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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창업뉴스 [성공사례]

창업, 정보가 곧 매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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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460 등록일등록일: 200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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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창업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템과 입지선정. 자신에게 맞는 아이템과 아이템에 맞는 입지를 선택하는 것이 창업의 성패를 좌우는 하는 제 1요소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아이템과 입지는 창업 후, 매장 운영면에서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업종과 매장특성에 맞는 운영방법은 매출과 직결된 것. B급 상권에서 월 1,000만원 가까운 순이익을 내는 대박점포가 있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창업자는 고객의 취향, 씀씀이를 명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다양한 시식행사를 통해 지역주민의 특성을 파악한 후 매장을 오픈한 김진협씨(32,강정이기가막혀 구로점,www.gangjung.com)는 정식 오픈 전 고객 성향 파악을 통해 장사에 성공한 케이스. 월 1,800만 원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김씨는 창업 전에도 닭강정으로 주 메뉴를 정한 뒤, 유명한 닭강정집을 찾아 발품을 팔정도로 창업에 신중을 기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오픈 일 한 달 전부터 가오픈 상태로 매장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 특성을 파악했죠.” 6평점포 창업 비용은 총 6,000만원. 인근이 대단위 아파트 단지인 관계로 권리금 1,000만원, 보증금 2,000만원으로 점포 임대 관련비용이 창업비용의 절반을 차지했다. 김씨는 협소한 점포의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 ‘줄서는 점포’를 만들기로 했다. 다름 아닌, 어린이 고객 유치에 나선 것. 정식 오픈 예정일 한 달 전부터 매장에 나와 일을 손에 익히며 시식행사를 실시했다. 6가지 양념에 버무린 강정은 고객연령층에 따라 선호도가 달랐다. 또한 구로공단 인근에 위치한 입지 특성상 고가 패키지 메뉴보다는 소량의 저가 패키지 메뉴가 인기를 끌었다. “공단사람들을 포함한 주민들이 외식을 자주 하지 않는 다는 점, 그리고 질과 양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점 등을 시식행사를 하며 고객과의 대화를 통해 알게 됐습니다.” 시식, 시판행사 후, 김씨의 매장은 정말 줄서는 매장이 돼 있었다. 400g짜리 1인용 패키지 메뉴를 주문하는 어린이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것. 또한 가족단위고객도 16,000원짜리 대형 패키지 메뉴 주문을 통해 일반 닭튀김에 비해 두 배 이상 많은 양을 즐길 수 있어 배달 판매양이 늘어나고 있다. 김씨는 장사 경험이 전혀 없는 초보창업자. 섬유무역회사에서 해외공장 바이어 상담을 전담하며 연 3,600만 원정도의 수입을 올렸었다. 하지만 회사 퇴직 연령대가 30대 중반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항상 많은 업무량과 스트레스를 감소해야했다. 평균 14시간인 근무시간 탓에 약혼자와 만날 시간도 자연스럽게 줄어들었다. 때문에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창업을 결심한 것.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혔지만, 건강상의 이유와 사업 비전을 설명드림으로써 곧 설득할 수 있었다고. 인근 경쟁점포는 10여개. 매장이 워낙 작고, 홀이 거의 없는 것과 같아 테이크아웃과 배달판매가 주를 이루지만, 여름을 맞아 매장 밖에 파라솔을 2~3개 준비했다고. 덕분에 주류 판매량도 늘었다는 게 김씨의 말. 김씨가 별다른 오픈 행사 없이도 꾸준히 매출을 상승 시킬 수 있는 이유는 오픈 전 쌓았던 고객과의 친밀감 때문. 시식을 통한 고객정보 수집과 니즈에 맞춘 서비스가 김씨의 성공이유다. 배달사원 1인의 인건비와 가게 유지비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경비 지출은 없으며 순이익은 매출의 4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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