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배달앱 수수료 낮고 혜택많은, ‘땡겨요’ 가입 확산
페이지 정보
조회:312 등록일등록일: 2025-07-04본문
서울시와 신한은행이 함께 운영하는 공공 배달앱 ‘땡겨요’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배달앱 시장의 판도 변화를 이끌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5월까지 ‘땡겨요’를 통한 거래금액은 2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가맹점 수는 4만6760개로 늘었으며, 누적 가입자 수는 500만 명에 달했다. 이는 서울 지역 서비스에 국한된 상황에서도 쿠팡이츠의 절반 수준에 근접한 수치로,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땡겨요’는 중개수수료 2%, 무료 광고, 지역화폐 할인 등의 혜택으로 차별화를 꾀하며 성장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서울시는 7월 30일부터 중구에서 ‘땡배달’ 서비스를 시범 도입할 계획이다. ‘땡배달’은 기존 가게배달 방식과 달리 앱 운영사가 소비자-가맹점-배달을 통합 관리하는 형태로, 정액 배달비 3300원이 적용된다. 이는 기존 배달비 3000~8000원보다 낮은 금액으로,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민간 배달앱 이용 시 가맹점이 부담하는 총 수수료는 30%에 달하지만, 땡배달 이용 시에는 10%대 후반까지 감소한다. 이에 따라 자영업자들은 공공앱의 성장을 반기는 분위기다.
이 같은 움직임에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도 대응에 나섰다. 배민은 1만 원 이하 주문 건에 대해 중개수수료 전액 면제 검토, 단독 입점 브랜드에 특혜 제공 등의 전략을 추진 중이다. 쿠팡이츠는 배달 속도 강점을 활용해 자체 배달서비스 고도화와 품목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공공앱의 부상은 배달앱 시장의 경쟁 구도를 재편하고, 가맹점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업계를 자극하고 있다.
#창업 #소자본창업 #창업아이템 #가맹점창업 #배달앱 #공공배달앱 #땡겨요 #서울시배달 #자영업자혜택 #배달시장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