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고창군 

고창군이 13일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에서 2025년 수료식을 열고 올해 교육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와 조민규 군의회 의장, 교육생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체류형 농업창업 과정과 새내기 농업학교를 이수한 46명에게 귀농·귀촌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는 도시민과 예비 귀농·귀촌인을 위한 숙소 제공, 기초영농교육, 현장실습을 제공하는 고창군의 대표 정착지원 플랫폼이다. 올해 교육은 3월부터 11월까지 약 9개월간 320시간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작물·하우스 재배 실습, 농업창업 경영, 정책 이해, 선진농가 견학, 멘토링 등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올해 입교한 30세대 가운데 19세대가 고창군 전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체류형 교육의 실효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센터는 2018년 개소 이후 총 185세대를 배출했으며 평균 정착률 63%를 기록, 전국적으로도 귀농·귀촌 지원 우수 지자체로 평가되고 있다.

고창군은 내년 12월부터 2026년도 교육생 모집에 들어간다. 농어촌 외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심덕섭 군수는 도시민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위해 단계별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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