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아이템] 힙한 ‘다이닝펍’ 창업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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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8,675 등록일등록일: 2024-02-14본문
코로나19 이후 음주문화가 변화하고 있다. 새벽까지 과도한 음주를 즐기는 것에서 1차에서 가볍게 끝내는 것을 선호하는 분위기다. 그러면서 인기를 끄는 것이 ‘다이닝펍’이다. ‘다이닝펍’은 식사와 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술집을 말한다.
다이닝펍 <몰틀리>는 부산에서 시작된 브랜드이다. (주)리원에프앤씨에서 2018년 론칭했다. 브랜드의 방향은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기본이 되는 담백함과 고급스러움을 바탕으로 한다.
술집은 공간에서 함께 어울리는 곳이니만큼 공간에 가치를 뒀다. 인테리어는 맛에 멋을 더한 복합 주류 문화공간을 콘셉트로 했다. 자유분방함보다는 약간의 격식이 있는 분위기로 다이닝펍의 본래 뜻을 살렸다.
<몰틀리>는 식사메뉴와 잘 어울리는 다양한 주류 라인업을 갖췄다. 가장 잘나가는 것은 단연 맥주다. 케그 전용 냉장시스템을 통해 생맥주의 품질과 맛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여 맥주를 제공한다. 살얼음 생맥주가 3900원이다. 그밖에 얼그레이 하이볼, 피치트리 하이볼 등으로 구성된 하이볼 종류와 진토닉, 마가리타, 미도리 샤워 등의 칵테일 종류도 있다. 칵테일의 가격은 5500원부터 시작된다.
식사메뉴는 <몰틀리>의 시그니처와 간단한 스낵 종류로 구성됐다. 대표메뉴는 ‘보스턴 핫 소시지’, ‘치킨 로제 파스탕’, ‘순살 후라이드&샐러드’, ‘소고기 샤브 오뎅탕’, ‘로제 떡볶이’, ‘갈릭 고르곤졸라 피자’ 등이다. ‘보스턴 핫 소시지’는 풍부한 육즙의 소시지에 크리미한 매콤 로제소스와 치즈 토핑이 올라간다. ‘치킨 로제 파스탕’은 푸짐한 로제소스와 치킨 안심스틱, 눈꽃치즈가 토핑된 파스탕이다. 식사 메뉴의 가격대는 1만 원대 중반부터 2만 원대 중반까지이다.
<몰틀리>는 현재 2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과 경남권에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다. 홈페이지에 공개된 기본 창업비용은 8500만 원대이다. 가맹비 500만 원, 교육비 500만 원, 인테리어비와 기타 시설비용이 포함된다. 현재 가맹비는 면제다. 20평 기준이며, 점포구입비와 기타 설비비용은 별도다. 예상되는 총 창업비용은 1억5000~2억 원대이다.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에 등록된 가맹점의 연매출은 2022년 기준으로 2억6000만 원대이다. 3.3㎡당 평균매출액은 743만 원이다. <몰틀리> 가맹본사에 따르면 평균 원가율은 35~40%사이, 마진율은 30~35% 정도다. 매출에서 원재료비와 인건비 및 임대료 등을 제외한 것이 영업이익이다. 영업이익은 지역별, 상권별, 인건비 및 임대료 비중, 점주의 운영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로열티는 매출의 2%.
<프랜차이즈형 업종 선정 시 가맹본사의 전문성과 사업모델의 대중성, 리스크에 대한 대비, 기존에 운영 중인 매장들의 성과와 운영상 문제점 등을 점검한 뒤 창업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