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아이템] 맥주집은 얼마나 벌까? 금별맥주 VS 인쌩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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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1,230 등록일등록일: 2024-07-16본문
맥주는 사계절 마시는 술이지만, 특히 여름에 즐겨 먹는다. 때문에 맥주집은 여름이 최고 성수기이다.
각각 2018년도와 2020년에 가맹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순항중인 맥주브랜드가 있다. <금별맥주>와 <인쌩맥주>이다.
두 브랜드는 똑같은 맥주전문점이지만, 인테리어부터 메뉴구성까지 차별성을 갖고 있다. 브랜드의 특징부터 매출, 창업비용을 비교해본다.
◆퀄리티를 높인 프리미엄 동네 맥주집, ‘금별맥주’
<금별맥주>는 겨울에도 잘 되는 맥주집을 모토로 한다. 계절별로 적합한 다양한 수제맥주와 퀄리티를 높인 시그니처 메뉴인 치킨과 피자를 앞세워 성장 중이다.
‘겨울에도 잘 되는 맥주집’이 되기 위해 브랜드 론칭 전 4년 간 수제맥주 전문펍을 운영하며 다양한 노하우를 쌓았다. 3년 간 직영점 운영을 통해 검증과 개선을 반복하며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동네맥주집은 허름하고 값싸다는 선입견을 깨고 안주부터 인테리어까지 퀄리티를 높인 프리미엄 동네 맥주집 콘셉트로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상권에 입점 가능해 접근성을 높임, ‘인쌩맥주’
<인쌩맥주>는 48시간 저온숙성시킨 살얼음맥주와 합리적인 가성비 있는 안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이다.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친근한 맥주집을 콘셉트로 하기 때문에 다양한 상권에 들어가는 것을 전략으로 한다. 창업자금에 맞춰 여러 상권에 입점이 가능하다. 유동인구가 많아 회전율이 좋은 ‘1층 메인상권’, 편의 시설이 많이 위치한 ‘역세권’,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슬세권’,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오피스상권’, 번화가에 비해 저렴한 임대료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주거상권’ 등이 곳이다.
◆금별맥주VS인쌩맥주 메뉴와 인테리어 비교
맥주전문점의 재방문율을 높이는 전략 중 하나는 술과 어울리는 안주의 구성이다.
<금별맥주>는 치킨·피자집 수준의 ‘치킨과 피자’가 시그니처 메뉴이다.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을 갖췄다. 치킨과 피자 이외에 ‘매운 오돌갈비찜’, ‘미나리 새우전’, ‘토마토해장파스탕’, ‘들깨크림 고기순대’, ‘사모님! 감바스’, ‘매콤 명란크림 파스타’ 등의 다양한 메뉴가 있다. 메뉴의 가격은 7000원대부터 2만 원대까지 다양하다. 평균 1~2만 원대이다.
<인쌩맥주>의 메뉴의 콘셉트는 다양성과 가성비다. 메뉴는 크게 특별메뉴, 탕, 튀김, 치킨, 마른안주, 전, 과일로 나뉜다. ‘바지락술찜파스타’, ‘인생국물닭발’, ‘뚝배기어묵탕’ 등 약 60가지의 안주가 있다. 메뉴의 가격은 1만 원대 미만부터 1만 원대 초반까지로 저렴하다.
인테리어 콘셉트를 살펴보면 <금별맥주>는 모던보이와 신여성이 즐겨찾던 개화기 시대의 느낌을 살렸다. 겨울에도 따듯함을 느낄 수 있는 뉴트로 모던 스타일 감성의 인테리어는 중장년층에는 향수를 2030세대에게는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와 전 연령층을 흡수한다.
<인쌩맥주>는 한옥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전통 가옥의 따듯함과 현대의 모던함이 공존하는 인테리어 감성을 느낄 수 있다.
◆금별맥주VS인쌩맥주 점포수 비교
<금별맥주>와 <인쌩맥주>는 2024년 현재 각각 200여 개, 30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정보공개에 등록된 가맹점 변동현황을 살펴보면, <금별맥주>의 신규개점수는 2020년 17개, 2021년 31개, 2022년 74개이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계약종료 및 계약해지는 없다. 명의변경은 2022년 3건이 있다.
<인쌩맥주>는 신규개점수가 2020년 73개, 2021년 22개, 2022년 67개이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계약종료는 없다. 계약해지는 2020년 5건, 2021년 5건, 2022년 5건이다. 명의변경은 2020년 1건, 2021년 3건, 2022년 4건이다.
두 브랜드 모두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금별맥주VS인쌩맥주 창업비용 비교
<금별맥주>의 표준창업비용은 20평 기준으로 9100만 원대이다. 가맹비 700만 원, 교육비 300만 원, 보증금 200만 원, 인테리어비 2850만 원, 시설비 등이 포함된다. 부가세, 점포구입비, 기타설비비용은 별도다. 총 창업비용은 2억~3억 원대로 예상된다.
<인쌩맥주>의 표준창업비용은 20평 기준으로 9000만 원대이다. 가맹비 1000만 원, 교육비, 1000만 원, 보증금 1000만 원, 인테리어비 3600만 원, 시설비 등이 포함된다. 현재 창업특전으로 가맹비와 교육비, 보증금, 도명디자인 등이 할인 및 면제다. 할인율을 적용한 표준창업비용은 7600만 원이다. 부가세, 점포구입비, 기타설비비용은 별도다. 총 창업비용은 2억~3억 원대로 예상된다.
<금별맥주>와 <인쌩맥주> 모두 현재까지 출점한 상권이 역세권이나 중심지에 들어간 경우가 많아 총 창업비용을 높게 잡았다. 점포보증금과 권리금 비중에 따라 총 창업비용은 달라질 수 있다.
◆금별맥주VS인쌩맥주 가맹점 매출 및 가맹본부 재무상황 비교
공정위 정보공개서에 등록된 <금별맥주> 가맹점의 연매출은 2022년 기준으로 6억4680만 원대이다. 서울지역이 8억 원대로 가장 높다. 3.3㎡당 평균매출액은 1570만 원대이다.
<인쌩맥주> 가맹점의 연매출은 2022년 기준으로 5억4370만 원대이다. 서울지역이 10억6200만 원대로 가장 높다. 3.3㎡당 평균매출액은 1320만 원대이다.
가맹본부의 재무상황은 <금별맥주>의 매출액은 2022년 107억 원, 영업이익은 14억 원, 당기순이익은 12억 원이다.
<인쌩맥주> 가맹본부의 매출액은 2020년 166억 원, 2021년 66억 원, 138억 원이다. 영업이익은 2020년 72억 원, 2021년 28억 원, 2022년 37억 원이다. 당기순이익은 2020년 71억 원, 2021년 15억 원, 2022년 90억 원이다.
◆맥주전문점 창업전략
맥주전문점을 창업하려면 우선 브랜드 콘셉을 확실히 해야 한다. 프리미엄으로 할지 가성비 안주로 부담없는 맥주집으로 할지 정해야 그에 맞는 인테리어와 메뉴구성을 설계할 수 있다.
브랜드 콘셉트가 확실해지면 그에 맞는 고객 타겟층을 설정해 서비스 전략을 세워야 한다. 맥주전문점은 한 번 매장에 들어오면 1~2시간을 머물기 때문에 서비스가 중요하다. 직원들의 서비스 교육도 철저히 해야 한다.
2030세대가 타겟인 맥주전문점이라면 매장에 포토존을 마련해 사진찍기 좋아하는 젊은층의 니즈를 반영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고객과의 소통도 중요하다. 고객 참여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여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프랜차이즈형 업종 선정 시 가맹본사의 전문성과 사업모델의 대중성, 리스크에 대한 대비, 기존에 운영 중인 매장들의 성과와 운영상 문제점 등을 점검한 뒤 창업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