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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창업뉴스 [성공사례]

화장실유지관리대행업 이창국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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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747 등록일등록일: 200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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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유지관리대행업 이창국 사장 
일반인들의 하루 평균 화장실 방문횟수는 8회정도다. 이렇게 자주 찾는 장소지만 오랫동안 화장실은 위생 사각지대로 방치돼있었다. "크린 코리아" 대표 이창국(45)씨는 바로 이점을 겨냥, 국내 최초로 화장실 유지관리 대행업에 뛰어들어 성공한 케이스다. 화장실 관리만으로 7백만원 이상의 순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국적인 화장실유지관리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이 씨가 하는 화장실유지관리 대행업은 한마디로 불결한 화장실을 안방처럼 깨끗하게 관리해주는 사업이다. 학교나 상가건물, 주유소, 일반 상업용건물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은 주기적으로 청소를 하는게 일반적. 하지만 물과 걸레로 대충 청소를 하다보면 시간이 흐를수록 묵은 때가 쌓이고, 악취가 발생하는가 하면 타일 등 파손부분이 생겨, 어느 새 불결한 장소로 변하기 십상이다. 화장실 유지관리 대행업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화장실 관리를 정기 또는 단기 계약을 맺어 관리해준다. 묵은 때 제거, 화장실 배관 및 배수구 클리닝을 통한 악취제거, 타일파손. 세척밸브고장. 천장텍스교체. 전등교체. 환풍기 수리. 파손된 화장실 문짝 수리 등 화장실 시설의 수시 점검과 보수 및 교체가 주 업무다. 정기적인 청소대행은 물론이다. ■ 사업동기 및 창업과정 이창국씨는 시청공무원, 정유회사 간부 등을 거친 화이트 칼라 출신. 그런 그가 화장실 관련 사업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시청공무원으로 근무하던 시절부터다. 70년대말 이 씨는 각종 병균의 온상이 돼있는 남대문시장, 동대문시장 등의 공중 화장실을 환경지도차 방문하게 됐다. 당시 악취가 심하고 불결한 화장실 이용을 꺼려해 대부분의 상인들은 공중화장실 이용을 꺼렸고, 화장실을 제 때 이용하지 않아 고질적인 치질과 변비에 시달리는 상인들이 많다는걸 알게 됐다. 이후 정유회사로 자리를 옮겨 주유소를 관리하며 공중화장실을 눈여겨 봤는데 사정은 비슷했다. "화장실마다 청소하는 사람이 있기는 하지만 별도의 전문적인 유지관리대행 업체가 필요하더군요. 누구나 청소하기 꺼려하는 화장실을 안방처럼 청결하게 관리해준다면 분명히 수요가 있을거라고 판단했습니다. " 오랫동안 그런 생각을 갖고 꾸준히 화장실관리와 관련한 전문지식을 쌓다가 실제로 이 사업에 뛰어든 것은 1996년이었다. 잘나가던 직장을 그만두고 더럽고, 힘든 3D업종을 창업한다고 했을 때 가족, 친지, 친구 등 주변의 반대는 거셌다. 하지만 선진국의 사례에 비춰볼 때 화장실 유지관리 사업은 반드시 유망한 미래형 사업이라는 확신을 갖고 창업을 했다. ■ 성공비결 이창국씨는 화장실 유지관리 대행업을 "발로 뛰는 만큼 버는 사업"이라고 말한다. 특별한 기술이나 사업자본이 없어도 성실함과 발품을 팔 각오만 돼있다면 안정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다는 것. 때문에 당장 점포얻을 자금도 부족하고 물품구입비용도 넉넉하지 않으며, 가진 것이라곤 "뭐든 열심히 해보겠다"는 의지뿐인 사람들이라면 화장실위생관리 대행업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 사장의 성공비결은 첫째, 준비된 전문성을 꼽을 수 있다. 공무원시절, 그리고 정유회사 간부로 재직하면서도 꾸준히 화장실 관리에 관심을 갖고 전문성을 쌓기 위해 노력했다. 둘째 학구열을 꼽을 수 있다. 매달 한 번씩은 도서관을 방문, 외국의 화장실관리와 관련한 자료를 수집하면서 한국에서 어떻게 접목할까를 연구했다. 세 번째 시대 흐름에 대한 관심을 늦추지 않았다. 건축박람회 등에는 빠짐없이 참가, 화장실 인테리어나 문화의 동향을 파악하고 최신 유행 감각에 맞으면서 값싸게 자재를 구입할수 있는 통로를 확보했다. 네 번째, 방문영업을 적극 시도했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사업이라는 점을 감안, 반드시 고객을 방문, 얼굴을 마주 대하면서 사업을 안내하는 걸 원칙으로 했다. 다섯째, 성공 사례를 만드는데 주력했다. 성공 사례가 없는 상태에서는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기도 어렵다. 00시장이나 00기관도 전문업체에 관리대행을 맡기고 있다고 말하면 경쟁관계에 있거나 유사한 성격을 가진 업체나 기관들이 진지하게 계약을 고려한다는 것이다. 여섯째, 무료 서비스로 가망고객을 유인했다. 일단 화장실 무료 관리 서비스를 받아본 고객들은 비용이 좀 들더라도 화장실관리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된다는 것. 때로는 무상으로 화장실용 휴지, 비누 등을 공급하며 고객에게 접근할 때도 있다. ■ 창업가이드 및 수익성 화장실 유지관리 대행업은 소호사업이므로 투자비가 적게 든다. 이 사장의 경우 사업 초기에 차량구입비 3백50만원(다마스급 기준), 세정기 스팀크리너 흡입기 건조기 등 13여가지 청소장비구입비 6백50만원, 각종 세척제 악취제거제 광택제 등 초도물품비 및 광고비 300만원, 영업활동비 100만원 등을 포함 총 1천6백만원 가량을 투자했다. 가정집은 단발성 주문이 많고 상가나 공공건물들은 정기 계약을 맺는게 일반적이다. 가정집은 1년에 한 두 번 정도 크리닝의뢰를 하는데 비용은 5만원선이다. 일반 레스토랑은 월 15만-20만원선. 이 정도면 주 2회 정도 방문을 한다. 화장실이 여러개인 상가건물의 유지관리대행비는 월 50만원선이며, 학교는 분기별로 한 번씩 방문하는데 한 번 방문할때마다 80만-1백만원을 받 는다. 이씨는 현재 15개의 거래처를 2명의 직원들이 관리하고 있는데 월매출액은 8백50만원이다.이중 차량유지비 50만원, 세제비 소모품비 50만원, 직원 2명 인건비 250만원을 뺀 5백만원이 이 사장의 순수입이다. 이 씨의 성공사례가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이 창국씨에게 사업 노하우를 배우려는 예비창업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최근 두 세달 사이에만 10여명이 이 사업을 새롭게 창업했다. 
■ 애로점 영업이 가장 힘들다. 기존에 화장실 관리 직원이 없는 곳은 바로 계약이 되는데 기존 직원이 있는 업체는 한달 가량 기다려야 계약을 맺을 수 있다. 또 건물의 사무실이나 점포를 개인들이 분양받아 소유주가 많을 경우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야 계약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영업상의 애로외에는 별다른 어려움은 없다. 특히 최근에는 화장실 시민연대나 화장실문화협의회가 구성되는 등 월드컴을 앞두고 화장실 청결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영업이 한결 쉬워졌다. 특히 이달 중 국회에서 화장실관련 종합법률이 통과되면 화장실 유지 관리에 대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걸로 보고 있다. 아무리 비싼 돈을 들여서 화장실을 꾸며도 유지관리가 제대로 안되면 금방 불결해지는 화장실의 특성을 감안, 전문업체에 유지관리를 맡기려는 기관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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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 화장실 유지관리 사업 자체는 많 이 알려지지 않음 사업 전망 ○ 월드컵을 앞두고 화장실 문화에 대한 관심고조 투자수익성 ○ 마진율이 높음 고객반응 ○ 서비스수준에 비해 가격이 저렴 하다고 생각. 시장경쟁력 ○ 전문업체가 많지 않아 시장경쟁 력 높음 입지선정 ○ 소호형 사업이므로 입지선정에 대한 부담이 없음 운영편의성 × 3D업종이므로 의식전환이 필요 투자비 ○ 최소 비용으로 창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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