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식 추어탕의 정수 ‘남원골 미당추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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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645 등록일등록일: 2009-04-29본문
한식 창업의 포인트는 맛의 표준화. 주먹구구식 손맛에 의존하면 매일 조금씩 맛이 바뀌는데, 국내 한식 창업은 아직 ‘손 맛 창업’에 많이 의존하는 편. 똑같은 맛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가맹본사에서 표준화된 제품을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식품제조회사를 먼저 설립하는 것이 원칙이다.
하루 매출이 20~30만원 하는 매장을 인수해 2년 만에 하루 3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매장으로 변신시킨 ‘남원골 미당추어탕’(www.midang.co.kr). 지난해 국제 규격을 획득한 이곳의 공장은 반도체 공장만큼 청결하다. 가맹점은 이곳에서 가공된 식자재를 써야 제대로된 맛을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다. 매장에서 사입한 재료는 맛의 차이를 낼 수 있기 때문.
모든 재료를 원팩 포장해 공급하기에 40평 매장도 주방인력 2명이면 음식 준비가 끝날 정도로 주방 업무가 간소하다. 완벽한 제품 공급 시스템을 실현, 300명분의 음식도 주방 인력 2명이면 모두 처리할 수 있도록 조리가 간편하다.
이곳은 국내산 미꾸라지만을 고집한다. 국내산 미꾸라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본사에서는 미꾸라지 양식장을 직접 운영한다. 추어탕 외에 나주곰탕, 매생이탕 등의 메뉴도 취급하는데 모든 탕은 소금이 아닌 멸치액젓으로 간을 하는 것도 특징. 염도가 높으면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0.6의 염도량을 철저하게 맞춘다. 100% 천연조미료를 사용하는 것도 장점. 미꾸라지 외의 식자재는 울진군과 제휴를 맺어 대게를 공급받으며, 장흥군과 제휴하여 매생이탕 재료를 조달한다.
대추 구기자 오미자 솔잎 당귀 천궁 등으로 약주를 담그고 노인들에게는 술 한 병씩을 서비스로 제공했다. 미꾸라지 튀김 메뉴도 인기. 튀김 속에는 미꾸라지만 들어가는 게 아니라 깻잎을 싸서 튀겨 독특한 풍미가 느껴진다. 미꾸라지를 이용한 만두는 추어음식을 즐기지 않는 여성과 어린이 고객들에게 큰 인기다.
현재 이곳의 가맹점은 20여개. 가맹사업을 시작하기 전 노하우를 전수해 준 매장까지 합하면 모두 40여개가 된다. 가족단위 외식고객과 직장인 손님을 모두 흡수할 수 있는 사무실과 주택가가 혼합된 지역이 입점 포인트. 개설 기준은 평수 40평이며, 점포비를 제외하고 8,000만원 가량의 투자비가 소요된다.
문의) 남원골 미당추어탕 154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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