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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창업뉴스 [성공사례]

테이크아웃 만두전문점 '만두빚는사람들' 안성공도점 김연화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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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176 등록일등록일: 2009-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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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에서 테이크아웃 만두전문점을 운영하는 김연화(39, 만두빚는사람들 안성공도점, www.mandujip.co.kr)씨는 투자금 부족과 1인 경영을 염두에 두고 현재 업종을 선택해 월 300만원의 순익을 올린다. 지난 3월 네비게이션 AS 업체의 주차장에 있는 비상업용 건물에 만두전문점을 낸 김씨는 혼자서 매장을 운영한다. “하루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 매장을 비우는데, 네비게이션 AS 센터 직원들과 지인들이 매장을 대신 봐줍니다.” 본사에서는 100% 조리가 완료된 식자재를 가맹점에 제공해 편의점에서 호빵 찌듯 조리가 간편하다. 때문에 누구나 10분만 배우면 매장을 대신 봐줄 수 있다는 것. “냉동 상태인 만두는 4분 쪄서 손님에게 냅니다. 해동된 것은 2분, 고기만두 외의 특수만두는 8~9분 쪄서 손님에게 내는 것만 알면 누구나 매장을 운영할 수 있죠.” 김씨는 매장을 혼자 운영하기 위해 메뉴도 만두류로 한정했다. 본사에서는 원래 테이크아웃형 매장에는 만두와 함께 떡복이, 오뎅, 우동, 떡국, 군만두 등의 메뉴를 갖출 것을 권장한다. “유동인구가 많고 38번 국도 근처여서 지나가는 차량이 많아요. 본사가 권장하는 대로 메뉴를 맞추면 판매는 되지만 인건비는 필수로 들어야 하죠.” 김씨는 매장을 혼자 운영할 수 있도록 메뉴를 한정하는 동시에 틈틈이 쉴 수 있는 공간도 활용한다. 10평 규모의 매장 중 4평은 김씨의 휴식 공간. 재료를 다듬거나 가끔 쉴 수 있는 공간이다. 그 외 6평 규모 매장에는 4인용 테이블 1개와 2인용 테이블 1개를 두었다. 만두를 찌는 매장 전방에는 일자 테이블을 두어 4~5인이 앉을 수 있다. 김씨가 1인 운영을 고집하는 데는 지난 2005년 운영했던 중국집의 좋지 않은 경험 때문. 처음 창업했을 때 투자비가 적게 들면서 수익이 높은 배달 전문점인 만큼 기대가 컸다. “매장 인테리어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배달 전문 중국집이었죠.” 1년 동안 중국집을 운영하던 김씨는 주방장과의 잦은 마찰과 배달 직원들의 잦은 결근으로 마음고생이 심했다. 결국 1년 뒤 병까지 얻은 김씨는 사업을 접어야 했다. “인원 관리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게 되었어요. 배달 시 크고 작은 사고로 하루도 마음이 편하지 않았죠.” 2년 간 병을 치료하면서도 창업에 대한 계획을 뒤로 미룰 수는 없었다. 네비게이션 AS를 배우고 가맹점을 열 계획을 세운 것. 투자금이 부족했던 김씨는 매장을 열지 못하고 고민만 키우는 상황이 1년 간 계속 되었다. 창업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지 않았던 김씨는 우연한 기회에 현재 운영중인 만두전문점 가맹본사 사장의 누나와 친분을 쌓게 되었다. “가끔 가져다주는 만두맛(파지)이 정말 좋았죠. 투자금이 1600만원 뿐이 없던 터라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요.” 일주일 간 고민하던 김씨는 만두를 가져다주던 지인의 주선으로 가맹본사 사장에게 창업 의사를 밝혔다. “원래 창업 최소 비용이 3000만원 정도였는데 투자비 1600만원에 인테리어와 간판, 기자재 값을 맞춰 달라고 부탁했죠.” 본사에서는 홀로 세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는 김씨의 사정을 듣고 선뜻 가맹 계약을 체결해 주었다. 가맹 계약을 맺은 후 입지를 선정하는 일도 본사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주차장에 있는 사무실 용도의 2급 상가 근린 시설을 보증금 1000만원에 들어갈 수 있도록 주선한 것. “10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어 자금을 해결했죠.” 김씨의 매장 운영 시간은 오전 9시40분부터 저녁 10시까지. 하루 일 매출은 25만원 정도로 점심시간인 오후 1시부터 오후 2시, 밤 9시부터 밤 10시 사이에 손님이 몰린다. 김씨는 특별한 마케팅을 벌이지 않는다. “한번 온 손님은 음식맛과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접객 솜씨에 재방문을 결정하죠.” 김씨는 한번 본 고객은 절대 잊지 않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다. “손님이 언제 찾아 왔는지, 어떤 만두를 맛있게 먹었는지 모두 기억할 수 있어요.” 손님 성향에 맞는 말 한마디를 건넸을 때 감동을 느끼고 다시 찾는 경우가 많다는 것. 김씨의 목표는 하루 4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 김씨는 개인 판매로는 쉽게 올리는 수 없는 목표치라고 말한다. “주변 공장에서 1인당 1500원에 간식으로 납품할 의사가 있는지 문의하는 경우가 많아요. 현재는 본사의 납품 단가 때문에 체결되지 않았죠.” 김씨는 단가를 맞춰 공장 납품이 성사되고 맛에 대한 구전 효과가 널리 퍼지는 2~3개월 후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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