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데일리 창업뉴스 [성공사례]

퓨전요리주점 '더궁' 안양점 김태현 씨

페이지 정보

조회:4,727 등록일등록일: 2009-07-07

본문

안양역 근방에서 퓨전요리전문점을 운영하는 김태현(45, 더궁 안양점, www.thegung.com)씨는 지난 2007년 3월 100평 규모의 커피전문점을 업종 변경해 월 평균 1억원(순익 4000만원)의 매출을 올린다. 2000년부터 7년간 커피전문점을 운영했던 김씨는 운영한 지 4년이 지나면서 매출 하락을 경험했다. “수익성만 믿고 커피전문점을 차렸지만 재투자비용이 너무 컸죠.” 커피전문점 인테리어는 유행을 많이 타서 1년마다 개보수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었다. 게다가 테이블 회전이 더뎌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없었다. 업종을 변경하기 전부터 주위 상인들로부터 맥주전문점이 유망하다는 정보를 입수한 김씨는 2006년 말 현재 운영중인 브랜드를 접했다. 

 

“여성 취향의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다보니 인테리어에 대해 무척 깐깐한 편이죠. 브랜드의 인테리어와 아웃테리어 컨셉을 살펴보니 젊은 여성은 물론 남성까지 끌어들일 요소가 충분했죠.” 재창업을 결정한 김씨는 커피전문점을 퓨전요리주점으로 전환하는데 꼬박 2~3개월을 투자했다. 가맹본사도 사업 초창기였던 만큼 인테리어에 조회가 높은 김씨의 의견을 십분 존중해 매장에 반영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본사 사장도 400~500여 매장의 인테리어를 전담했던 경험이 있더군요. 깐깐한 두 사람이 머리를 맞대니 진척은 느려도 작품을 만들 수 있겠다 예감했죠.” 김씨는 현재 가맹본사의 가맹점 개설 시 인테리어 비용보다 1.5배 정도 비용을 더 투자했다. “잘못된 것은 과감히 뜯어내고 2~3회 재공사를 벌였죠. 목재가 가공된 형태는 물론 색깔까지 깐깐하게 고려했어요.” 10년 이상은 운영할 업종이라는 확신이 있었기에 평당 350만원(3억5000만원)이 소요된 인테리어 비용도 아깝지 않았다고. 이곳의 인테리어는 20~40대 남녀가 많은 상권 특성을 살려 모든 연령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구상했다. 이곳을 찾는 고객은 20~30대가 80%, 40대 이후가 20%를 차지한다. 현재 김씨의 매장 주변에는 100평 규모의 주점이 20~30여 곳 경쟁한다. “업종을 변경한 후 매출 1위 자리를 놓쳐 본적이 한번도 없어요. 인테리어와 메뉴, 서비스가 삼위일체를 이루니 1등은 당연한 일이죠.” 

 

이곳은 뛰어난 인테리어와 함께 천연 조미료를 쓴 메뉴가 장점이다. 게다가 주방장이 직접 조리하는 호텔급 요리를 선보이기 때문에 손님들의 반응은 뜨겁다. 주방장과 트러블을 겪은 적도 없다. 본사에서 주방장 교육과 재교육을 충실하게 벌이는 만큼 신규 인원을 채용해도 바로 주방을 맡길 수 있다. 총괄 매니저는 물론 교육담당 매니저를 따로 두어 서비스 직원들에 대한 교육도 철저하다. “매니저 외에 정직원이 4명이고 아르바이트만 10여명입니다. 서비스 교육은 기본입니다.” 적정 인원보다 넉넉한 인원을 배치한 것도 고급스러운 서비스를 지켜가는 요소.

 

 마케팅도 활발히 벌인다. 본사 차원의 마케팅을 충실히 따르는 한편, 자체적으로는 젊은 고객에게 어필하는 적립식 고객 관리 카드도 십분 활용한다. 새벽 4시 이전에는 문을 닫는 일이 없다. “평일에는 오후 4시에 문을 열어 새벽 5시에 닫고, 금요일과 토요일에 새벽 6시까지 운영하죠.” 새벽 시간에 매장이 오픈된 것으로 기대하고 찾는 손님을 배려해 손님이 없어도 개점과 폐점 시간을 어겨본 일이 없다는 것. 

 

이씨는 무역 오퍼 사업을 5년 정도 크게 벌이다가 IMF 때(1997년 말) 40~50억원의 부도를 냈었다. 6개월 간 도피생활을 벌이면서 가족과도 생이별을 경험했었다. “자수하려고 경찰서에 갔는데 예약을 안했다고 자수 증서를 써주면서 돌아가라고 하더군요.” 손에 자수 증서를 들고 춘천으로 가족을 찾으러 가면서 꼭 재기할 거라고 다짐했다고. 개인 파산자가 된 이씨에게 손을 뻗쳐 준 것은 사업할 때 만났던 지인들이었다. “능력을 인정해 주었던지 매장을 운영해 빚을 갚으라고 사업 자금을 빌려줬죠.” 커피숍 2곳을 오픈하면서 영업 능력을 발휘해 큰 성공을 거뒀지만, 자꾸만 수익성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제 2의 창업을 해 큰 돈을 손에 쥐게 되었다. “개인 파산자에서 2호점을 열 계획을 세운 사업가로 당당히 올라섰어요. 현재 매장은 매니저 체계로 가고 안양역 주변에 2호점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이 게시물은 BUZABIZ님에 의해 2020-05-08 01:56:07 성공사례에서 복사 됨]

buza.biz

데일리 창업뉴스

전체기사
창업뉴스
창업트렌드
창업아이템
성공사례
전문가 칼럼
창업경영실무
프랜차이즈
전체뉴스
  • 구분 창업  경영  마케팅
  • 이 름
  • 연락처
  • 이메일
  • 상담
    내용
개인정보처리방침 동의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