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에 싸먹는 삼겹살전문점 '떡쌈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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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778 등록일등록일: 2008-01-30본문
떡에 싸먹는 삼겹살전문점
한국 사람의 돼지고기에 대한 애착은 유난하다. 국내 돼지고기 관련 외식시장 규모는 약 3조5천억원으로 전체 외식시장에 15%를 차지하고 있다. 돼지고기 소비량도 증가세.
돼지고기 중에서도 삼겹살에 대한 편애는 심각한 수준이다. 돼지고기 소비량 중에 약 절반 정도가 삼겹살로 소비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민들의 편안한 외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삼겹살전문점이 외식업계의 최강자로 등극한 것은 2004년경 광우병 파동으로 소고기 소비가 위축되고, 지난해 A.I(조류인플루엔자)로 닭고기 공급이 경직되면서부터. 수요층이 늘어난 삼겹살전문점으로 많은 창업자가 몰리고 그에 따라 다양한 삼겹살 프랜차이즈가 쏟아져 나왔다. 불판, 숙성재료, 굽는 방법, 먹는 방법 등 여러 가지로 차별화를 시도됐다.
에프알푸드시스템(주)에서 운영하는 삼겹살전문 프랜차이즈 ‘떡쌈시대(www.ttokssam.co.kr )’는 떡쌈 돌 김치 삼겹살이라는 혁신적인 메뉴로 경쟁력을 확보해 블루오션을 개척한 사례로 꼽힌다. 압축참숯판에 숙성김치와 도톰한 삼겹살을 구워 얇은 떡피에 싸먹는 떡쌈돌김치삼겹살로 2002년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이색 삼겹살의 대명사가 됐다.
삼겹살을 싸먹을 떡피 제작을 위해 방문한 떡집, 100여개. 소스개발 시간이 6개월, 떡피 삼겹살 특허 출원 등 각고의 노력 끝에 탄생한 이 돌연변이 삼겹살은 메가 히트를 기록해 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고서는 맛볼 수 없는 메뉴가 됐다.
2003년 7월, 알짜 독립점포로 출발한 ‘떡쌈시대’는 고객이 몰리는 점포라는 명성을 확인한 사람들의 가맹점 개설 요청이 빗발치기 시작했다. 2004년 가맹점 1호를 개설하면서 본격적인 가맹사업에 나선 ‘떡쌈시대’의 가맹점은 현재 100여개에 이른다.
돼지고기삼겹살과 차돌박이가 같이 있는 모듬 메뉴세트 가격은 21000원. 매장에서는 차돌박이나 모듬삼겹살이 매출중 30% 비중을 차지 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이밖에도 치즈 떡갈비, 부대찌개, 김치 치즈밥 볶음, 두루치기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여 고객층을 확대했다.
최근 가맹점 이익 극대화와 고객 만족전략의 일환으로 ‘벌침 맞은 마늘 삼겹’을 PB상품으로 내놓은 떡쌈시대는, 충북 음성의 (주)우리마을과 제휴를 통해 항생제를 먹이지 않은 웰빙고기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기존 반달형 떡피에서 직 사각형 떡피로 변화를 주어, 점주가 떡피를 찍어내는 시간을 줄임은 물론, 잘라낸 후 남는 떡피를 줄여 비용 및 시간 절약을 최대화했다.
매장에 다라 차이가 있지만, 쟁반 토기, 회색 벽돌, 황토벽 사용 등으로 현대적이면서 동시에 전통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는 ‘떡’이라는 전통 음식을 현대적인 공간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호주 시드니에 가맹점을 열고, 우리의 맛을 널리 전파하고 있는 떡쌈시대는 30평 기준 9,000만원대면 창업 가능하다.
◆문의) 떡쌈시대 (www.ttokssam.co.kr) 02-734-3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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