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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창업뉴스 [전문가컬럼]

[이경희의 행복한창업] 차별화 전략으로 성공주점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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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560 등록일등록일: 200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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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일반적인 소비재로 고객확보가 용이하기 때문에 많은 예비 창업자가 주점 창업을 선호 한다. 또한 경기에 민감하지 않고 다른 외식업에 비해 조리기술이 크게 필요하지 않다는 점도 주점 창업으로 예비 창업자가 몰리는 이유다.
 
  그러나 진입장벽이 낮다는 것은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을 뜻한다. 주점 창업도 예외는 아니다. 게다가 주류를 취급하는 많은 음식점을 경쟁점포로 봤을 때,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때문에 주점이 열이라면 장사가 잘 되는 곳은 한, 두 군데에 불과하다. 

  주로 밤에 영업이 이루어진다는 것도 문제. 초보창업자나 다른 업종에 종사했던 업종전환자라면 그 부분도 충분히 고려돼야 할 사항이다. 마음은 그렇지 않더라도 체력이 달려 영업에 집중하지 못해 매출 부진을 면치 못하는 경우도 흔하다. 

  주점 창업에 신중해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인테리어와 컨셉트로 차별화해야 하는 만큼 창업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 특히 한때 인기를 끌었던 세계맥주전문점, 스포츠바는 그 창업비용이 2억원 정도였다. 그렇기 때문에 공동창업으로 창업비용을 나누기도 한다. 

  인테리어에 많은 비용이 드는 탓에 창업 후 쉽사리 그만두지 못하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한다. 또한 주점은 트렌드에 민감한 편. 주기적으로 이미지를 쇄신해줘야 한다.

  그럼에도 성공점포는 존재한다. 치열한 시장일수록 차별화가 성공의 열쇠. 최근에는 세분화된 고객의 취향에 부합해 다양한 주점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나타나고 있어 창업자들의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저도주를 선호하고 2차를 자제하는 경향에 힘입어 안주로 차별화를 시도한 주점도 다양하다. 해산물 전문 안주로 차별화한 주점은 번화가에 자리했던 기존과는 달리 주택가에 소형으로 출점, 창업비용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점포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31가지 꼬치안주로 고객몰이 중인 주점도 있다. 꼬치메뉴가 다양해 고르는 재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 구워먹도록 해 체험의 기회까지 제공한다. 직접 구워먹기 때문에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식어버려서 맛이 덜해지는 일이 없다는 것이 장점. 다른 볶음, 탕, 식사메뉴 구성도 다양하게 갖춰 고객만족도 높이는 한편 객단가까지 높이고 있다는 것이 가맹본부 측의 말. 

  이국적인 분위기로 색다른 느낌을 강조한 주점도 요즘 인기다. 인기를 끌었던 일본식선술집 이자카야에 이어 일본식 주점이 늘어났고 중국식 주점이 그 인기를 이어받아 많은 중국식 주점이 늘어났다. 중국식 주점은 중국요리전문점에서는 고가여서 부담스러웠던 메뉴들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 

  프랜차이즈시스템과 식재료 대량구입으로 원가와 고정비용을 절감한 덕분이다. 강남에 위치한 한 중국식 주점은 의자, 탁자, 가구, 도자기 등을 모두 중국에서 공수해와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막걸리전문점도 최근 가맹점 늘리기가 한창이다. 기존과는 발효기술을 달리해 숙취 증상을 줄인 막걸리가 생산되면서 복고풍을 단장하고 김치 부침개 등 저렴한 안주로 무장한 막걸리전문점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주머니가 가벼운 젊은층, 가볍게 한 잔 하고픈 중년층, 옛 향수에 젖어보고 픈 장년층까지 골고루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마케팅 신문 이경희의 창업칼럼 중에서...


이경희 소장 (한국창업전략연구소, www.changup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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