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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창업뉴스 [창업아이템]

웰빙라이프관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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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603 등록일등록일: 200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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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웰빙라이프관리숍 웰바디 신천점 이동형씨 외 7명 

 

올 6월 초 이동형씨(34, www.iwellbody.com)는 선후배 6명을 모아 휘트니스와 피부관리, 영양식을 결합한 웰빙헬스센터를 오픈했다. 창업 컨설팅 회사에 재직했던 이씨는 창업에 대한 전문성과 웰빙트랜드에 대한 확신을 내세워 지인들에게 투잡(two-jobs)을 권유한 것. 웰바디는 3가지 서비스분야가 맞물려 있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을 위해서는 운동과 피부관리, 식단을 병행해야 한다고 보기 때문. 먼저 20가지 운동기구를 각각 45초 동안 정확히 30분 안에 끝내는 운동 프로그램 이용후 초음파, 스팀마사지 등의 피부관리를 받고 지방을 연소시키는 음료나 저지방 고단백 유기농 음료를 마신다. 이용료는 한달 21만6천원. 자신에 맞게 한가지나 두가지를 선택할 수도 있다. 


창업자금은 7명이 함께 대고 운영은 이씨와 다른 한명이 주도적으로 해나가기로 했다. 60평 매장 창업비용은 총 2억원. 점포보증금 7천만원에 가맹비 5백만원, 휘트니스 기기 및 피부관리장비 5천만원, 인테리어 평당 160만원 등이 소요됐다. 창업비용은 동일하게 분담하되 운영을 주도하는 이씨가 조금 더 투자했다. 


수익이 안정권에 들어서면 나머지 동업자들이 각각 업무분담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한마디로 자금 부담은 줄이면서 업무 효율은 최대한 올리자는 전략. 


매출이 본 궤도인 4500만원 선에 이르면 친구들이 자신들의 특기를 살려 참여하게 된다. 통신 회사에 다니는 친구는 회원들의 휴대폰 문자, 이메일 프로모션을 맡게 되며, 무역업에 있던 이는 영업,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친구는 홈페이지 구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자금조달 외에 공동창업의 가장 큰 장점은 참가자 모두 주인 의식을 가지게 된다는 점. 직원 관리의 문제로 애로점을 겪을 일이 대폭 줄어 동업자 모두 윈윈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 애로점이 없는 건 아니다. 의견 조율이 가장 큰 난제. 투자자가 많으니까 여러 사안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다. 인테리어를 스탠다드가 아닌 럭셔리 사양으로 했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는 친구도 있었고, 홍보나 이벤트에 대한 의견도 서로 달랐다. 하지만 결국 여러 제안들이 모여 가장 훌륭한 의견이 나올 수 있었다고 이씨는 말한다. 


홍보는 구전 효과가 가장 크다고 의견을 모으고, 신사업인만큼 아이템의 컨셉트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건강한 신체를 만들기 위한 기초지식을 철저히 쌓고 상담에 대한 전문성을 가질 수 있도록 3가지 아이템의 특성에 대해 철저히 공부했다. 


“고객의 눈높이는 이제 창업자를 앞서가고 있습니다. 서비스업이라고 해서 지식없이 단지 친절하게 고객을 대한다면 고객이 먼저 눈치채죠.” 


20~30대 여성들이 구전 광고의 주체가 되면서 오픈한지 두달만에 고객은 120명을 넘어섰다. 이씨는 앞으로 최고 500명까지 늘 거라 예상한다. 월평균 매출액은 1500만원에 순수익은 1천만원을 올리고 있다. 순수익은 똑같이 나누어 가지는 대신, 운영을 맡고 있는 이씨가 분배받는 수익 외에 인건비를 더 받고 있다. 
〔문의〕웰바디 www.iwellbody.com
02-413-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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