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 맛있는 생맥주전문점, '치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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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596 등록일등록일: 2008-03-28본문
전문요리사가 만든 후레쉬푸드로 여성, 가족고객 사로잡아
주점은 프랜차이즈화가 활발한 업종 중 하나로 저가주점, 지역밀착형 호프전문점, 퓨전주점, 막걸리주점 등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를 거듭했다. 소비자의 욕구에 맞게 변신을 해온 것. 최근에는 레스토랑과 맥주전문점을 접목한 레스펍(레스토랑+펍)의 약진이 눈에 띈다. 저도주와 요리를 한 장소에서 즐기는 주류소비 문화가 확산되고, 여성의 주류소비가 늘어난 덕분이다.
2003년 런칭, 110여개의 가맹점이 오픈돼 있는 ‘치어스(www.cheerskorea.com)’는 레스펍을 후레쉬푸드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여성고객뿐만 아니라 가족고객에게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후레쉬푸드란 전문 요리사가 주문 즉시 조리한 음식으로 재료도 냉동된 것이 아닌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다. 다른 레스펍과 차별화되는 요인이다. 이 차별화 요소를 담당하는 전문 요리사는 가맹본사에서 책임져준다. 70여명의 조리장을 가맹본사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가맹점으로 직접 파견한다. 가맹점에서 주방인력 지원을 요청할 경우 가맹본사의 대기인력이 곧바로 투입되는 방식이다. 가맹점에서는 프리미엄 메뉴의 수준을 유지하는 한편, 고급 주방장 인력 확보를 통해 합리적인 임금으로 안정적인 고용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이외에도 메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가맹본사에서는 연 2회 이상 신메뉴를 출시한다. 시기에 맞춰 영화권, 크림생맥주, 무료안주 제공 등 이벤트를 병행하여 신메뉴를 홍보하고 있다. 인테리어나 매장 내 분위기도 주점이라기보다는 패밀리레스토랑에 가깝다. 밝고 환한 분위기로 내부를 꾸며, 주부들의 모임 장소, 초등학생 자녀 생일파티 장소로도 인기다.
주요 출점지역도 역세권이나 오피스상권 보다는 주택가, 아파트 밀집지역이 더 많다. 입지는 가맹본사에서 거주 배후단지와 인구밀집도, 주변 경쟁업소의 판매량, 상권 내 주요시설, 고객 연령, 계층, 시간대별 매출 현황 등 다양한 요소를 과학적으로 분석해서 선정하고 있다. 돈 안 되는 자리는 들어가지 않으며, 그런 가맹점은 개설하지 않는 것이 치어스 가맹본사의 방침이다. 명확한 가맹점 개설 기준은 1호점을 오픈해 성공점포로 만든 ‘정한 대표’가 기초를 세우고, 6 년 동안 2개의 직영점을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로 완성됐다.
가맹점 교육시스템과 물류시스템도 런칭 초기부터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가맹점 교육은 가맹점주, 매니저, 직원들이 모두 이수하게 된다. 총 7회에 걸쳐 이뤄지며, 프랜차이즈시스템에 대한 이해, 브랜드에 대한 이해부터 매장 현장 관리사항, 운영 시 숙지해야 할 사항까지 체계적으로 전달한다. 물류는 아웃소싱하지 않고 가맹본사에서 직접 진행한다.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물류센터에 소분사업장을 두고, 재료를 작은 단위로 위생적으로 포장해 공급함으로써 가맹점의 재고부담도 줄였다. 물류는 매일 가맹점으로 배송된다.
철저한 수퍼바이징도 경쟁력이다. 본사 수퍼바이저와 메뉴바이저가 월 2회 이상 가맹점을 방문하고 있다.
자문위원단을 구성해 매장 내 문제점과 개선사항,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여 가맹점 정책에 반영하고 있으며 임원을 중심으로 ‘매출부진 점포 클리닉’ 도 운영하고 있다. 경쟁력을 골고루 갖춘 치어스는 서울지역 가맹점 개설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가맹점 개설비용은 점포비를 제외하고 99㎡(30평) 기준 8,500만원(오픈 식자재 및 주류 700만원 포함)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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