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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창업뉴스 [창업트렌드]

2017년 '가성비 창업 대명사' 면요리 전문점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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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252 등록일등록일: 201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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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음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많아지고 다국적 누들 요리가 더욱 활성화되면서 면요리 창업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국내 면사업은 면식(麵食)문화의 발전과 함께 냉면, 칼국수, 소면국수(비빔국수,잔치국수)등 한국형 국수뿐만 아니라 파스타, 쌀국수 등 다양한 외국 면 음식이 대중화되면서 더욱 발전하게 됐다. 또한 식품업체들이 가정용 레토르트 면 제품군을 확대하면서 면류 시장의 꾸준한 성장을 이끌고 있다.


3천원대 가성비 쌀국수에서부터 이름조차 생소한 동남아식 볶음면요리 등 평소 맛볼 수 없었던 다국적 면요리가 프랜차이즈기업에 의해 확대되면서 외식업 면류 시장이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가성비 국수 창업 관심 'UP'


면류의 대표주자는 역시 국수다. 국수의 경우 잔치국수, 비빔국수, 칼국수 등을 중심으로 가장 보편적인 외식 메뉴로 자리를 잡아왔다. 국수전문점의 경우 최근 가성비 트랜드와 맞물려 부담 없는 한 끼 식사로 각광받고 있다. 소자본창업이 가능하고, 운영에 관한 리스크가 적고 먹는 속도가 빨라 테이블 회전률이 높고, 조리가 간편해 초보 창업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수를 메인으로 한 외식 프랜차이즈로는 오랜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명동할머니국수’와 500여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국수나무’, 그리고 어탕국수 전문점 ‘어탕채’, 3500원 가성비 칼국수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밀겨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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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수나무의 생면국수. 사진제공=국수나무


‘국수나무’는 생면 테이크아웃 점포으로 시작, ‘우리동네 미니레스토랑’ 컨셉트로 고객에게 어필에 성공한 외식 프랜차이즈다. 1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주문 즉시 조리하는 시스템과 건강한 식재료 등을 이용한 메뉴 등을 선보이며 끊임없이 노력해오고 있다.


국수나무를 운영하고 있는 해피브릿지는 지난 1997년 식품제조업을 시작으로 화평동 왕냉면, 국수나무 등 브랜드를 런칭하며 건강한 먹거리와 음식문화를 이끄는 외식프랜차이즈 기업이다.


본사에서 생산공장을 직접 운영하여 핵심제조기술을 갖춤으로써 진입 장벽이 높아 경쟁브랜드가 쉽게 모방할 수 없을 뿐 아니라 해마다 심각해지는 물가폭등에도 가맹점에 안정적인 공급을 하고 있다.


국수나무의 대표메뉴인 ‘생면국수’는 주문과 동시에 매장에서 100% 생면을 직접 뽑아 국수를 말아내기 때문에 생면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신선한 맛을 제공한다. 또한 제주도에서 맛볼 수 있던 ‘제주고기국수’ 등 전문성을 더한 국수메뉴를 개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메뉴 출시도 꾸준하다. 2017년 여름 시즌메뉴의 경우 ‘순우리냉면’, ‘순우리콩국수’를 비롯해 ‘냉국수’, ‘열무국수’, ‘메밀소바’, ‘참깨누들샐러드’ 등 다양한 고객층에 맞춰 남녀노소, 연령대를 아우르는 대중적인 메뉴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자연산 민물고기를 뼈째 갈아 넣은 어탕에 국수를 넣은 ‘어탕국수’로 인기몰이 중인 ‘어탕채’는 행주산성 맛 집에서 출발, 현재 백화점 푸드코트에도 입점하는 등 전국적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어탕채의 대표메뉴인 ‘어탕국수’는 어탕국수는 면발이 살아있고 잉어, 붕어, 등자개 등을 푹 고아낸 육수에 특재 양념과 싱싱한 얼갈이가 어우러져 얼큰하고 개운한 맛이 일품이다.


어탕국수라는 다소 생소한 전통음식을 메인으로 하고 있지만, 의외로 20대 고객부터 다양한 연령의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곳의 인기요인은 맛도 맛이지만 빠른 속도다. ‘어탕’이라는 메뉴 자체가 전통보양식이기에 만드는 과정이 어렵고 복잡해 조리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하루 전 날 미리 준비한 육수에 국수만 삶아서 손님상에 나가기 때문에 조리하는 시간은 약 3분. 손님상에 나가는 시간은 5분 남짓이다.


실례로 2016년 3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 입점해 하루 15회, 주말 20회의 테이블 회전율을 보이며, 계절을 타지 않는 맛과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큰 호평을 얻고 있다.


‘3500원 사골칼국수’라는 입소문으로 대박집 대열에 합류한 ‘밀겨울’은 오직 사골 칼국수라는 단일메뉴만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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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겨울의 사골칼국수. 사진제공=밀겨울


판매 메뉴는 총 3가지로 사골칼국수, 잎새만두, 수제떡갈비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대는 모두 3천원 선이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칼국수의 가격대는 평균 5~6천원 선으로 거의 반값에 판매하고 있는 셈이지만 대신 하루 평균 13회전의 높은 회전율이 저렴한 가격을 상쇄한다.


밀겨울은 점주 포함 1명, 딱 두 명이면 하루 수백그릇의 칼국수를 거뜬히 판매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인건비 절약을 위해 생면과 육수를 포함, 만두, 떡갈비 등 모든 메뉴를 1인분씩 포장해 배송하고 있다. 칼국수 한 그릇이 나오는 시간은 4분 이내로 조리과정을 최소화했지만 가맹본부에서 제공되는 깊은 맛의 진한 사골육수와 생면은 직접 제면하고 육수를 달여 끓여낸 칼국수 못지않다.


동남아 면 요리 열풍!


‘베트남쌀국수’에 이어 태국, 인도네시아 등 에스닉 면요리가 젊은층 입맛 잡아 인기 메뉴로 각광받고 있다.


‘배틀트립’, ‘원나잇푸드트립’, ‘먹고자고먹고’ 등 해외여행 중 음식, 먹방투어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방송이 늘면서 해외, 특히 동남아 음식들이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적인 동남아 면요리인 ‘베트남쌀국수’는 1998년 포호아가 삼성1호점을 오픈하면서 국내에 첫 소개된 이후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국내 면시장의 한 축으로 자릴 잡았다.


특히 낮은 칼로리로 인한 건강식 이미지와 해장에도 좋은 음식이라는 인식을 통해 2~30대 여성뿐 아니라 중?장년 남성들에게도 인기 있는 먹거리가 되었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베트남쌀국수 전문점들의 경우 베트남 현지의 맛을 그대로 살려낸 것이 공통적인 특징이다. 또한 가성비 트랜드에 맞게 푸짐한 쌀국수 한 그릇의 가격을 3~4천원대로 구성, 고객 유입율을 높였다.


대표 프랜차이즈로는 ‘베트남노상국수’, ‘미스사이공’, ‘월남선생’, ‘포삼팔’, ‘리틀하노이’, ‘헬로베트남’ 등이 있다.


‘베트남 노상식당’은 베트남 길거리를 주제로 현지 소품을 활용한 이국적인 분위기와 맛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베트남쌀국수전문점이다.


특히 이곳은 ‘베트남 레스토랑은 쌀국수 전문점’이라는 공식에서 탈피, 베트남 노천식 쌀국수 외에도 현지에서 가장 대중적인 메뉴인 베트남 BBQ 라이스(껌승)를 메인 식사메뉴로 구성했으며, 주간은 저렴한 식당, 야간엔 베트남식 포장마차라는 이중 영업이 가능한 컨셉을 통해 경영 수익을 다각화 한 것이 특징이다.


4900원대의 저렴한 쌀국수 뿐 아니라 ‘BBQ라이스’, ‘푸팟퐁커리’, ‘베트남식 샌드위치’ 등 베트남, 동남아 현지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맛 볼 수 있다.


베트남노상식당 연남직영점의 경우 하루 평균 100여 명의 손님이 다녀가며, 일 매출 140만원 주말 2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공 매장으로 자리 잡았으며, 현재는 송파점, 죽전 단국대점, 의정부 행복로점, 동탄점, 신촌점, 아주대점등 14개 매장을 운영 중에 있다.


‘미스사이공’은 베트남 호치민의 100년 전통 음식인 포다 쌀국수를 벤치마킹해 더 맛있게, 더 착한 가격으로 쌀국수의 대중화를 선언한 브랜드다. '3900원 쌀국수'라는 저렴한 메뉴구성을 바탕으로 무인발권기 시스템을 처음 도입했다. 불고기덮밥과 매운쌀국수 등 일부의 메뉴를 제외한 모든 메뉴가 3,900원으로 책정되어 어떠한 메뉴라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베트남 쌀국수전문점 ‘포삼팔(pho38)’은 3,800원에 베트남 현지에서 먹는 듯한 맛있는 쌀국수 한 그릇을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좋은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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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삼팔의 베트남 쌀국수. 사진제공=포삼팔


메뉴 구성도 다양하다. 베트남 쌀국수를 비롯해 팟타이, 껌찌엔(볶음밥), 짜조 등 현지의 전문성을 더한 메뉴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잠실 리센츠점의 경우 고객들이 줄 서서 먹는 경우가 많고, 12평 매장에서 일 매출 140만원 이상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남아식 볶음면’도 인기다. 새우와 숙주가 들어간 태국식 볶음쌀국수 ‘팟타이’와 베트남 볶음면요리 ‘분짜’, 쌀국수에 채소와 고기, 해산물, 달걀 등을 넣어 볶은 인도네시아 면 요리 ‘나시고랭’ 등 이름조차 생소한 볶음면 요리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이태원 일대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분짜라붐’은 정통 베트남 북부 하노이식을 추구하는 베트남 음식 전문 브랜드이다. ‘분짜의 붐을 일으키겠다’ 라는 브랜드 이름처럼 베트남식 비빔국수인 ‘분짜’가 대표 메뉴다.


분짜는 라임과 생선액젓 국물로 새콤달콤한 맛을 낸 국물에 숯불로 구운 돼지고기와 쌀국수 면을 적셔먹는 베트남 하노이의 전통 음식으로, ‘분짜라붐’은 실제 하노이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24시간 동안 끓인 육수와 매일 아침 직접 뽑은 생면, 베트남에서 공수해 온 참숯 직화로 구워내는 등의 조리 원칙을 지키고 있다.


베트남 쌀국수 브랜드 ‘호아빈’으로 유명한 외식프랜차이즈 기업 ㈜오리엔탈푸드코리아가 론칭한 태국 쌀국수&팟타이 전문점 브랜드 ‘엔타이(n-Thai)는 오리엔탈 캐주얼 레스토랑을 콘셉트로 한 엔타이는 ‘젊음, 낭만, 활기’를 모티브로 하여 모던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와 10여가지가 넘는 차별화된 멀티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곳이다.


대표 메뉴는 역시 팟타이다. 10여종의 팟타이를 개발해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했다. 깔끔하고 개운한 국물 맛이 일품인 태국식 쌀국수와 4가지 종류의 똠양꿍 수프도 일품이고, 이 외에도 맛깔스런 태국식 스페셜 요리, 라이스 메뉴, 에피타이저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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