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플] 300년전통 , 트와이닝 플래그십 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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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875 등록일등록일: 2025-05-15본문
*사진=Twining
영국 런던 중심부, 템스 강 북쪽 스트랜드(216 Strand)에 자리한 트와이닝 플래그십 스토어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차 전문점 중 하나로, 무려 300년 넘게 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단순한 판매점이 아닌, 영국 차 문화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트와이닝 브랜드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공간으로,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과 차 애호가들의 발걸음을 끌어당기고 있다.
*사진=Twining
이곳은 1706년, 트와이닝의 창립자 토머스 트와이닝(Thomas Twining)이 차를 판매하기 위해 문을 연 곳으로, 창업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위치를 옮기지 않은 ‘살아 있는 브랜드의 본진’이다. 외벽에는 영국 왕실 공식 납품 브랜드임을 인증하는 로열 워런트(Royal Warrant)와 함께, 고전적인 황금색 사자상과 쌍두 독수리 상징이 고풍스럽게 걸려 있다.
*사진=Twining
플래그십 스토어 내부는 크게 네 가지 구역으로 구성된다. 먼저, 리테일 존에서는 트와이닝을 대표하는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얼그레이’, ‘모닝티’는 물론 계절 한정판, 세계 각국에서 영감을 받은 블렌드 티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선물용으로 구성된 고급 기프트 세트도 인기다.
또한 매장 내부에는 미니 박물관(Tea Museum)이 마련돼 있어, 18세기 유럽의 찻잔, 전통 블렌딩 도구, 고서류 등 차와 관련된 귀중한 유물을 관람할 수 있다. 트와이닝의 브랜드 히스토리와 차 산업의 변화 과정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다.
*사진=Twining
가장 인상 깊은 공간 중 하나는 테이스팅 바(Tea Bar)다. 이곳에서는 전문 티 소믈리에가 상주해 차를 직접 우려주고, 고객은 본인의 취향에 맞는 블렌드를 시음한 뒤 구매할 수 있다. 예약을 통해 프라이빗 티 클래스나 커스터마이즈 블렌딩 체험도 가능하다.
*사진=Twining
스트랜드 매장은 트와이닝이 단순한 식음료 브랜드를 넘어, 차를 중심으로 한 삶의 여유와 품격을 제안하는 ‘문화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방문객들은 단순히 제품을 사는 것이 아니라, 차가 가진 역사와 철학, 그리고 한 잔의 여유가 주는 깊이를 함께 경험한다.
*사진=Twining
이곳은 단지 매장이 아니라, 우리의 정체성과 영국 차 문화의 상징이자 출발점으로 여겨진다. 전통을 지키되 현대적인 경험을 더해 전 세계 고객들과 감성적으로 소통하는 장소로 운영되고 있다.
*사진=Twining
스트랜드 플래그십 스토어는 현재도 런던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이자, 영국 왕실이 애용하는 브랜드의 상징적인 본점으로서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단 한 잔의 차로도 시간이 멈춘 듯한 고요함과 클래식한 감동을 느끼고 싶다면, 영국에 여행할 때 스트랜드 거리의 이 작은 찻집을 꼭 방문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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