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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창업뉴스 [성공사례]

“프랜차이즈 업계에 뿌리 깊은 나무되어 풍성한 열매 맺을 터” (주)수앤수에프씨 심우창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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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949 등록일등록일: 2008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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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깊은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풍성한 열매를 맺듯이, 시스템이 탄탄한 프랜차이즈회사는 외적인 변수에 좌지우지되지 않고, 높은 수익을 내는 가맹점을 늘려나갑니다.” 관록의 프랜차이저 (주)수앤수에프씨 심우창 대표(47세)는 프랜차이즈 회사의 시스템을 나무의 뿌리에, 가지와 열매는 가맹점에 비유한다. 그가 프랜차이즈 현장에서 20여년을 보내며 얻은 철학은 ‘시스템은 단단하게, 가맹점은 풍요롭게’. 심대표는 2005년 설립한 (주)수앤수에프씨를 무려 5년이나 준비했다. 뿌리를 제대로 내리느라 긴 시간이 소요된 것이다. 시스템 중에서 심대표가 가장 공을 들인 것은 물류시스템이다. 가맹점 개설 수익에만 의존하는 허약한 가맹본사를 만들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시작하기 전부터 경기도 부천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물류센터를 지었다. 총 건평은 1320㎡(400평)에 이른다. 작년에는 추가 자본을 투입, 지하에 자체 육가공시스템을 갖췄다. 이 육가공시스템에서 360여종의 포장육이 생산돼 매일 가맹점으로 배송된다.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자체물류는 가맹본사에서 수익구조를 다각화하고, 유통구조를 단순화해 가맹점에 저렴한 가격으로 물류를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초기 투자규모가 크고 일정 개수의 가맹점이 모집되기 전까지는 수익보다 유지비용이 더 든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심대표는 망설이지 않았다. “가맹점주 한 사람을 만족시키면 그 사람이 뿌리가 되어 또 다른 결실이 생길 것이라는 걸 믿었기 때문”이다. 물류시스템을 갖춘 후에는 가맹점의 수익을 최대화할 수 있는 브랜드와 구조를 만들었다. 제 1, 2브랜드인 퓨전주점 ‘야미안’ 과 소고기전문점 ‘소가조아’ 는 그 결실이다. ‘야미안’ 의 입지조건은 B급으로 창업비용 중 점포비에 대한 부담을 덜고, 수익구조를 보완한 브랜드다. 총 창업비용은 1억5천만원 정도로 생계형 창업자에게 맞췄다. 퓨전주점과 바비큐치킨호프의 장점을 결합시킨 것이 특징. 기본 매출이 확보될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 현재 130여개의 가맹점이 오픈돼 있다. ‘소가조아’ 는 소고기전문점이 삼겹살전문점의 뒤를 이어 전성시대를 맞을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한 브랜드. 원스톱 물류시스템으로 밑간을 하지 않은 프리미엄급 소고기를 생고기로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공급하고 있다. 소비자가격도 소고기 1인분에 5천원에서 1만원대로 합리적이다. 샤브샤브 등 점심메뉴를 특화해 가맹점주의 수익구조를 개선했다. 숯불구이와 샤브샤브가 동시에 가능한 이동식숯불구이기기를 제작, 특허를 받아냈다. 99m²(30평) 기준 점포비를 제외하고 8천만원대로 창업이 가능하다. 예상 수익은 월 800~1500만원 선. 현재 40여개의 점포가 오픈돼 있다. 맞춤창업을 해주고 있어 점포규모나 매출은 제각각이지만 투자비용에 맞는 매출이 나오지 않으면 가맹본사에서 밀착 지원해주고 있다. “매출부진 점포는 주로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잠재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도록 할인행사를 본사에서 지원해 주기도 하고, 각종 전단지, 홍보물 등을 무상으로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홍보 때문이 아닌 것으로 진단이 되면 담당 수퍼바이저가 그림자 관리를 하고 필요한 경우 가맹본사에서 재교육을 실시합니다.” 목수인 아버지를 따라 인테리어 일을 시작했다가 프랜차이즈업계와 인연을 맺고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현장에 뛰어든 심대표는 점포개발, 수퍼바이징, 마케팅 등 경험해 보지 않은 분야가 없다. 그렇다보니 오너가 된 지금도 직접 움직이며 현장의 소리를 듣는다. 현재 (주)수앤수에프씨는 메뉴바이저, 수퍼바이저가 한 팀이 돼 가맹점을 관리하고, 주 1회 이상 담당 매장을 방문, 일지로 기록을 남긴다. 일지에는 가맹점주가 직접 기록하는 공간이 있고, 마지막에는 자필사인까지 하도록 돼 있다. 그 일지는 매일 아침 심대표의 책상에 올라와 결재를 기다린다. 그는 매일 아침 가맹점 방문일지를 꼼꼼히 읽어보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한다. 담당자가 해결하지 못하는 사안은 심대표가 직접 해결한다. 다른 곳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철저한 관리구조이지만 이게 다가 아니다. 심대표는 지금도 가맹점 암행을 즐긴다. 직접 가서 관리 상태와 운영 상태를 체크하고 가맹점주의 반응도 살핀다. 그것도 모자라 혹시라도 미처 듣지 못하는 가맹점주의 목소리가 있을까 싶어 가맹점주들에게 항상 전화기를 열어놓는다. 가맹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3년 만에 두 개의 브랜드를 런칭하고 170여개의 가맹점을 오픈한 심대표. 많은 사람들이 단기간에 많은 가맹점을 출점할 수 있었던 노하우를 물어오지만, 그의 대답은 의외로 단순하다. “뿌리 깊은 나무는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것”

[이 게시물은 BUZABIZ님에 의해 2020-05-08 01:54:16 성공사례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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