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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창업뉴스 [성공사례]

떡피에 싸먹는 삼겹살 '떡쌈시대' 이호경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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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987 등록일등록일: 2007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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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떡피에 싸먹는 삼겹살 떡쌈시대 이호경 사장

 “지난 연말에는 전 가맹점이 북새통이었습니다. 본점이 있는 종로점도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습니다. ”

 떡쌈시대 프랜차이즈 본사 이호경 사장 (39세)은 블루오션 기업으로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다. 얇게 만든 떡피에 삼겹살을 싸서 고객 취향에 맞는 다양한 소스에 찍어 먹는 재미에 종로본점인 경우 평일에도 피크타임에는 30분~1시간정도 고객들이 매장에 줄을 선다. 이 매장에 손님들이 몰리는 이유는 맛과 재미, 종업원의 친절한 서비스가 주고객층인 20~30대 여성들에게 색다름을 제공하기 때문. 이씨는 매장에 고객들로 가득찰 때 마다 떡피와 소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과정이 떠오르곤 한다.

 99년 신촌에서 금가루 익힌 매실 숙성 삼겹살을 런칭해서 목돈을 만져보았던 이씨는 보다 사업을 확대해 볼려고 종로로 이전했다. 그러나 이때는 숙성삼겹살이 이미 대중화되기 시작했고, 입지가 후미져서 2년동안 영업이 상당히 어려워졌다.

 확실한 차별화와 상품력으로 고객을 다시 불러들어야겠다고 판단한 이씨는 외국의 또띠아나, 밀전병을 보고 우리 전통 떡피에 싸먹는 삼겹살을 생각했다. 전국의 떡집 100여곳 이상을 찾아다니다며 삼겹살을 쌀 수 있는얇은 떡을 생산할 수 있는지 문의 했다.돌아오는 것은 부정적인 답변들 뿐. 한참 힘들어 할때 작은 삼촌으로부터 전화 한통이 왔다. 조카의 애쓰는 모습을 지켜보던 삼촌도 각방으로 수소문해서 떡을 생산 할수 있는 업자를 찾아내었다.


 떡 문제가 해결되자 다음은 소스가 문제되었다. 신촌 시절부터 같이 점포를 운영해왔던 하 태훈(45)사장이 6개월동안 매일매일 30여가지의 소스를 배합하여 가장 좋은 맛을 낼수 있는 소스 5가지를 만들어 내었다.


 2003년 7월에 떡에 싸먹는 삽겹살집으로 리모델링했다. 인테리어도 컨셉에 맞춰 아늑한 느낌을 줄수 있도록 검정색 계통의 집기에 은은한 조명을 사용했다. 오픈하자마자 떡을 떼어내어 삼겹살을 싸서 먹는 방식의 재미와 고객들 취향에 따라 매운맛부터 순한 맛 까지의 소스에 찍어 먹는 맛에 매장에 손님들이 가득차기 시작했다. 매장에 다녀갔던 고객들이 자신의 친구들을 매장에 데리고 다시 나오기 시작하면서 매장매출은 같은 평수에서 종로를 대표하는 업소라는 이야기가 이씨 귀에 들려 오기 시작했다. 고객들이 좌석이 나기를 줄서서 기다리는 시간이 1시간 넘게 되자 이씨는 2005년 4월 지금 종각 뒤편에 있는 현재의 본점위치로 매장을 옮겼다. 매장이 고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을수록 이씨는 대고객서비에 관심을 높여 갔다. 우선 국내산 최고급 자재를 사용하여 맛에 정직을 기하는 것이 고객을 위한다는 기본생각으로 고기, 김치, 무우,채소등 신선한 국내산을 골라 사용한다.

 다음은 매장에 입점하는 고객들에게 편안한 함을 제공할 것을 종업원들에게 강조한다. 매장에 손님들이 꽉차기 때문에 서비스에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판단한것. 이를 위해 이씨는 종업원들에게 내가족이 매장에 나왔다고 생각하고 고객을 접대할 것을 강조한다.

 매장에서는 20~30대 여성들이 떡를 떼어먹는 재미를 가장 만끽을 하는데 이들이 요구하기전에 종업원들이 필요한 재료들을 미리미리 무한 리필을 해준다. 매장에는 현재 25명의 종업원이 있다. 매장이 1,2.3,4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층마다 중간관리자를 두고 있으며 팀장들 교육은 따로 시켜 대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팀장일과 파트타임 직원들의 일이 각각 역할분담이 되어있고 종업원 다면평가를 통해 근무성적이 우수한 직원들은 계속해서 내부 승진을 시켜 매장의 운영의 안정성을 기하고 있다.

 현재 종로 본점 부점장인 경우는 아르바이트로 입사해서 능력을 인정 받아 승진이 된경우라서 종업원들에게 성취동기를 불러 일으키는 요소중의 하나가 되고 있다. 매장에 고객으로 왔던 손님들중에 가맹점을 내달라는 요청에 2004년 12월 경에 한두개씩 기술 전수형태로 내준 것이 어느덧 20개에 육박하게 되었다는 이씨는 가맹점이 생길 수록 사회적인 책임감도 커져 간다고 밝혔다.

 “ 기업을 일으켜 성공하는 것은 가장 큰 사회 기여 활동이라는 글귀를 어느 책에선가 읽은 적이 있습니다. 보통 창업이나 사업의 목적이 돈을 버는 거라고 생각하지만 가맹점이 늘어날 수록 돈보다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더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

 이를 위해서는 우선 국내농산물 생산업자와 국내 축산물 생산업자들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마련방안모색에 고민하고 있다는 이씨는 “우선 가맹점들이 모두 장사가 잘되는 것에 감사하며 어느 정도 규모가 더되면 구체적인 방안을 적용해볼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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