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리뉴얼로 매출 3배 올린 ‘신의한수’ 2014년09월19일 17시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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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네 탐나는 족발 부천 상동점 최재호 점주 성공스토리!
온 나라가 IMF 외환위기 여파에 시달리고 있던 90년대 말부터 2000년도 초에 많은 회사원이 구조조정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었고, 주인공 최재호씨(56, 송가네 탐나는 족발, 부천 상동점) 역시 자신이 언제 구조조정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회사가 부도나 최씨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그는 충격에 휩싸였지만 자신이 부양해야 하는 가족 생각에 이것저것 일을 하면서 창업의 꿈을 갖고 자금을 모으기 시작했다. 최 씨는 창업을 시작하려면 전문가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하여, 인천 서울 인근에 맛 집에 무작정 찾아가 음식의 맛을 보고, 서비스는 어떤지, 그 가게만의 비법은 무엇이 있는지 연구했다. 집에 오면 항상 요식업에 관한 서적을 찾아보고, 다시나가 자신이 오픈할 가게의 상권과 입지를 조사하러 다녔다.
그렇게 몇 년간 일을 하면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준비한 최재호씨는 퇴직금, 은행대출과 지인의 도움을 받아, 부천 상동 먹자골목 1층, 월세 350만원, 보증금 1억, 테이블 20개, 좌석 80개의 소고기 집을 오픈했다.
그의 가게 상권특징은 부천 상동의 주택밀집지역으로 상동역 7호선을 낀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이 찾는 먹자골목이다. 주위에 홈플러스, 유흥주점, 다수의 아파트가 밀집된 곳이기 때문에 3년간 하루 백만원, 월 매출 3천만원의 매출을 꾸준히 올리게 된다. 하지만 2000년도 후반에 찾아온 소고기파동. 온 나라가 소고기 때문에 난리가 났고, 이 파동으로 인해 가게의 매출은 바닥을 헤엄치고 있었다.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까?”에 대해 고민한 최씨는 가게 상권 고기집을 하던 당시에도 매출이 적은 것은 아니였기 때문에 아이템만 잘 잡으면 성공은 보장된다고 생각했다.
그는 손님이 없는 밤에 앞집에 족발집이 잘되는 것을 보고 “족발로 업종변경을 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 프랜차이즈 족발집 5곳을 알아보았다.
“소고기파동 같은 위기가 있을 때 위기를 같이 극복하고 도와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는 프랜차이즈 족발을 선택하게 됐다.
그는 상담을 받았던 프랜차이즈 회사로 부터 확신이 서지 않았고, 마지막으로 송가네 족발 박흥재 대표를 만나게 됐다. 송가네 족발 박흥재 대표는 국내 최초로 족발을 프랜차이즈화 시킨 장본인이며, 그의 30년 노하우가 최씨의 마음을 열었다.
그는 2011년 10월 송가네 족발을 오픈했고, 업종변경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테라스 개설, 메뉴 사진 등 일부 인테리어만 변경하여 2천만원의 적은 비용으로 인테리어 공사를 할 수 있었다. 박대표의 30년의 족발 노하우를 전해 받은 그는 일 100만원의 매출을 다시 달성하게 된다. 그렇게 점점 매출을 올리던 그는 박대표가 개발한 탐족에 대해 이야기를 듣게 되고, 숯불족발을 맛보고 오픈 2년만인 2013년 10월에 브랜드 리뉴얼을 한다.
브랜드 리뉴얼은 엄청난 매출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매장 리뉴얼 5개월 뒤인 2014년 3월 월매출 4500만원, 5월 5500만원, 6월 6500만원, 현재 일매출 300만원 월매출 8000만원의 스타 매장이 된다. 이러한 매출을 달성한 결과 그는 올 5월부터 일요일은 영업을 하지 않고 있으며 경쟁업체인 고기집과 곱창집에 비교해봐도 2배 이상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다.
창업을 하면서 제일 어려웠던 점을 직원 문제를 꼽았고, “업계 자체가 이직률이 높아 인원변동에 관해 대책이 필요하고, 인원이 비었을 때 자신이 그 자리를 내가 대체할 수 있게 항상 준비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만큼 직원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는 매장에서 매니저 역할을 하고 있고, 매장 직원은 총 7명 중 주방2명, 홀2명 아르바이트 3명으로 종업원 절반이상을 정직원 채용했다.
메뉴는 숯불양념구이족발, 왕족발, 참숯훈제보쌈, 냉채족발, 매콤구이족발, 쟁반국수가 있고, 이중 95%의 매출을 숯불양념족발이 차지하고 있고, 종류는 기본맛 중간맛 매운맛으로 구분된다.
방문고객의 80%가 중간맛을 주문하며, 매운맛 기본맛을 각각 10%씩 주문한다.
조리과정이 원팩 시스템으로 복잡하지 않아 최대한 빨리 고객에게 음식을 전달하고, 업주들의 조리 부담을 최대한 줄이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다.
송가네 탐족의 주 고객층은 남성이 60%정도 되며 주로 주류와 함께 족발을 먹는다. 20대~50대까지 고객층이 두껍고, 초저녁에는 30대, 9시 이후부터는 20~30대 고객들이 많이 방문한다. 오픈시간은 오후 5시부터 오전 2시까지이며, 매출의 90%가 11시 이전에 발생한다. 좌석 회전율은 3.5~4정도 되며, 주중 금요일과 토요일에 가장 많은 고객이 방문한다. 현재 호객행위나 전단지 이벤트 프로모션 등을 전혀 하지 않는데도 이러한 매출을 올리는 것을 보면 참숯족발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최재호 사장은 족발이라는 프랜차이즈가 무조건 잘되는 것은 아니지만 송가네 탐족은 음식의 맛과 품질이 좋고, 각종 매뉴얼이 잘 갖춰있어 너무 편리하다고 했다. ‘숯불과 족발에 행복한 만남’이란 슬로건을 바탕으로 일반 족발이 아닌 숯불 족발이라는 것이 음식을 구워먹기 좋아하는 한국인의 음식문화 욕구를 채워줬다.
“마지막으로 나에게 돈을 주는 사람은 고객이며 항상 고객 입장에서 생각해야 된다” 그는 1차 소비자는 고객, 2차 소비자는 종업원, 3차 소비자는 실고객이라 생각한다. 1,2차 고객을 만족시켜야 3차 소비자를 만족 시킬 수 있고, 나아가 모든 고객을 만족시켜 1,2,3차 고객을 충성고객으로 만드는 것이다.
본사는 최재훈 사장에게 점포관리매뉴얼, 위생메뉴얼, 서비스메뉴얼, 조리메뉴얼 등 모든 교육을 오픈 전부터 체계적으로 실시해주는 선생님 같은 존재이며, 오픈 후에도 본사 대표가 월 3회 정기적으로 직접 체크하고 있어 든든한 지원군 같은 존재다.
최사장은 앞으로 최대한 점포관리를 지금처럼 유지해서 내년 인천집 근방에 송가네 탐족 2호점을 차리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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