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구조가 두 개면, 매출도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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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414 등록일등록일: 2008-06-05본문
핫요가 피부관리복합숍 요피웰리스 운영 장성택씨. 장성택(36, 요피웰리스 산본점 www.yoppy.co.kr)씨는 지난해 초까지 60평대 주점에서 월 평균 2,500만원의 매출을 올리던 주점 창업자였다. 지난해 말, 주점시장 경쟁 과열 양상과, 운영시간의 한계를 느낀 장씨는 업종변경을 선택했다. 하지만, 재창업을 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장씨가 입지를 정한 역세권에 이미 다양한 업종이 들어서 있었기 때문. 장씨는 평소 관심 있던 체형관리 사업 중 다양한 수익 구조의 아이템에 눈을 돌렸다. 2억 5천만원을 투자해 120평 공간에 38°핫요가와 피부관리숍 복합매장을 오픈 하게 된 것. “헐리우드 스타들의 영향으로 이미 세계적인 운동이 된 요가를 뜨거운 실내공간에서 할 수 있어, 명현현상 같은 부작용이 없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죠. 관리 받는 입장에서 피부, 체형 따로 다닐 필요 없이 한 번에 해결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12주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운영하는 장씨의 매장 월 평균 매출은 5,000만원. 주부, 예비신부, 직장인 등 고객 니즈에 맞춘 기존 상품 외에도 다양한 구성이 가능하다. 장씨가 복합숍 오픈에 앞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점포 임대였다. 대형 매장의 경우 임대료가 높게 책정 돼 있기 때문에 장소 결정이 중요했다. 장씨는 비교적 임대가 쉽고 저렴한 지하 매장을 550만원에 얻고, 지하 매장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직접 전단지를 들고 거리로 나섰다. 저렴한 임대비만큼 월 400~500만원가량 매장 홍보에 투자하는 것도 장씨가 높은 매출을 올리는 전략중 하나다. 인근에 20여개 체형 관리숍이 있지만 복합 아이템의 대형 매장이 없어 일평균 100여명의 회원이 장씨의 매장을 찾고 있다. “월 등록하는 회비가 수익이기 때문에 매월 신규 혹은 재등록 하는 회원수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홍보가 성공운영의 관건이죠.” 꾸준한 전단홍보, 현수막 홍보와 할인 행사를 도맡아 하고 있는 장씨. 최근에는 체형 및 건강 관리에 관심이 많은 남성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장씨의 말이다. 또한 장씨는 초기 투자비용이 큰 체형 관리업종 특성상 장기적인 운영 계획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천천히 안정적인 사업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수익 중 일부는 시설 리모델링 등 재투자를 위해 따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현재 파트타이머를 제외한 총 9명의 전문가가 회원 관리를 맡고 있으며 프로그램별로 운영되므로 적정인원이 넓은 공간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어 회원 만족도 역시 높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