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타임 없이 하루 매출 1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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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021 등록일등록일: 2012-03-09본문
오니기리와이규동 강남역 씨너스점 점주 이정철사장
강남역 9번 출구 인근에서 4.5평 규모의 일본식수제 삼각김밥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정철(53, 여 오니기리와이규동 강남역 씨너스점, www.gyudong.com)씨. 그녀의 매장은 현재 하루 평균 1백4십만원 선의 매출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아침, 점심, 저녁 매출이 고르게 나오고 있어요. 오전 8시에 매장 문을 열면 출근 하는 직장인들이 아침식사 대용으로 오니기리를 찾아 30만원 선의 매출이 이어지고, 점심시간인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직장인뿐 아니라 강남역 인근 학원생들의 방문이 이어져 6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오후 6시 이후에도 평균 5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주부 출신의 초보 창업자로써 ‘쉽게 음식을 만들 수 있는’, ‘매뉴얼이 잘 되어 있는’ 외식 프랜차이즈 위주로 아이템을 찾던 중 지인의 소개로 교대역 있는 수제삼각김밥 체인점을 알게 되었다는 이 씨.
그녀는 한 달간 본사 홈페이지에 있는 가맹점 정보와 포털사이트에서 인터넷 서칭으로 브랜드에 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했다. 또한 교대역점 뿐아니라 선릉점, 가락점 등 매장 여러 곳을 직접 방문해 점주가 조리하는 것도 보고 음식 맛도 직접 먹어보았다.
수집한 본사 정보와 눈으로도 직접 확인한 이 씨는 창업에 대한 확신이 들어 인테리어, 초도물품비, 시설비를 포함해 총 4천9백만원(점포구입비 제외)을 투자해 2011년 5월 20일 오픈했다.
현재 이 씨의 매장 주 고객은 강남역 주변의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회사원들이 주 고객으로 매출 기여도는 60%에 이른다. 여기에 역 인근의 토익ㆍ토플 어학원 등 외국어 관련 학원에 공부를 하기 위해 강남역을 찾는 학생들이 밤, 낮 할 것 없이 그녀의 점포를 찾고 있다. 또한 야근을 하는 직장인들이 삼각김밥과 우동 등의 가벼운 식사를 많이 찾는다고 말하는 이 씨.
“점심 매출에 편중되는 타 외식업과는 달리 우리 매장의 경우 고른 매출 분포를 보이고 있습니다. 계절을 타지 않고 간식과 식사가 동시에 되는 메뉴구성과 1천원에서부터 5900원의 착한 가격으로 주변 직장인들과 학원생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직장인들의 경우 ‘규동세트’를 주로 찾고, 학생들의 경우 3천9백원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삼각김밥미니우동세트’이 인기라고 말하는 이 씨.
“일본식 덮밥요리인 ‘규동’의 경우 소고기를 기름에 튀기지 않고 샤브샤브 소스에 살짝 데쳐 나오기 때문에 담백하고 기름기가 적고 깔끔해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습니다. 세트메뉴의 경우 규동, 오니리기리와 함께 미니우동이 제공되기 때문에 방문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큰 편입니다.”
이 씨의 점포 평일 영업시간은 오전 8시에 오픈하여 저녁 10시, 주말은 오전 9시에서 저녁 9시까지 운영된다. 매장이 좁은 편이지만 테이크아웃 비율이 60% 이상으로 높아 매장 운영에 있어 큰 어려움은 겪지 않는다.
그녀는 매장에서 주방 업무 보조 일과 포스를 관리하고, 직원 3명과 함께 홀 서빙, 주문 확인, 고객응대 등 멀티 플레이어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씨는 함께 하는 직원들의 동기유발과 주인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1백만원 이상 일 매출이 나오면 직원들에게 추가금액의 30%를 인센티브로 돌려주고 있다.
매장 오픈 시작부터 마감할 때까지 매니저와 아르바이트생들의 손과 시설, 집기류 등의 위생 상태를 항시 점검하고 있다. 당일 배송 된 신선한 재료만을 사용하고 음식이 남는 것을 최대한 방지하는 것이 그녀의 운영 철칙이라고 전하는 이 씨.
“첫째도 친절 둘째도 친절입니다. 음식의 맛과 위생상태 또한 매우 중요한 요소이지만 고객이 매장에 들어오는 순간까지 세심하게 배려하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죠. 직원들의 친절교육을 매 주 실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매출에 가족 모두 만족하고 있다는 이 씨는 음식의 맛 하나만으로 자신의 매장을 믿고 찾아주는 단골이 있기에 힘이 닿는 한 매장을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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