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본인이 모 교육기관에서 프랜차이즈 관련한 교육을 들을 때 였다. 그 날 특강강사로 강의를 맡아 주신 분은 현재 제네시스(BBQ)의 윤회장님이었다. 그 날 강의를 듣고 난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기억이 나는 것 중에 하나가 “프랜차이즈사업은 교육사업이다.” 라고 단언하시는 윤회장님의 말이었다. 몇 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생생하다. 또한 본인이 교육업계 프랜차이즈 사업에 근무하면서 가장 마음속에 지니고 있는 글귀 중에 하나이다.
프랜차이즈사업에서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은 특히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모집하여 운영해 본 경험이 있는 임직원들이라면 누구나가 공감 할 것이다. 프랜차이즈사업의 근본적인 목적이 직영점 또는 모델점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성공적으로 운영한 점포를 기반으로 확산시키는 것이다.
프랜차이즈사업의 성공의 핵심적인 요소는 성공적으로 운영된 직영 또는 모델점포의 운영노하우를 어떻게 모든 점포에게 전달 시킬 것인가가 핵심이다. 성공한 점포 운영노하우를 전달하는 방법은 가맹점 점주&직원에 대한 교육, 운영매뉴얼 제공, 수퍼바이저의 꾸준한 관리 등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지만 가장 효과적이면서 지속적으로 이루어 져야 하는 것이 교육인 것이다.
그러나 몇 개의 본사를 제외하고는 국내 프랜차이즈 본사들의 교육은 너무나도 부족하고 엉성하다. 체계성을 갖추지 못한 것은 물론이며, 본사가 가맹점주들에게 교육을 실시하려고 하여도 교육에 참석하지 않는 가맹점주들의 의식이 더 큰 문제인 것이다. 점포를 오픈 하고 나면 이런 저런 이유로 교육을 불참하기가 일반화 되어 있으며, 본사는 그러한 가맹점주에 대하여 별다른 제재를 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국내 프랜차이즈사업의 가맹점주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역량과 마인드가 급격하게 떨어지고, 매년 수십만에 달하는 폐업자가 발생하는 것은 교육의 부족으로 인한 경쟁력 저하 때문이라는 정부 발표도 있었다.
본사가 우수한 가맹점주들을 기반으로 교육을 진행하면 프랜차이즈사업의 성공률은 당연히 높아진다. 그러기 위하여는 우수한 가맹점주들을 지속적으로 교육, 훈련 시킬 수 있는 본사의 의지, 능력과 교육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두루 갖추어야 할 것이다. (끝)
김정권 교육원장(소장)
학원전문가양성교육원 Seedu 교육원장/ 학원프랜차이즈전략연구소 소장/ 학원전문잡지 해오름 학원창업&경영컨설턴트/ 학원강사리쿠르팅 훈장마을 컬럼니스트/ 학원전문카페 학관노 컨설턴트&컬럼니스트