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갓집 양념치킨’, 전남에 대규모 가공공장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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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607 등록일등록일: 2010-10-08본문
처갓집 양념치킨이 전라남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13년까지 전남 영광에 대규모 닭고기 가공공장을 신설하게 된다. 이 공장이 신설될 경우 하루 최대 20만 마리의 닭고기 생산이 가능하며, 600명의 고용인원과 연간 2천억원의 매출이 발생될 전망이다.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는 7일 오전 도청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정기호 영광군수, 김종식 완도군수, 하오 쟈우(郝家武) 단동아리랑생물공정유한공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처갓집 양념치킨’의 모기업인 체리부로 김인식 대표와 8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체리부로는 오는 2013년까지 750억원을 투자해 영광 대마면 25만8천㎡의 부지에 닭고기 가공공장을 설치, 1일 최대 20만 마리를 처리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종계 사육부터 부화, 도계, 가공, 유통의 육계 계열화사업 기술력을 갖고 있는 체리부로가 영광에 닭고기 생산설비 운영과 종계장, 부화장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되면 전국적인 판매 체인망과 마케팅 능력을 활용할 수 있어 향후 사업규모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처갓집 양념치킨’으로 유명한 체리부로가 닭고기 가공생산 기반이 전무한 전남에 투자함으로써 전남의 육계산업 발전과 닭사육 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