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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창업뉴스 [성공사례]

지난 2003년 한국형 베트남쌀국수전문점 ‘호아센(www.hoasen.co.kr)’ 직영점을 시작으로 현재 가맹점 35개를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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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759 등록일등록일: 2009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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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이 위기를 맞고 있다. 예비 창업자들은 자금줄이 말라가는데 창업 자금이 부담이 되어 가맹점 모집이 지지부진한 상황. 가맹본사들은 가맹 사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창업 전략을 내놓고 예비 창업자들에게 어필하지만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의 상황도 마찬가지. 그중 많은 수를 차지하는 구이 전문점 시장도 가맹점 모집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어려운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점주 맞춤 창업'으로 승승장구하는 업체가 있어 주목된다. 참뜸팡이(주)는 지난 2004년 물류 센터와 육류 가공 공장을 세우면서 본격적으로 구이 전문점 프랜차이즈 시장에 뛰어들어 현재 가맹점 140개와 물류 취급점 180여개를 보유한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불황에 더욱 강한 면모를 드러내는 참뜸팡이의 창업 전략은 예비 창업자들에게 인테리어에 대한 부담을 주지 않는 것. 참뜸팡이가 제안하는 ‘점주 맞춤 창업’으로 가맹하면 가맹비 500만원과 교육비 200만원으로 가맹점을 낼 수 있다. 육류 물류를 제외한 간판과 인테리어를 비롯해 판매 메뉴는 모두 가맹점주가 직접 결정한다. 참뜸팡이는 특허를 획득한 항아리 돼지갈비, 뽕잎삼겹살 등 25가지 메뉴를 갖추고 있는데, 가맹점주는 매장의 지역 및 위치적 특성을 고려해 메뉴를 자율적으로 선택하여 판매할 수 있다. 간판에는 ‘참뜸팡이’ 로고를 넣는 조건만 있을 뿐, 기존 간판에 테이핑을 하든지 비용을 더 들여 간판을 제작하든 점주 자율이다. 참뜸팡이 가맹점에는 주 식자재인 육가공품을 5% 저렴하게 제공하고, 4일간 조리와 접객 및 마케팅 교육을 진행한다. 물류만 취급하는 매장에는 가맹비와 교육비가 없는 대신 1일간의 조리 교육만 시행한다. 참뜸팡이는 ‘점주 맞춤 창업’ 외에도 12월 19일부터는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바비큐 보쌈학교’와 ‘참치 아카데미’를 개설해 교육을 진행한다. 재료비만 부담하면 창업 전에 육류와 참치를 직접 다뤄보고 적성을 파악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예비 창업자가 참뜸팡이에 사업 계획서를 제출하면 무료로 맞춤 컨설팅을 제공하고 이를 실현해주기도 한다. 최근에는 함평군과 MOU를 체결하고 매장을 나비 체험관 테마로 리모델링하는 인테리어 사업도 활발히 전개한다. 불황 속에서 가족 단위 손님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성인 대상 외식전문점을 가족 단위 손님을 끌 수 있는 자연 공간으로 바꾼다는 컨셉이다. 현재 관련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수요가 크지만, 이를 구현하는데 적지 않은 비용이 들었던 것이 사실. 나비 체험관 테마 리모델링은 기존 외식 매장을 운영하는 창업자가 가맹비 500만원과 인테리어 비용 1500만원을 내면 매장을 나비 체험관으로 바꿔준다. 나비 체험관 인테리어는 매장 가운데에 유리로 만들어진 나비관(높이 3m, 지름 90cm)을 설치하고, 매장에 내에 살아있는 나무와 조화를 섞어 조경한다. 현재 길동에 위치한 60평 규모의 참치전문점 매장(점주 이재영)은 나비체험관 테마를 적용한 1호점으로 나비 100마리가 한꺼번에 날아다니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성인 대상의 가게가 가족 단위 손님을 끌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어 높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나비 체험관의 느낌을 더욱 생생히 살려주는 ‘생태 테이블’의 개발도 완료되어 특허 출원중이다. 생태 테이블은 메뚜기, 물방개 등 자연 속 곤충들이 노니는 모습을 보면서 외식을 즐길 수 있어 나비 체험관을 더욱 돋보이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축장 사업 실패로 10억 빚더미에 앉아 참뜸팡이(주)를 이끌고 있는 김선기 대표는 ‘가맹본사와 가맹점의 상생'을 중요하게 여긴다. 가맹점의 성공이 곧 가맹본사의 성공이라는 것. 때문에 가맹점에게 막대한 가맹비와 인테리어 비용을 전가하는 최근의 프랜차이즈 시장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다. "요즘 가맹본사들은 인테리어에 대한 노하우도 없으면서 인테리어를 강요합니다. 경쟁력없는 인테리어 자금을 들여야 하는 가맹점들은 마케팅 비용이 없어서 경쟁력을 잃어가고 결국에 폐업에 이르는 것입니다" 본사는 노하우를 갖춘 것만 가맹점에게 판매해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 이 대표가 이끄는 참뜸팡이는 육류의 재가공과 물류 분야에서 탁월한 노화우를 갖추고 있다. 이 대표는 참뜸팡이를 운영하면서 얻은 특허만도 25가지가 넘는데 특허 대부분이 메뉴와 물류 분야에 몰려 있다. 참뜸팡이는 인테리어 부분에 대해서는 가맹점의 자율 의사를 최대한 존중한다. 김 사장은 24살에 세무서 공무원으로 사회에 첫발을 디뎠다. 봉급쟁이 생활에 회의감을 느낀 김 사장은 수입이 안정적인 공무원 생활을 1년 만에 접고, 개인 세무사 사무실에서 성과급제 영업 사원으로 일을 하게 된다. 1년 동안 배웠던 세무 지식을 바탕으로 개인 세무사 사무실에 찾아가 ‘개인채산제 영업 전략’을 제안한 것. 25살 젊은이의 당돌한 제안에 세무사는 영업 이익의 30%를 주는 조건으로 김 사장을 채용했다. 성과급제 영업은 모험이자 도전이었다. 영업을 하지 못하면 돈을 벌 수 없는 만큼 밤잠도 잊은 채 열심히 일했다. 3년을 그렇게 일한 김 사장은 5천만원 가량의 목돈을 손에 쥘 수 있었다. 김 사장은 회사를 그만두고 5천만원을 모두 투자해 1인이 경영하는 소형 건설사를 차렸다. 세무 영업을 뛰면서 틈틈이 익혀 두었던 ‘택지개발 노하우’로 다세대 주택 건립 사업에 뛰어든 것. 택지개발 업무 외에 시공과 시행은 아웃소싱으로 해결했다. 아파트 건설 붐으로 다세대 주택 건립이 사향 산업이 될 때까지 5년 동안 김 사장은 5억원을 벌어 들였다. 이후 승승장구하던 김 사장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사건이 벌어졌다. 도에서 허가하는 투자비 만해도 60억에 달하는 ‘도축장’ 사업에 손을 댄 것. “5억원 외에 나머지 55억원의 사업 자금은 지인에게 빌리거나 집을 담보로 대출받아서 충당했어요” 성공을 자신했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도축장은 작업 물량이 정해져 있었고, 처리한 물량에 따른 수수료가 이익의 전부. 처음에는 작업량이 많아서 사업이 그럭저럭 흘러갔지만, 나중에는 물량이 떨어져 대출 이자를 갚기도 어려운 상황에 빠졌다. 결국 15억원의 손해를 안고 도축장을 다른 사업자에게 넘길 수밖에 없었다. “도축장을 판 돈 45억원으로 집 담보 대출금을 제외한 원금과 이자를 갚으니 빚 10억원을 떠안은 빚쟁이가 되어 있더군요. 성공만을 향해 달렸던 저에게 첫 시련이 닥친겁니다” 사업을 접고 급한 마음에 취직을 결심했지만 그 마저도 쉽지 않았다. “이력서에 경력란을 채우려니 망한 회사를 운영한 경력뿐이더군요. 취업을 포기하고 1년 동안 막노동을 하면서 빚을 갚아 나갔죠” 1998년까지 사업 실패의 악몽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던 김 사장에게 손을 뻗어 준 것은 인테리어 전문 프랜차이즈 사업을 운영하던 친구였다. “인테리어 전문인데 노하우가 전혀 없으니 수익을 낼 수가 없었죠. 수익이 점점 떨어져 동업 관계도 끝을 맺었죠” 1999년 다시 실업자 신세가 된 김 사장은 프랜차이즈 사업에 대해 체계적인 연구에 들어갔다. 2년 동안 두문불출하던 2001년 김 사장은 기지개를 켠다. 현재 350개 가맹점을 보유한 행복추풍령의 창업주이자 동생인 김선권 사장에게 1억원의 돈을 빌려 프랜차이즈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 “2년 동안 쌓은 노하우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성공시킬 자신이 생겼죠" 김 사장이 2001년 론칭한 브랜드는 일식 돈까스 전문점 ‘메차쿠차 돈까스’였다. 이 사장이 만든 메차쿠차 돈까스는 2003년 CJ푸드시스템에 6억 2000만원에 판매되었을 정도로 명성을 날렸다. 사업 초기에는 인테리어 전문 프랜차이즈의 경험을 바탕으로 가맹점에 인테리어를 강요해 목돈을 손에 쥘 수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생산 시설을 갖추지 못한 물류 시스템에서 발생했다. 돈까스 가공 공장이 없던 김 사장은 한랭에서 돈까스용 고기를 납품받아 가공 과정없이 가맹점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5% 마진을 올리고 있었다. 물류에서 마진을 남기지 못하니 가맹점에 인테리어에 대한 부담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특히 가맹점들은 돈까스를 조리하는 조리장과의 마찰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가맹본사는 어떻게든 돈을 벌었지만 가맹점들이 이익을 내지 못하는 모습이 안타까워 우동 식자재 거래처인 세양에프엔디에 메차쿠차 돈까스 브랜드를 5억원에 팔았죠” 이후 메차쿠차 돈까스는 CJ푸드시스템에 팔리게 된다. 메차쿠차 사업을 접은 후 3년 간 프랜차이즈의 메뉴 생산과 물류 쪽 노하우를 가진 전문가들을 만나고 연구를 거듭했다. 현재 참뜸팡이에서 근무하는 전문가들을 만난 것도 이 때. 2002년 미리 브랜드를 등록해 두었던 ‘참뜸팡이’ 브랜드로 2004년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 참뜸팡이는 사업 초기인 2004년부터 육류 가공 공장과 물류 센터를 미리 갖추고 구이전문점 프랜차이즈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후 참뜸팡이는 '점주 맞춤 창업'과 '뛰어난 물류 시스템'과 '특허 출원한 특색있는 메뉴'를 바탕으로 140개의 가맹점과 물류 취급점 180여개를 보유한 거대 프랜차이즈로 성장했다. “현재 가맹본사들은 자사가 모든 노하우를 갖춘 것처럼 포장하는 것은 문제입니다. 특허를 받을 만한 특별한 아이템을 전면에 내세우고 이를 지속적으로 갈고 닦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입니다” 최근에는 함평군과 MOU를 체결하고 나비 체험관 테마 인테리어 리모델링 사업도 활발히 전개한다. "불황에는 외식의 중심에 가족이 있게 마련입니다. 나비 체험관은 가족 손님을 끌 수 있는 공간이어서 외식업체들의 매출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이 게시물은 BUZABIZ님에 의해 2020-05-08 01:54:16 성공사례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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