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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창업뉴스 [성공사례]

[징기스칸 CEO]글로벌 시장을 향한 거침없는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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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388 등록일등록일: 201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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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된고양이’는 (주)못된고양이가 운영하는 패션주얼리 액세서리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귀걸이와 목걸이 같은 주얼리부터 손난로나 수면양말 등의 생활잡화류와 이어폰, 셀카봉 같은 최신 디지털 액세서리를 판매한다. 특히 주얼리 액세서리는 백화점과 견줄 만한 우수한 품질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가격은 10분의 1 수준일 정도로 합리적이다. 품질 대비 가격 경쟁력이 월등해 ‘못된고양이’브랜드만의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다.

못된고양이의 경쟁력은 가격만이 아니다. 어린이 제품과 남자를 위한 액세서리 등 성별과 연령을 초월해 다양한 제품을 구비하고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패션과 생활 트렌드를 앞서갈 수 있도록 트렌드를 재빠르게 반영하여 신상품을 공급하는 것도 장점이다.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만한 다양한 제품의 구색과 함께 신속하게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등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액세서리가 20~30대 여성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는 것과 달리 못된고양이의 고객은 아동부터 성인여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는 특징이 있다. 실제로 매출의 5%는 어린이 고객으로부터 발생하고 있다.
아울러 수시로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여 제품 기획과 인테리어 구성 등에 적극 반영하는 등 친숙하면서도 섬세한 매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못된고양이는 저가 브랜드에서는 시도하지 않는 품질경영과 제품안정성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기업의 사회적책임활동(CSR)에도 적극적이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2008년 가맹사업을 시작해, 현재 105개의 가맹점을 보유한 국내 최대의 액세서리 프랜차이즈로 우뚝 섰으며, 올해 [프랜차이즈대상]에서 산업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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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못된고양이의 양진호 사장(43세)은 정주영 회장을 가장 존경하는 기업인이자 롤모델로 꼽는다. 무  (無)에서 유(有)를 창조한 기업이라고 평했다. 좋아하면 닮는다 했던가? 양진호 사장도 스무 살 나이에 단돈 34만원으로 액세서리 좌판을 깔고 장사를 시작했다. 그리고 2013년 기준으로 연간 매출액만 약 332억 원에 이르는 국내 최대 액세서리 프랜차이즈 기업을 일궜다. 22년 만의 일이다.


이 정도에 그쳤다면 여느 자수성가한 기업인과 다름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국내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외식업 비중인 높은 한국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액세서리라는 도소매 업종의 해외 진출도 이례적이지만, 진출한 나라의 면면이 비교적 다양하다는 측면에서 아무도 가지 않은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 중이다. 그가 존경한 정주영 회장처럼 ‘무에서 유를 창조’해가는 여정이다.



 


가맹점 수익 보장을 위해서는 출점 한계 있어, 세계 시장에서 길 닦을 터




(주)못된고양이는 현재 국내 105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본사 매출과 이익 모두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가맹점 매출도 편균 6천에서 8천만원 수준으로 양호하다. 가맹점의 운영 성과가 좋으니 가맹점주가 추가로 가맹점을 내거나 가족,  지인을 소개하는 경우가 많다. 국내 시장에서 공격적으로 가맹점을 열거나, 제2브랜드를 고민할 법하다.




그러나 양진호 사장의 생각은 달랐다. 가맹점의 수익을 보장하기 위해 국내 시장에서 출점 가능한 가맹점 수를 178개 정도로 추산했다. 자연스럽게 해외 소비자를 향해 시선을 돌릴 수밖에 없었고, 그래야한다는 인식을 일찍부터 갖고 있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70억 인구를 상대로 사업을 하는 것이 자신의 ‘할 일’이라고 여겼다. 다른 프랜차이즈 아이템에 눈길을 주기보다는 ‘못된고양이’라는 브랜드에 주력하고자 했다.




해외 사업을 위해 3년 전부터 준비했다. 글로벌 브랜드로 ‘N.CAT'을 만들고, 2012년 대만에 첫 해외 직영 매장을 열었다. 그 후 필리핀과 미얀마 등에 진출했으며, 올 11월 9일 드디어 아시아를 넘어 미국 하와이에 매장을 열었다. 하와이 매장의 매출은 국내의 2배 수준에 이른다. 개점 1주일째에는 하루 8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와이 매장은 입장하기 위해 고객이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고객 호응을 토대로 내년에는 미국의 주요 도시인 뉴욕과 LA에도 매장을 열 계획이며, 일본과 중국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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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진출 방식과 비전
개별 가맹점과 합작투자 등 다양한 진출방식, 美,日,中 진출국 다변화 예정

못된고양이의 해외진출 방식은 국가별로 다양한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 요즘은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으로 해외진출을 하는 기업이 늘고 있으나 못된고양이는 개별 가맹점 계약을 주로 채택하고 있다. 하와이 매장 역시 개별 가맹점 방식이다. 마스터프랜차이즈 파트너를 신중하게 선택하기 위한 목적도 있으나, 시장에 대한 조사를 철저히 하기 위한 방식으로 가맹점 한두 곳을 통해 충분히 현지 시장을 마스터하기 위한 고육지책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가맹점 방식만 고집하는 것은 아니다. 2015년 진출 예정인 일본의 경우는 합작투자 방식을 통해 못된고양이가 51%의 지분을 보유할 예정이다. 파트너의 사업역량에 따라 적절한 방식을 적용하려고 한다.

대만 첫진출, 소비자 열광 이면의 시장 적응 어려움 발견
해외 진출 과정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처음 해외에 매장을 열었던 대만에서 10평 매장의 월 매출이 1억5천만 원에 달했다. 환호성을 질렀고, 자신만만했다. 우리나라에서보다 가격을 높게 책정했음에도 현지 소비자에게 통한다는 생각에 추가로 매장을 10개까지 늘렸다.

그러나 당시에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 있었다. 바로 액세서리라는 제품 특징 상 새로운 신제품을 발 빠르게 공급하는 일과 함께 못된고양이의 가격 정책인 중저가 전략을 유지해야 했는데, 한국에서 직접 대만에 물품을 공급하다보니 신제품 공급 사이클이 길어지고 원가도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
당연히 대만 소비자의 기대 수준을 맞추지 못하게 됐다. 특히 값싼 중국산 제품을 쉽게 구할 수 있는 환경에 놓여 있는 대만 소비자의 관심이 서서히 식었고, 당연하게 매출도 떨어졌다.

대만 진출의 아픈 경험을 토해 철저한 현지 시장 조사와 제품 가격 및 디자인과 품질을 맞추기 휘한 기술과 유통망을 갖추는 게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게 됐다. 보다 전문적인 시장 조사와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실하게 느꼈다.

 ‘N.CAT' 세계인을 사로잡는 액세서리 브랜드로 만들 것

2015년에는 해외 진출을 보다 활발하게 전개할 방침이다. 최근 오픈한 하와이 매장이 현지 소비자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미국의 주요도시인 뉴욕과 LA에도 매장을 여는 데에는 차질이 없어 보인다. 2015년에는 중국과 일본에도 진출할 예정인 만큼, 본사의 조직을 강화하고 가맹점 교육 등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공고히 하기 휘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본사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전문적인 컨설팅을 받고 있으며, 핵심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구출할 예정이다.

못된고양이는 점주가 개점을 위해 이수해야 하는 현장 실습 교육만 해도 60일이다. 도소매 특성 상 제품의 관리, 판매 및 접객을 위한 서비스 등이 몸에 익어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장사로 성공한 양진호 사장은 그 정도로는 아직도 모자라다고 생각한다. 해외 가맹점을 여는 데에는 그보다 더 체계화된 교육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여긴다. 못된고양이가 세계인을 사로잡는 액세서리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할 일이 많지만, 핵심 역량을 강화하면서 차근차근 준비를 할 예정이다.
 

 
[이 게시물은 BUZABIZ님에 의해 2020-05-08 01:54:16 성공사례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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