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막걸리 축제인 2010 막걸리 엑스포’가 2010년 11월18일(목)부터 21일(일)까지 나흘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국내 최대 식품전시회 중 하나인 Food Week 2010’의 하나로 aT(농수산물유통공사)와 비투엑스포, 코엑스가 공동 주최한 2010 막걸리 엑스포’는 국내 34개 업체가 참가해 150여종의 다양한 막걸리를 선보였다.

 대형주조업체의 신제품뿐 아니라 전국 지자체의 특색있는 막걸리까지 국내 모든 막걸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

 지난해인 2009년부터 막걸리 수요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막걸리를 주종으로 하는 주점 프랜차이들도 다양하고 독특한 맛의 막걸리를 출시하고 있다.

이번 막걸리 엑스포에서도'막걸리 르네상스'를 이어가기 위한 업체들의 신제품 경쟁을 눈으로직접 볼 수 있었다.

 행사기간중 18일(목)~19일(금)은 '비즈니스데이'로 지정하여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많은 참여업체에서 적극적인 홍보를 하고 외국바이어들도 관심있는 눈길을 보이며 상담을 하는 모습도 많이 보였다.

 부대행사로는 우리 쌀로 만든 햅쌀 막걸리 출시행사, 막걸리 전용잔 전시, 전문 바텐더들의 막걸리 칵테일쇼 등 풍성한 볼거리도 눈에 띄었다.

농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우리 햅쌀막걸리 행사를 더 보완하고 다듬어 나가면서 충분한 가능성을 키워나가겠다. 향후 '막걸리의 날'지정 등과 함께 행사를 내실화해 국민축제형식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 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막걸리 박람회를 통해 국내 막걸리시장이 더욱 확대되면서 매스티지형태의 민속주점등 막걸리 주점들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