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추천] 비도 오고 그래서 생각이 났어, ‘파전 맛집 7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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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0,605 등록일등록일: 2024-07-19본문
역대급 장마가 계속되는 요즘이다. 비가 오면 생각나는 음식, 파전에 막걸리다. 퇴근 후 동료들과 혹은 친구, 연인과 파전에 막걸리 한 잔 어떨까? 먹다보면 막걸리가 술술 들어가는 파전맛집들을 소개한다.
◆대학로 대표 파전집, ‘서피동파’
서울 혜화동에 위치한 <서피동파>는 대학로의 대표 파전집이다. 전과 막걸리를 전문으로 한다.
기본 안주로 달걀찜, 청포묵, 마카로니, 깍두기가 나온다. 대표 전 메뉴는 ‘해물치즈빈대떡’, ‘해물파전’, ‘김치전’, ‘피자전’ 등이 있다. 파전과 어울리는 80여 종의 막걸리도 갖췄다.
비오는 날에 대학로에 갈 일이 있다면 이곳에서 파전과 막걸리 한 잔을 해보자.
해물치즈빈대떡과 해물파전 1만5000원
◆회기역에서 파전이 땡길 때, ‘이모네왕파전’
<이모네왕파전>은 경희대 앞 회기역 인근에 위치한 파전 전문점이다.
‘해물파전’, ‘김치전’, ‘김치치즈전’이 있다. 세트메뉴도 다양하다. 파전과 국물안주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세트가 인기다.
이곳의 파전은 두껍고 양이 많아 특히 학생들에게 인기가 있다. 두툼한 파전에 절인 양파를 먹고 막걸리 한 모금을 마시면 그날의 스트레스가 모두 풀릴 것이다.
해물파전과 김치전 1만5000원, 김치치즈전 1만8000원
◆해물파전부터 굴전까지, ‘토방골 신도림점’
서울 구로동의 <토방골 신도림점>. 문래동에서 오랫동안 운영되다가 신도림점도 열게 됐다.
보쌈을 메인으로 해물파전을 비롯한 각종 전을 판매하고 있다. 겉바속촉의 ‘해물파전’, 굴이 주는 진한 굴향과 달걀이 입혀져 고소함이 어우러진 ‘굴전’, 고기속이 듬뿍 들어간 육즙 팡팡 ‘깻잎전’, ‘고추전’ 등의 다양한 전이 있다. 가격은 1만8000~1만9000원.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과 김치, 시래기국 맛이 아주 좋다. 보쌈도 맛있지만 전도 제대로인 집이다.
◆겉바속촉의 해물파전, ‘나그네파전’
서울 안암역에서 약속이 있다면 <나그네파전>에 가보자. 고대생들이 즐겨찾는 아지트와도 같은 곳이다.
겉바속촉의 ‘해물파전’이 유명하다. 해산물이 듬뿍 들어가 있다. ‘고추튀김’은 매체에 소개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 고추튀김을 잘라 양파 양념장에 찍어먹으면 안성맞춤이다. 고추튀김에 골뱅이무침을 함께 먹어도 궁합이 좋다.
해물파전 1만9000원, 고추튀김 1만7000원, 골뱅이무침 소자가 1만7000원.
◆크고 두툼한 왕파전, ‘노량진할머니파전’
서울 노량진역 인근에 위치한 <노량진할머니파전>은 가성비 파전 맛집이다. 크고 두툼한 왕파전이 시그니처 메뉴다. 파의 진한 향이 입맛을 돋우워 준다.
특히 세트메뉴가 잘 되어 있다. ‘대박세트’는 왕파전과 막걸리 2병, ‘할머니세트’는 숙주고기전과 해물왕파전 중 선택할 수 있다. 먹걸리도 선택이 가능하다. ‘노량진세트’는 해물왕파전과 도토리묵, 황도, 묵사발, 홍합탕 중 선택할 수 있다. ‘선호세트’는 해물왕파전과 지평막걸리 2병이 나온다.
대박세트 1만7500원, 할머니세트 1만8000원, 노량진세트 1만8000원.
◆무쇠판에 파전이 지글지글, ‘나들목’
경기도 수원에는 파전맛집 <나들목>이 있다. 무쇠판에 지글지글 올라가는 해물파전의 비주얼과 맛이 일품인 민속주점이다.
무쇠판에 나오는 ‘해물파전’은 바삭하고 다 먹을 때가지 따듯하게 먹을 수 있다. 골뱅이소면 혹은 낙지소면과의 콜라보도 좋다. 느끼할 수 있는 파전을 골뱅이소면과 낙지소면의 매콤함이 잡아준다. 직접 강판에 갈아 만드는 ‘감자전’도 이곳의 인기메뉴 중 하나다. 인생 감자전 맛집으로 꼽는 사람들도 많다.
음식 맛과 분위기와 끝내주는 노래 선곡으로 술이 술술 들어가는 주점이다.
해물파전 1만9000원, 감자전 1만7000원, 오징어김치전 1만7000원, 골뱅이소면 2만 원, 낙지소면 1만8000원
◆충남 아산의 파전 맛집은 어디? ‘외암파전 상전’
<외암파전 상전>은 충남 아산 역촌리에 위치해 있는 파전 맛집이다. 외암민속마을 저잣거리 내에 위치해 있다.
밀가루 반죽 파전이 아닌 12가지 곡물가루를 혼합한 ‘특제 반죽 프리미엄 파전’이다. ‘해물파전’은 푸짐한 해물이 들어간다. 해물도 푸짐하고 양도 많고 느끼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반반파전’은 해물과 김치를 동시에 맛볼 수 있다. ‘김치녹두전’은 직접 담근 묵은지와 맷돌로 갈은 녹두와의 환상 조합을 자랑한다. ‘돼지육전’은 돼지 등심으로 만든 육전과 상추겉절의 조화가 좋다. ‘소고기육전’은 소 부채살로 만든다. 그밖에 감자전, 동태전, 모듬전도 인기다. 겨울철에는 굴전도 맛볼 수 있다.
해물파전과 김치파전 1만8000원, 반반파전 2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