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상반기 매출 0.5% 감소…코로나19 후 첫 하락

편의점 업계가 2025년 상반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CU·GS25·세븐일레븐 등 주요 3사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0.5% 감소하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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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별로는 세븐일레븐이 1분기 매출 1조 1,363억 원으로 10.9% 줄었고, CU와 GS25는 상반기 각각 4조 3,066억 원(3.6%↑), 4조 2,380억 원(2.7%↑)을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CU가 920억 원(-15.4%), GS25가 762억 원(-16.4%)으로 모두 감소했다.

연도별 추이를 보면 CU는 2020년 1,622억 원에서 2023년 2,532억 원까지 늘었으나 2024년 2,516억 원으로 줄었고, GS25는 20202023년 2,100억2,200억 원대를 유지하다 2024년 1,945억 원으로 하락했다.

점포 수는 같은 기간 크게 늘었다. CU는 2020년 1만 4,923개에서 2024년 1만 8,458개로, GS25는 1만 4,688개에서 1만 8,112개로 증가했다. 업계는 소비쿠폰 특수와 여름 성수기, 건강기능식품 확대 등을 통해 3분기 실적 반등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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