨는 신문에 전단지를 삽입해 매장을 알렸고, 은행 게시판에 매장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걸어 놓았다. 매장이 전철역에서 나오면 바로 노출되는 곳에 있었기에 마케팅은 많은 비용을 투자하지는 않았다. 오픈 초기부터 고객이 몰리면서 매출이 높았다. 20대 젊은 층부터 70대 노인 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이씨 매장을 찾는 것.
매장은 오후 3시부터 새벽 2시까지 운영되고, 아내가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씨는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매장을 지킨다. 종업원은 평일에는 주방 3명, 홀 서빙 5명이, 주말에는 주방 4명, 홀 서빙 6명이 근무한다. 이씨는 “20대 종업원들과 대화가 되냐고 친구들이 자주 묻는다.”면서, “정신연령이 어리다 보니 매장 문을 닫을 때면 종업원들과 간단한 맥주 파티를 자주 열고 소통하고 있다.”며 자녀와는 대화가 안 통하는데 종업원들과는 대화가 잘 통한다고 말한다.
이씨와 아내는 매장에서 카운터 업무와 병행해 설거지와 화장실 청소 등 굳은 일을 도맡아 한다. 이씨는 “나이 든 사람이 서빙을 하면 손님들이 부담스러워 하기 때문에 굳은 일을 주로 담당하는 편”이라면서, “설거지가 많은 만큼 일이 고되서 인력을 구해봤는데 8시~12시까지 매장에서 일할 만한 적당한 인력을 구하지 못해 직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와 아내가 굳은 일을 도맡으면서 인건비 1백만원 정도를 절약하고 있다.
이씨는 현재 매출에 만족하지 않는다. 심야 영업은 완전히 궤도에 올랐다고 판단하지만,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매장 공백기를 채울 마케팅 기법 연구에 바쁜 것. 이씨는 “아파트 전단지를 강화하다든지, CGV영화관 영화 상영 시 자막을 삽입한다든지, 해당 시간에 오는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벌이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단기적으로 오후 3시부터 8시까지의 공백기를 매출로 연결시켜 하루 3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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