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리단길은 복고와 모던이 공존하는 독특한 정체성을 가진 곳이다. 

빠르게 움직이는 도시 안에서 느린 시간과 개성있는 맛집들이 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점심시간에는 인근 직장인들의 급한 발걸음이 이어지지만, 해질 무렵이면 카메라를 든 여행자나 디지털 노마드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숙성 고기부터 양갈비, 생면 파스타, 정통 이자카야까지—

골목마다 맛집들이 촘촘하게 들어선 용리단길. 친구 연인 직장동료...좋은 사람과 함께 하면 더 좋은 용리단길의 맛집을 소개한다. 

◆양고기와 생면 파스타, 판코네 

서울 용리단길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자가제면한 생면 파스타와 고기 맛집이다. 

 

사진=판코네

특별한 날의 식사나 데이트에 적합하다. 양고기 애호가나 이탈리안 파인다이닝을 선호하는 사람도 좋아할 공간이다. 

 

사진=판코네

양고기 프랜치랙으로 고급스러운 스테이크를 경험할 수 있다. 정성이 담긴 생면 파스타와 사이드 메뉴가 균형을 이루며 만족도가 높다. 프렌치랙은 미디엄 레어 수준으로 나오는데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다.


사진=판코네

생면 라구. 봉골레는 이탈리아 정통의 맛을 제공한다. 파스타마다 면 정류가 다르다. 뇨끼도 인기. 위에 견과류가 있어 고소하면서 부드럽고 쫀득하다. 


사진=판코네

트러플 타야린은 향이 풍부하고 면의 식감이 풍부하다. 부드러운 식전빵이 제공된다.

 

사진=판코네

간이 다소 강하다는 평이 있으므로 저염 식사를 원하면 다시 미리 요청하면 된다. 

 

사진=판코네

파스타부터 스테이크, 사이드까지 와인와 페어링하기 좋은 메뉴로 구성돼 있다. 

 

사진=판코네

프랜치랙 73000원, 까르보나라 19000원, 뇨끼 24000원. 

◆고급스러운 이자까야, 미토 

‘미토’는 따뜻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고급 일식과 주류를 즐기기 적합한 이자카야이다.


사진=미토

분위기·서비스·맛이 잘 어우러져, 특별한 날의 데이트 또는 친구·동료와의 깔끔한 술자리에 모두 잘 어울린다.  사시미, 나베, 꼬치, 튀김 등 다양한 식사와 안주 메뉴가 있다. 

 

사진=미토

사시미와 꼬치류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감태에 싸먹는 우니와 단새우, 연어 사시미, 한우 육사시미 등 다양한 사시미를 즐길 수 있다. 

 

사진=미토

후토마끼는 연어와 참치의 조화가 좋고, 토치로 직화해 불맛이 느껴지는 고등어 봉초밥은 비린 맛없이 고소하다.


사진=미토

한우 모츠나베도 있는데 맑고 깔끔한 국물에 부드러운 대창 소고기를 즐길 수 있다.


사진=미토

커다른 통오징어가 통째로 들어간 통오징어짬뽕나베와 치킨난반도 인기메뉴. 기본 안주로 자색 고구마 칩이 나온다 

 

사진=미토

예약 없이 방문 시 웨이팅 발생 가능하므로, 사전 예약 추천한다.

 

사진=미토

사시미 모리와세(2인) 55000원, 후토마끼 하프 15000원, 한우모츠나메 32000원. 

◆양고기 무한리필, 히츠지야 

양고기 애호와가 이색고기 경험을 원한다면 방문해 볼만한 곳. 용리단길의 홋카이도식 양고기 무한리필 맛집이다. 양고기 외에 사케 하이볼 등 주류까지 무제한 옵션도 있다.


사진=히츠지야

히츠지야는 이국적 분위기와 고품질 양고기 무한리필, 다양한 주류 옵션, 합리적인 점심 메뉴까지 균형있게 갖춘 식당이다.

 

사진=히츠지야

양갈비, 등심, 텐더로인 등 잡내없이 육즙 가득한 다양한 부위의 양고기를 맛볼 수 있으며 직원들의 그릴링 서비스도 우수하다. 무한리필이지만 고기 맛에 흔들림이 없다.


사진=히츠지야

숙주를 곁들이면 더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  가성비있는 런치 코스는 이웃 직장인들에게 인기다. 징기스칸 네기시오는 육즙 가득한 양고기와 시오타레, 대파의 조화가 완벽하다. 

 

사진=히츠지야

쿠로마루 코스는 숙성양갈비부터 와규와 샤브까지 9가지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에비스 생맥주, 하이볼, 사케 등 다양하게 선택 가능하며 해피아워와 네이버 예약 쿠폰을 통해 할인이나 주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진=히츠지야

웨이팅이 많아 네이버에서 미리 예약하고 가면 좋다. 네이버 예약시 알림받기를 하면 10% 할인 쿠폰 또는 주류 쿠폰도 이용할 수 있다. 무제한 코스는 시간이 정해져 있으므로 미리 네이버에서 확인해야 한다. 
 

사진=히츠지야
 

아카마루 무제한 29500원, 쿠로마루 무제한 35000원. 프리미엄 램 생등심구이 17000원. 홋카이도 세트(2인) 37000원. 

◆ 숙성고기와 미나리의 향연,  김숙성 신용산점 

‘김숙성 신용산점’은 숙성육과 독특한 인테리어가 주는 감성적인 분위기, 세심한 서비스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용산·삼각지 일대의 실속형 고깃집이다. 삼겹살,특목살, 가브리살 등 다양한 고기를 맛볼 수 있다. 

 

사진=김숙성 신용산점

드라이에이징과 웻이징을 교차 적용해 20일 이상 숙성된 한돈의 깊은 풍미로 인기다.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럽고 육즙이 살아있는 고기를 직원이 직접 구워준다. 고기를 묵은지에 싸먹으면 새콤하고 고소한 감칠맛이 일품이다. 

 

사진=김숙성 신용산점

미나리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무한리필도 가능하다. 미나리와 함께 구워먹는 시그니처 조합이 환상적이다.


사진=김숙성 신용산점

기본찬으로 제공되는 묵은지, 파김치, 미나리무침, 양념게장도 인기.


사진=김숙성 신용산점

미나리폭탄 쫄면, 미나리 김치찌개, 파인애플 하이볼, 미나리비빔국수, 양념게장밥도 인기 메뉴. 여름에는 야외 테라스에서 바람 솔솔 맞으며 야경을 즐기며 식사할 수 있다. 

 

사진=김숙성 신용산점

가성비를 중시하면서도 넉넉한 양과 다양한 사이드·주류를 즐기고자 한다면 충분한 만족이 가능한 장소이다.

 

사진=김숙성 신용산점

서울 신용산역 1번 출구에서 5~7분 거리에 있다. 
 

김숙성삼겹살(160g) 16000원, 김숙성 특목살(160g) 16000원, 미나리 폭탄쫄면 7000원.

◆ 추성훈 스테이크로 유명한, 닌니쿠요코츠 

서울 용리단길에 있는 이자카야. ‘닌니쿠요코초’는 일본 현지 ‘요코초’ 스타일의 이국적 공간, 철판 위의 즉석 음식 경험과 활기찬 분위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이자카야다.


사진=닌니쿠요코초

도쿄에서 화제가 된 추성훈표 등심스테이크를 한국에서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사진=닌니쿠요코초

갑오징어, 스테이크, 야끼소바 등을 불쇼와 함께 철판 요리로 즐길 수 있다. 

스테이크와 오징어는 부드러운 풍미를 자랑한다. 갑오징어 버터구이는 싸먹을 수 있는 또띠아도 제공된다.


사진=닌니쿠요코초

철판 위에서 지글지글 구워져 나오는 등심 스테이크는 버터가 녹으면서 고기의 풍미가 확 살아난다. 옥수수콘, 버터, 마늘 특제 소스도 함께 나온다. 밥과 함께 먹으면 찰떡 궁합이다. 

 

사진=닌니쿠요코초

명란크림우동은 꾸덕하고 짭쪼름한 맛이다. 블랙페퍼에비, 모찌리도후도 인기 메뉴.

 

사진=닌니쿠요코초

시원한 맥주와 곁들이기 좋다. 

 

사진=닌니쿠요코초

미닫이문, 다찌 좌석 등 일본풍 인테리어다. 매장이 넓고 편안한 다찌석·단체 룸이 있어 회식, 소개팅, 2차 술자리 모두 소화 가능하며, 예약과 웨이팅만 잘 조정하면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사진=닌니쿠요코초

1~3만원대 가성비 메뉴가 많아 가성비가 높다. 

갑오징어버터구이 26000원, 등심스테이크(150g) 18000원, 명란크림우동 21000원. 클래식 야끼소바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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